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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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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지 : 경북 상주시 낙동강
 안녕하십니까. 김원장입니다.
4월중순부터 5월 초까지
직업특성상 주말없이 일하는 관계로
낚시를 가질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5월 2째주! 미리 3월에 신청해 놓았던
캠핑솔루션 8주년 기념
낚시대회에 다녀왔습니다.
2박동안 즐거웠던 이야기..
시작합니다.
12일 금요일 오전
학원을 운영하는 저는 이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리 수업을 땡겨서 보강을 하고
오전 볼일을 보고 바로 진천에서
상주로 달려갔습니다.
1시간반을 달려 북상주ic로 진입.
목적지로 달려갑니다.
다행이 마름군락이 있는 자리가 있어서
얼른 자리를 잡았습니다.
5월에 텐트핀적이 거의 업지만.. 이번대회의
특성상 텐트는 필수이기에 얼른
좌대를 준비합니다.
오늘의 대편성
좌우 마름 군락 자연포켓, 수초제거기로 인공포켓을 만들고 군데군데
낚시대를 드리웠습니다.
24~38대는 마름포켓,
혹시나해서 56대로 마름을 넘겨쳤더니
세상에 수심이 3m가 훨신 넘더군요..
그래서 1대만..ㅎ
텐트까지 설치 후 한컷
늦은저녁 마지막 지인까지 합류 후
전빵설치를 도웁니다..
자리가 없는 관계로 생자리 작업 후
대좌대 설치..흐..고생하셨습니다
아직 대회 전날이지만, 많은 케미불이
장관을 이룹니다.
본부석도 설치하고
늦은 저녁준비를..
흐.. 뻔데기 밥반찬으로는
진짜 오랜만에 봅니다..
지인 형수님이 준비해주신
주물럭으로 끼니 해결 한후..
대회날을 준비하기 위해 꿀잠 잡니다.ㅎ
9시까지 느즈막히 푹 자고~~
아침햇살을 맞으며 대회날을 준비하는데..
어제 밤에 들어온 지인형님자리가
마름으로 많이 차있어서..
다른지인과 함께 포켓작업을 하셨네요..
부대찌개로 아점 해결 후
오후3시 집결지로 이동합니다.
많은 상품들이 진열 되었고,
제품 설명도 듣고,
이런저런 정보공유등을 하면서 기다리다가
대회참석 명찰과 사은품을 받고,
본격적으로 낚시에 돌입합니다.
케미 불을 밝히고..
개인적으로 낙단보외에는 상주보의 낚시가
처음이라..또.. 첫날 나왔다는
고기의 사이즈를 듣고..
내심 개인기록 갱신의 꿈을 꾸며
밤을 맞이합니다.
중간중간 밴드 라이브채널로 상품 뽑기를
진행하셨는데 운좋게도 파라솔이
당첨되어 기분좋게 받고 왔습니다.
자정무렵.. 옆지인의 묵직한 챔질소리에
본능적으로 영상 촬영..
와..대형사고 치는구나 했지만..
6짜잉어..ㅎㅎ 사진은 생략ㅎ
졸린눈을 비벼가며..
달님도 무심하시지..
졸고있는 양 옆지인들의 찌올림만 구경..
저도 입질은 있었으나 실력부족으로
후킹실패.. 그렇게 밤을 새고..
아침을 맞이합니다..
낙동강의 운무를 구경하며..
하 이렇게 끝나는구나..
8시 집합 후 시상과..나머지
경품뽑기를 보면서..
그렇게 아쉬운 2박을 마무리합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그림의 떡이지요ㅎ
상주ic근처서 아침을 먹고 해산!
지인들과의 즐거움으로 만족하고 즐겁게
놀다왔습니다~~
2,3인과 동출이 대부분인 저의 낚시조행은
이번 100명이 넘는 큰 대회에 참여하는게
처음이라 많이 설레이기도 하였고, 또 어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저런 경험도 해보고 ~ ㅎ
저에게 이번 낚시는 뜻깊은 여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정비 후 개인낚시 조행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붕어 낚시 조행기에, 항상 붕어 없음을 사죄드립니다ㅎ
이상 김원장의 수어지교 인사드립니다.
(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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