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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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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진우낚시터
5월의 따뜻한 햇살 아래
호수의 산과 풀들은 녹음이 짙어지고
봄바람에 꾼들은 자연을 벗 삼아
물가로 찾아와 마음의 짐을 내려놓습니다
희로애락은 잠시 잊어버리고
낚싯대를 꺼내 반짝이는 물결에
찌를 세우니 자연과 하나 되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모두 다 이런 마음으로 낚시터를
찾는다면 조과를 떠나 누구나
웃고 갈 수 있겠지만 현실은 꾼들의 마음은
누구나 조과에 목마릅니다
매년 수많은 유료터를 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규모가 있는 유료터의
고른 조황은 5월 중순이 지나야
시작이 되는 거 같습니다
광주에 위치한 진우낚시터도
5월 초 잦은 봄비로 물색이 맑아지면서
들쑥날쑥한 조황을 보이다 지난 월요일부터
조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진우낚시터는 서울에서 30~40분
곤지암 TG와 도척 TG에서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으면 저수지 수질이
상당히 깨끗합니다
수면적은 20.000평으로
수도권 자연지에 서는 넓은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개인, 수상 방갈로와
평상 좌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상 방갈로 2인, 8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간은 5미터로 넓어 낚싯대 간섭 없이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옆문 개방 시
4인이 함께 이용이 가능합니다
2인이 사용 가능하다 보니
방은 아담하며 부족함 없는 시설과
편백으로 마무리되어
최고의 시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상 방갈로 하류로는
여름으로 가면서 점점 인기가 많아지는
평상 좌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심은 상류나 반대편 잔교보다는 수신이 깊기에
지금부터 가을까지 포인트가 형성됩니다
평상 좌대는 흔들림이 없으며 2인, 4인 테크가 있어서
텐트를 치고 낚시하기 좋으며
2인 입어료만 내시면 좌대 값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 방갈로는 크기가 작다 보니
화장실은 없지만 상류와 관리사에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류에는 가족들과 잠시 쉴 수 있는
지상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장실이 가까워 여성분들도
편하 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상 방갈로는 기본적인
냉, 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관리사 뒤쪽으로는 50석 규모의
손맛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류라 수심이 깊고 낮낚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잔교는 넓은 차광막과 바람막이가 있어
우천 시 이용하기 편하 게 되어 있습니다
손맛터에는 토종붕어 향붕어 떡붕어 자원도 많아
바닥이나 내림낚시 모두 가능합니다
진우낚시터의 노지는
잔교 낚시만 가능하게 되어 있으며
제방부터 반대편 상류까지 9개의
잔교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낚시터 차로 이동이 가능해
주차가 쉬우며 잔교는 넓어
우천시 낚시하기 편합니다
반대편 상류 4~6번 잔교가 조황이 가장 좋으며
잡이터는 내림낚시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낚싯대만 중층대입니다)
잔교마다 중간에 개인 방갈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옆문 개방 시
2인이 이용 가능합니다
개인 방갈로는 에어컨이 없기에
1만 원만 추가하시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진우지는 배스가 많아
치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이 깨끗해 잡어로는
모래무지나 마자가 석식하고 있습니다
연휴 때 내린 봄비로 2주 전 물색은
바닥이 보일 만큼 정말 맑았습니다
그로 인해 조황은 전멸이었습니다
물색이 너무도 맑다 보니
손맛터나 잡이터 모두 몰황이었습니다
그나마 이사진 하나만 건졌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다시 들어가 보았습니다
한주가 지나니 물색도 많이 탁해지고
조황도 확실히 살아났습니다
30분쯤 밑밥질을 하니
붕어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황금빛 깨끗한 붕어들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당일은 오후에도 잦은 입질을 받았으며
의외로 초저녁에 입질이 없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서 붕어들이
빠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상 방갈로는 낮보다는 밤낚시에
조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밤낚시는 새벽 3시가 되니
활발해지기 시작해
동틀 때까지 꾸준하게
입질이 들어옵니다
옆에서 늦은 밤에 오신 분의 조과는
살짝 아쉽지만..
동이 트고 해 비칠 때까지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내다
아침에 입질이 가장 활발하 게 들어옵니다
아침에 일찍 오신 분들은 아침부터
손맛을 열심히 보고 계시더라고요
가마우지 때문에 향붕어 사이즈를 늘리다 보니
붕어들 힘이 엄청 좋았습니다
낚싯대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기분은 100수 정도 한 거 같은데
모처럼 30수 정도로 손맛은 많이 보았습니다
수질이 깨끗해 확실히 손맛도 좋고
한주와 다르게 조황도
많이 좋아진 모습입니다
낮이나 밤이나 향붕어 특유의
깔짝대는 입질보다는 3마디 이상으로
입질도 좋았으며 지렁이에 입질도 많았지만
되려 입질이 지저분합니다
이날 장원은 50수 정도입니다
밤보다는 낮에 조황이 더 좋았다는..
올해부터 진우지는 붕어 반출은
10마리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취하시는 분들은 싫어하겠지만
손맛만 보시는 분들은 좋아할 거 같은데요
평상 잔교에서도 이제 슬슬
붕어들이 붙는 보습을 볼 수 있었으며
향어는 조황이 저조하면
조금씩 방류를 한다고 합니다
동틀 때 오신 조사님은
5시간 낚시에 25수 정도 되는
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편대가 빠릅니다
낚시를 해보니 오후에도 조과가 받쳐주고
오전에 더 많은 입질이 들어오는 걸 보니
아침 일찍 들어와 낮낚시만 즐겨도
많은 조과를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5월 마지막 연휴입니다
어린아이는 물가에 앉아서
물고기를 바라보며 꿈을 꾸고
꾼들은 낚싯대를 들고서 진한 손맛을 볼 시간입니다
5월 마지막 연휴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연휴를 맞아 많은 방류를 계획하고 있으니
물이 깨끗한 진우낚시터에서
힘 좋고 깨끗한 붕어들 만나보셨으면 합니다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851-1
010-8960-7913 / 031-762-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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