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은 왼일로 모처럼 아침 기온이 겨울날씨 치고는 온화한듯 하고
새로운 주의 중반부터는 급격히 한파가 닥쳐 올듯한 예보에 맘이 급해서
주말인 토요일 찜해둔 고향쪽 요도천 주덕보를 향했다.
* 그전주도 고향에 갔었지만 형제모임도 있고해서 짬낚을 했었는데 사전
답사의 성격도 있었고 맘편히 낚시를 즐길일도 아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오후 4시부터 대물잉어가 몰려들고 저녁장엔 월척도 나오기에 또 그자리!
*가기 전날까지 춘천부터 중부권엔 눈도 내렸고 얼음도 얼어서 중앙고속
도로의 살얼음이 없어져 안전할 점심때쯤 출발해 주덕읍에서 식사후 주덕
보 나의 상용터에 둥지튼게 14시경였는데 토요일이라 지방꾼 몇이서 소일중!
*조황을 둘러봐도 눈녹은 물과 비로인한 영향인듯 수위는 약간 상승했는데
수온은 최소 3~4도 하강하고 유속이 좀 있으며 안정이 안되어 낮엔 피래미
등쌀로 고전중 였는데 전번엔 16시경 대물잉어때 몰려온적 있어 16시경에
본격적으로 낚시시작 하였지만 역시 피래미밭이라 둘레길 걷기 운동!
*이른 저녁먹고 밤 10시까지 저녁장을 볼렸드니 출조때마다 몰려오는 조선족
4명이 중층 패래미 낚시랑 릴 베스낚시를 옮겨다니며 깔짝대기에 그들이 철수한
밤 7시반부터 필살기인 "외대일침AI전층"깃법을 사용결과 월척 포함 20여수 마감 방생!
* 눈,비로인한 수온 하강으로 대물잉어는 안덤비는데 입질표현이 적고,간사하고 해서
담날 일요일엔 나름 "훗어달기 보쌈" 깃법중 집어제 혼합시 알갱이 포테이토와 찐
깻묵 비중을 높이고 바닐라 구르텐과 집어분말로 코팅을 했으며 낮낚시는 피하고
늦은 저녁후 밤10시반까지 서너시간 독조를 했는데 얼마나 건져 댓는지 지쳐서 포기!
* 더군다나 그곳은 대형수달이 여러마리 서식하고 물가의 경작지 쪽으로는 "너구리"
도 발견되기에 망테기는 사용할수 없어 "들통"을 사용했더니 더 넣을곳도 없고 압사도
염려 되기에 던지면 물고 늘어지는게 부담도 되고 드넓은 벌판에서 독조하는 을씨년
스러움과 달밤에 체조하는 둣해 캠카에 들어와 "쌍화차"를 한잔하며...
*더해? *말어? 하다 포기~방생!!!
* 오늘 월요일 비오고 바람이 강해 진다기에 귀갓길에 올랐지만 미련은 남고 중부지방의
물낚시의 끝자락이 보여 틈나면 한번 더 "유종의 미"로 마무리 할까? 또 궁리중!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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