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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두창지
남도에는 벌써 벚꽃이 만개하고 따뜻한 봄소식이 들리지만
중부지방의 물가에서 맞이하는 봄은 더디기만 합니다
그래도 저수지 들판에는 하나 둘 새싹들이 조금씩 움트고
차장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은 겨우내 얼었던 마음을 녹이기에는 충분한 계절입니다
어쩌면 물속의 봄은 이른감도 있지만
겨우내 숨죽였던 손맛을 그리워하며 꾼들은 봄을 재촉하며 물가를 찾아갑니다
서너달 보지못했던 그리운 손맛들..
마릿수도 좋고 꿈에 그리던 4짜라면 더 바랄께 없는 조행길입니다
63.000평의 넓은 수면을 보여주는 두창지는
얼었던 수면이 녹음과 동시에 봄 개장을 했습니다
작년가을 만수를 보여주지 못했던 저수지는
지난겨울 내렸던 눈들과함께 모처럼 만수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작은 둠벙에도 물이차고 많은 붕어들이 들어왔는지
낮은 수심대에 자리를 잡으신 분들이 낮낚시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둠벙의 낮은 수심에도 불과하고
살림망에는 마릿수의 살림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심이 낮은 관리사 물버들 포인트는
하나 둘 조금씩 연두빛으로 물드면서 꾼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봄철 절정의 조황을 보여주기는 아직 이르감도 있지만
혹시나하는 기대심리가 발똥하기 충분한 포인트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텅치가 큰 붕어일수록 빠른 산란을 하는 특성을 아는 꾼들은
회유하는 붕어들의 길목을 미리 선점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두창지는 넓은 수면과 깊은 수심으로 산란이 늦을지도 모르기에
차라리 수심 깊은 중류권을 선택하신 분들도 보입니다
두창지의 수상 방갈로는 20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형 6동, 구현 14동
수심과 관계없이 누구와 오더라도 하룻밤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신형 방갈로는
언제 들려도 넓고 깨끗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신형 방갈로는 가족과, 연들들과 함께 찾기가 좋으며
쾌적한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심형 방갈로에는 거품식 화장실이 있어서 여성분들이 편합니다
관리사 구형 방갈로는 방갈로 가격이 저렴해 가격 부담이 없습니다
신형 방갈로보다는 시설이나 크기가 작아 2명이서 이용하기 좋습니다
방갈로 안에 화장실은 없지만 입구에 수세식 화장실이 있어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두창지는 올해도 넓은 수면적답게 겨울부터 많은 토종붕어를 방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매주 방류는 계속됩니다
남부지방 호에도 산란철이 다가오면서 큰 붕어들이 잡히고
그에따라 요즘 방류되는 사이즈들은 상당히 좋다고 하더군요
다만 봄날씨라는 게 일교차도 크고 수온 영향도 많이 받기에
아직까지는 조황 기복이 상당히 큽니다
아지 산란은 이르기에 그저 바라보는 낚시보다는
좀 더 부지런한 낚시가 요구되는 시기인 거 같습니다
두창지는 배스와 블루길도 서식하는 토종터지만
아직 수온이 차니 다양한 미끼를 써볼 필요가 있습니다
봄철에는 밤낚시에 지렁이도 쓰시는 분들도 많으며
새우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상류를 지나 동막골 가든까지는 수심이 낮고
다양한 크기의 수몰나무들이 좋은 포인트 여건을 만들어 줍니다
아직 물색은 맑기에 초저녁과 새뱍보다는
밤 10시부터 새벽까지 밤낚시 위주로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펜션이 많다보니 초저녁 입질이 늦게 붙는 거 같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더 그렇다고 합니다
평일에는 그나마 조용한 저수지를 바라볼 수 있지만
주말에는 낚시터 주변이 그러하니 이해해 주셔야합니다
주말에는 상류나 동구박 보다는 관리사쪽이 더 조용한 편입니다
붕어들 입질은 평균 깊은 밤에만 활성도가 좋으니
텐트나 난방 용풍은 필히 챙겨오시고 낚시를 하셔야 합니다
도막골 조과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약은 입질을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동물성 미끼에는 되려 좋은 입질을 보여준다고 하시던데..
고르지 못한 날씨에 춘척으로 10마리 정도면 나름 선빵을 하셨다고 봅니다
마릿수는 없었지만 허리급 붕어도 보입니다
여기도 허리급 붕어는 2수였지만 산란의 기미는 전혀 안보입니다
아직도 수온이 차가워 수심 깊은곳이 좋을 거 같지만
수몰나무 포인트에서만 대부분 입질이 들어 오고있는 상황입니다
방갈로에서도 조황 기복은 큰지 아직까지는 많은 마리수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상류 방갈로에서는 밤 10시경 좋은 붕어로 얼굴을 보셨다고 합니다
붕어들은 크기가 클수록 빠른 산란을 합니다
이놈도 산란자리를 찾아 어슬렁거리다 낚였나 봅니다
배가 아주 만삭입니다
수온만 조금 오른면 산란을 할 거 같은데 4월 초에는 산란이 들어올 거 같은 생각입니다
낚시꾼에 4짜란 많이 낚고 적게 낚음을 떠나
언제 보아도 탐스럽고 그저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꿈의 붕어입니다
4짜를 낚으시면 필히 인증샷과 함께 두창찌 받아가세요~
오랜만에 둘러본 두창지에도 느리지만 물가의 봄은 서서히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수면이 넓은 계곡형 저수지라 아직 조황 기복은 크지만
덩치큰 대물들은 알자리를 찾아 연안으로 서서히 접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4월 두창지의 산란이 다가와 좋은 시즌을 맞겠지만
배수라는 복병도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 조금 일찍 서두르시는 게 좋지 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두창지에서 토종붕어의 좋은 찌맛과 4짜의 손맛 보셨으면 합니다
두창낚시터 홈폐이지 클릭 : http://douchang.fishinggall.com/^^*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1393
전화 : 010-3834-6617
면적 : 63.000평
어종 :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수심 : 1m~4m
미끼 : 제한없음
입장료 : 20.000원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수상방갈로 20동, 지상방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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