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가 많이 나와서 "꾹 참았습니다"
여기 앉으면 욕이 절로 나오네요
돌 바닦에 폐그물로 가득 차있더군요 ㅠㅠㅠ
그래도 앉아 보세요 깜짝 놀랄겁니다!!!
수심좋고 낚시하기 편한 곳을 찾아 앉았는데
"이게 왠일"
낚시하기 가장 어려운 포인트에 앉고 말았네요
날씨와 그림이 넘 좋아서 집중적으로 낚시를 해보지만
찌는 꼼짝을 안합니다
낮부터 초저녁까지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붕어가 많이 나 올 거라 생각되어 6대만 편성했는데
붕어소식은 없고 밑걸림 만 엄청 심합니다
지인분도 5대 편성후 4대 3대
마지막엔 2대의 낚싯대로 하셨네요
낮 낚시 일찍감치 포기하고
밤낚시에 승부를 걸어봅니다
꾸벅꾸벅 졸다가 밤낚시로 접어듭니다
드디어 첫수가 나옵니다
밤이 되서야 붕어가 붙기 시작합니다 7~8치 붕어가 주구리장창 나옵니다
이렇게 새벽 1시까지 부지런히 잡았습니다
바닦이은 지저분해도
붕어는 이쪽에 많이 숨어있는 거 같습니다
입질도 잘 들어오고 찌올림도 환상적입니다
밤이 깊어 갈수록 씨알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ㅎㅎㅎ
또 떼붕어를 만난 듯^^
늦은 밤이 되면서
8치 9치급 붕어로 업그레드 됐습니다ㅋㅋㅋ
드디어 수염 달린 양반을 잡아냈습니다ㅎㅎㅎ
22:00~01:00
활성도 좋고 8치 9치가 많이 나왔습니다
07시에 일어났다가
넘 추워서 다시 들어갑니다 ㅎㅎㅎ
역시 겨울엔 아래목이 정답입니다
진짜 나가기 싫더군요ㅋㅋㅋ
8시까지 아래목에 지지고 나왔습니다
컨디션도 좋고 해서 아침낚시에 집중해서 다시 떼붕어를 만나보겠습니다
날 밝자 입질 뚝...
붕어가 입을 닫았네요^^
아침낚시에 입질이 거의 없습니다
어렵게 찾아온 입질인데 여유 부리다 떨궜네요
밤낚시 때 채비 손실도 많았지만
손맛 찌맛 실컷 봤습니다
아침낚시는 꽝이였습니다
지인분 조과입니다
이카루스님 조과입니다
쩐프로 조과입니다
간신히 30 여 수 넘긴 듯...
최대어는 31cm 까지
3명 총 조과입니다
이 포인트는 붕어는 잘 나오는데
아무리 성격좋은 사람이라도
여기만 앉아서
3~4시간만 낚시하시면
욕이 늘어요ㅋㅋㅋㅋㅋㅋ ^^
힘든 낚시를 했네요
우리일행들은 낚싯대 2~3대의 재비 손실도 많았습니다
붕어는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냅니다
고맙다 붕어야 덕분에 손맛 찌맛 실컷 보고간다^^
주변 청소하시는 이카루스님
어제는 붕어를 많이 떨궜답니다
그래도 밤낚시부터 새벽 05시까지
찌맛은 실컷 보셨다고 하시며 주변정리까지
이렇게 주변정리하고 서울로 냅다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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