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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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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가을의 깨달음~*
소리 없이 깊어가는 하늘~
폭우와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여름을 생각하면
가을은 안 올 줄 알았습니다.
낚시터를 오가며 마주치는
익숙한 풍경이지만,
그동안 보지 못한 가을이
비로소 느껴집니다.
가을볕에 익어가는 초록과
바람에 실린 국화 향기,
길섶 출렁이는 코스모스~
한참을 가을과 마주합니다.
봄이 희망과 설렘이라면
가을은 비움과 그리움의 계절,
봄에 우리가 시인이었다면
이제 철학자가 될 시간~
월동을 준비하기 위해
오롯이 내부를 살피고
더 굳건하게 번성하기 위해
버리는 지혜를 배웁니다.
마음속 무엇이 부족한지
무얼 채워야 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허허한 마음 달래려
물가를 방황하는 꾼이지만,
제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그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가
마음을 울립니다.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버릴 수 있는 용기와
버려서 채워지는 행복을
깨닫기 위해 떠납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포천 밤밭 낚시터
넉넉한 푸르름을 두르고
마르지 않은 샘을 품은
포근하고 아늑한 호수
포천 밤밭 낚시터
수 면적 2만여 평, 수심 2~4m
250개의 좌석을 보유한
밤밭은 포천의 대표적인
준 계곡형 저수지로
방갈로, 식당, 매점 등
편의 시설 구색이 좋고,
수질과 환경이 훌륭해
경기 북부에서 가장 사랑받는
낚시터 중 한 곳입니다.
한결 포근해진 가을볕에
당차게 여문 손맛과
한걸음 빠르게 찾아온
계곡지의 운치도 그만이고~
천혜의 환경이 선물하는
낚시의 즐거움을 다각도로
만끽해볼 거리가
가득한 곳인데요.
대표적인 편의 시설은
노지 개인 텐트와
관리동 앞 잔교 좌대
연안 좌대를 비롯해
2인 방갈로 2동 20실,
1인 방갈로 1동 20실
총 40동 60인이 동시 사용 가능한
1, 2인 수상 방갈로~
3~4인 수상 좌대 12실까지
출조 인원과 스타일에 따라
구미에 맞게 선택 가능한
시설을 두루 갖추었습니다.
수상 좌대 내부는
에어컨, 온돌, TV, 침구류 등
기본 옵션을 갖추었고
무엇보다 공간이 넉넉해서
낚시가 편했고요.
관리동 낚시터 식당은
위생적인 주방을 갖추고
청결하게 관리되는 홀만 봐도
내공이 느껴지는데요.
대충 때우는 한 끼가 아닌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충분한 메뉴가 구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밥맛이 좋습니다.
올해는 주차 여건도 좋아지고,
방류되는 향붕어의
씨알과 양을 업그레이드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특히 향붕어의 씨알과 때깔은
아마도 전국 최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피지컬이
대단한 모습입니다.
어깨 떡 벌어진 대물 향붕어가
가을 제철을 만났으니,
힘은 오죽이나 쓰겠습니까?
낚싯대 빼앗기는 일이
다반사라고 합니다.
요즘 명절을 앞둔 벌초 시즌이라
평소보다 낚시 객은 적지만,
추석 연휴를 대비해
대량 방류를 진행하는데요.
이날은 특별히 조사님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저울에 계측하고 확인해서
1톤이 방류되었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멋진 찌 올림을 선사할
씨알과 때깔이 훌륭하고
하나같이 건강한 붕어들~
풍요롭고 명절을 기원하며
연휴 내내 대량 방류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땅히 즐겨야겠죠?
여름 한때 수위 관리로
저수위 몸살도 있었지만,
수위는 100% 회복되며
높은 활성을 보여주는데요.
개체수가 받쳐주기 때문에
어디에 앉아도 부지런히 하면
손맛은 충분합니다만,
잔교 구간이 낚시가 편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떡밥은 어분, 보리 집어제와
어분 콩알 세트가 기본이지만,
때에 따라 글루텐도
잘 먹힌다고 합니다.
어분 없이 보리만 사용할 정도로
보리 비율을 높여
운용하는 분들도 있었고
조과도 좋았는데요.
떡밥 종류와 특정 레시피를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은
꾼의 내공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흐르는 물처럼 상황에 따라
떡밥의 종류를 선택하고
물성, 반죽, 손의 압력을
조절하는 능력이
꾼이 내공이 아닐까요?
수박 겉핥기로 따라 하면
하루 만에 배울 수도 있고
깊게 들어가면 10년도 모자란 게
낚시 아니겠습니까?
이래도 저래도 낚시지만
좀 더 깊은 낚시를 고민한다면,
이동근 고문님에게 한 수
배워오시면 좋겠네요
자~ 그럼 가을 절정을 맞은
밤밭 낚시터의 조과를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추분(秋分)이 지나면서,
일교차가 점차 커지고
날씨에 따라 기복은 있지만,
낮보다 밤에 활성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데요.
아직은 가을 낚시의 복병인
턴 오버가 시작되기 전으로
전반적으로 조황이
고르게 나와주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씨알과 때깔 보세요.
정말 탐스럽지 않습니까?
손맛터 조황이 제아무리 좋아도
잡이터를 가는 이유는
‘멋진 붕어’ 바로 이겁니다.
포인트와 꾼의 숙련에 따라
아쉬움도 대박도 있었지만,
여유 있게 힐링하며
20~ 30수 이게 진정 즐기는
조과가 아닐까 싶네요.
활성도 물이 올랐지만,
그만큼 개체수도 잘 유지되어
당분간 어디에 앉아도
손맛은 문제없을 듯합니다.
특별한 기상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0월 중순까지는
가을 특수가 꾸준히
유지될 것을 보여집니다.
가을비가 지나고 수온이 안정되면,
시작될 월동 입질~!
아마도 화려한 가을 시즌
클라이맥스가 되겠지요.
아무쪼록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합니다.
넉넉한 푸르름을 병풍으로 두르고,
마르지 않은 샘을 품은
포근하고 아늑한 밤밭 낚시터
대량 방류와 1급 수질은 기본이고,
물오른 활성으로
밤밭 낚시터는 여느 해 보다
풍성한 가을을 맞고 있습니다.
마릿수와 씨알 모두 누릴 수 있는
지금은 연중 최고의 가을 시즌
수질, 풍광, 방류, 시설
부족함이 없는 진정한 명품터
풍성하고 낭만적인
가을 낚시는
밤밭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251-1
031-543-2278
010-5273-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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