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마지막주
지인분들 출조 소식에 꾼은 가까운 얼음판으로 달려왔다
이곳은 탄도항수로 라고 불리기도 하고
탄도수로 라고 하기도 한다
전곡항과 탄도항 기준으로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수로
물줄기가 시화호로 흘러가는 물가
붕어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 참 신기한 곳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 얼음판에 입성하여
부들과 갈대 수초가 무성한 곳에
구멍을 내어 얼음낚시가 시작이 된다
수심은 80 ~ 1미터 이며
얼음두께는 15센치 정도로 안전하고
얼음속 물색이 아주 좋아 붕어들이 막 나올듯 하다
총 9대의 낚시대를 편성하여
지렁이 미끼를 꿰어 낚시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사이즈가 아쉽지만
재미있는 얼음낚시 하루를 보낼것 같다
원래 한방터에 다시 가서 도전하려고 했지만
지인들과 재미진 손맛 낚시를 선택했다
올해 얼음낚시에 월척 한마리 못잡고
한방터에서도 스트레스만 받고 돌아왔다
오늘 이곳 필드에서 월척을 만날수 있으련지 궁굼하다
꾼의 우측에 자리하신 빵사장님
오랜만에 출조 하셨는데 이쁜 녀석의 붕어를 잡아내고 있다
역시 오랜세월의 조력 엄지척 입니다
오전 10시가 넘어서며
붕어들이 막 나오고 있다
꾼의 낚시대에도 5마리 붕어가 나왔는데
참 신기하게도 좌측 2번, 3번, 4번 낚시대
그곳 3대의 낚시대에서만 붕어가 나온다
꾼의 좌측으로 대물승부사 회원분들
오랜만에 만났는데 참 반가웠다
모두들 손 맛을 보고 있고 이곳은 붕어들이 많은 곳인가 보다
위 사진의 주인공
이천에서 오신 장은철 엉아도 즐거운 모습이고
아래 사진의 주인공
가족으로 지내는 막내놈 현석이가
근처에서 제일 큰 붕어를 잡아서 시끌벅적 하다
내동생 현석이가 잡은 33센치 월척붕어
이곳에 월척붕어가 있다니
참 신기했다
필자는 귀여운 붕어들만 잡았는데
오랜만에 6마리 이쁜이들이
그 어떤 한방터 대물보다 안부러웠다
점심 시간이 지나고
수로 정 중앙 가운데쪽이 수심이 깊다고 하여
맨탕 깊은곳으로 옮겨보기로 한다
얼음낚시는 깊은곳에서 낚아 올릴때가 더 재미난다
낚시대 철수 없이
대포 설매를 이용하여 바로 편하게 자리이동하여
지인들 근처에 다가간다
인텐샤 형님도 주문 제작한 썰매를 타고 계셨는데
썰매 위에서 낚시를 이어가니
영하 기온에도 발이 덜 시려울듯 하다
그리고 얼음집을 봤는데
애기들을 참 많이도 잡아 놓으셨고
지렁이 달아 놓으면 바로 물어올린다더니 사실이었다
박어사 형님도
얼음집이 2번째 라며 50수 정도 했다고 한다
수로 정중앙으로 이동하여
줄감개 다시 조정하여 내려 셋팅하였는데
수심이 4미터 정도로 좋다
필자가 이동한 자리
수로 정중앙 수심 4미터에서 올라오는
붕어들 손맛이 얼마나 좋을까 기대했는데 ...
올라온 녀석은 망둥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정말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붕어 얼음낚시에
전혀 생각지도 않은 망둥이 녀석이 나와서 한참을 웃었다
수로 정중앙 지킴이 꾼의 낚시대
가로질러 구멍내어놓은 9대의 코모도는
망둥이와 친구 였는지 ...
6마리의 망둥이 손맛을 보고 철수 하였다
오늘도 먼훗날 다시 돌아볼수있는 새로운 추억으로 저장하고 마감합니다
얼음낚시를 한번 더 다녀와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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