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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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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inhood
작성일 : 2022-09-23 16:31:45 / 조회 : 31,504      

제목 l Robinhood > 기분 좋았던 출조 : 낚시사랑



롸비니의 이번 출조!

 

추석 명절전 물가를 찾은 이야기입니다.

 

명절연휴를 보낸 후에도

일상이 바쁘다보니 다소 늦은 조행기가 되었는데요,

짧은 이야기나마 재밌게 봐주세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날씨.

사랑하는 내님은 태풍이 지나간다니

이번주 만큼은 나가지 말라고 하네요.

비,바람 구름에 일기가 정상이 아니긴 합니다ㅡㅡ:;

그러나 다행히 서해안 쪽은 큰 영향이 없고

태풍도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마지막날.

그리고 일기예보에~~

 

 뜸!

 

내일 오후부터는 태풍의 영향도 없다고하고

오후까지의 바람만 이겨낸다면ㅎㅎ

 

' 그래, 결심했어! '

 

' 여보 나 갔다올께 '

(태풍이라는데 어딜가~~!)

 

' 아냐 태풍간데~ '

(가긴 어딜가냐고~~)

 

' 아니 이번주 하루밖에 못쉬자나요... '

(오빠, 태풍때메 안되~그냥 집에서 쉬면서 빨래하고

강아지 씻기고 밥 좀 해놔~)

 

' 아니 여보 봐바!

나 이번주 못 쉬면 주말에 어떻게 힘내서 일해? '

(아니 쉬라고~ 누가 못쉬게 했어?

근데 태풍이니까 집에서 쉬어염!)

 

도저히 말로는 안되겠다 싶어,

일기예보 보여주면서, 뉴스 보여주면서

다녀와서는 빨래, 밥, 강쥐 목욕시키겠다고

엄청나게 어필했더니!

 

꿀밤 주면서 딱 한마디로 정리하더군요.

약속 지켜라. )

 

 

그렇게 저의 이번주

1박 2일의 소풍을 시작합니다!

 

오후2시가 넘어서 도착한 필드.

이곳 저수지로 오기전 두어군데를 둘러보느라

시간이 지체되었는데요,

역시나 비가 많이 와서인지 만수를 보이는 수위에

새물 유입으로 흐름도 있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없더라구요.

 

다행히 염두해둔 저수지에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

전에 못봤던 불법좌대가 나란히 세대 놓여있었는데

그중 맨끝에 위치한 좌대가 제일 부실하게 보이길래

발로 이겨서 부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앞쪽으로 하룻밤 묵을 집을 지었죠.

 

연안 뗏장 끝도 좋아 보였지만 정면에 듬성 듬섬 보이는

뗏장 포인트가 더 눈에 들어와서

얼떨결에 수중전을 펼쳤습니다.

 

징검다리 2개를 이어서 도하하였는데

덕분에 편하게 움직일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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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치들의 성화가 엄청 심했던 곳이었는데

살치들이 다들 어데로 도망갔는지ㅎㅎ

간혹 수면위로 무언가를 쫓는

베스들의 움직임만 보이길래

집어와 미끼 용도로 글루텐을 크게 달아서

낮시간에 운용하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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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이 지나기도 전에 맨처음 투척한 44대의 찌가

 쭈욱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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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수로 7치급의 귀여운 붕어가 나와주네요^^

 

 

 

오늘의 숙제는 바닥찾기!

 

예상했던데로 보기 좋은 포인트는

바닥찾기가 영 까탈스런게 아닙니다.

바닥만 잘 찾으면 붕어를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깨끗한 바닥을 찾아

장대를 수십번 투척했더니 해가 서산으로 넘어갑니다.

 

 

해가 완전히 넘어가고 나서 찾아온 두번째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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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만난 녀석과 비슷한 크기지만

저녁 바람을 뚫고 올라온 녀석이 귀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곧 이어 긴대에서 전해지는 찌오름

두마디를 올리다 멈춰선 찌를 응시하는데

순간 찌끝에 떨림이 느껴져서 챔질을 했더니

수초를 감고 묵직하게 버티다가

지가 자력으로 풀고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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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낚시에 만난 첫 월척붕어입니다.

 

저녁 8시부터 9시사이에 찾아온 세마리의 붕어.

오랜만에 초저녁 피딩타임에 만난 붕어가

재미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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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계속해서 이어질줄 알았던 초저녁 피딩타임은

태풍의 마지막 발악인지 뭔지...

밤이 깊어지면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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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형에 인접한 논이 많아서 모기가 많은 곳인데

불어오는 바람이 낚시는 어렵게 해도

모기에게서는 해방입니다^^

 

그사이 출출했던 배를 채울려고 라면을 끓이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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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힝~~ 다불었다ㅠㅜ '

그래도 햇반까지 넣어서 꿀꿀이 죽까지 냠냠ㅎㅎ

 

 

자정을 넘어가는 시각.

지속적으로 불어오던 바람이 그치고

구름사이로 둥근 달이 보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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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를 환하게 비추고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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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이 사라지고 짙은 안개와 함께 찾아온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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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영향때문인지 밤새 조용하던 저수지에

붕어들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하고

수초 언저리에 간신히 붙여놓은 대에서

작은붕어가 새벽을 깨우는 입질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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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초 정중앙 깨끗한 바닥을 잘 찾아간

65대에서 멋진 찌오름에 올라온 두번째 월척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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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가 깨끗하고 튼실한게 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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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부터 끼이던 안개는

아침까지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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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개를 품고 찾아온 작은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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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터오면서 어젯밤 입질이 없었던

맹탕에 세팅했던 대들을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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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형성이 좋은 오른쪽 포인트에 집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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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녹조가 하루사이에 말도 아닙니다.

정말 물감을 풀었다는게 이런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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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낚시의 예상은 적중이었습니다.

오른쪽 정중앙 65대, 수초사이 깨끗한 바닥에서 올려주는

멋진 찌오름에 허리급 붕어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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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치급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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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완전히 나고 안개가 걷히면서 만난

마지막 월척붕어를 맞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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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낚시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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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물감을 풀어 놓은 물속에서 숨이나 잘 쉴까...

놔주기 미안하지만

' 그래도 니네가 살던 곳이니... 잘 살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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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1박의 밤낚시.

사랑하는 내님과의 약속으로 즐거운 낚시를 했습니다.

(집에 가면 빨래하고 밥하고 강아쥐 씻기고ㅎㅎㅎ)

 

가을이 깊어지면서 일교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젠 슬슬 방한도 신경써야하는 시기.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취미생활 이어가십시오~^^♡



저는 다음주에 더 멋진 곳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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