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들썩이는 엉덩이를 주체하지못하고 점심먹고 땡~~~땡이를 칩니다..
주말동안 눈,바람,기온 예보가 심상치 않지만 그래도 참을수 없습니다..
산길짐발이를 땀흘리며 몇번하면 속이다 시원하죠~~ 오늘부터 2박동안 이곳 계곡에 머무는 붕어는 모두 제 휘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비록 삭아내리긴 햇지만 여름에 쪄들었던 흔적을 한시간 가까이 걷어내 봅니다...누군가 밥 드시기 편하시라고..ㅋㅋ..아마도 100킬로는 걷어냇듯.
이렇게 2박 머물 자리에 최대한 간단하고 편하게 자리를 만들었네요^^
난로는 두개. 따듯한 모자,가스는 마니~~~~
첫대를 피고있지만 마음은 4짜 다섯마리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행복한 설레는 마음 아시죠?
바닥을 긁어내었지만 맹탕바닥처럼 깔끔하지 못해서 자리를 잘찻아 넣어봅니다.
완성된 자리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ㅎ
사진은 밝게 나오지만 4시가 넘어가며 흐린날씨에 찌가 보이질 않아 4시30분에 불을 밝혀야 햇네요.
수온이 낮아 글루텐이 몇시간 저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집어효과는 꽝일듯~~~
첫수로 나온넘.... 이때는 다를넘들도 나올거라 기대감이 더 높아?습니다....만.
금요일밤, 토요일 오전엔 크게 기온이 내려가질 않아 춥진 않았지만 그래도 방한은 철저히...
이글루 속에 박스로 난로를 사용하면 이글루를 태워먹지 않아서 좋더군요..
밤늦게부터 눈이 오락가락 하더니 새벽엔 제법 눈발이 굵게 내리기도 하지만 분위기는 최고~~~ 아시죠?
잠깐씩 오는눈이 더 행복함을 더해줍니다..
보기만해도 행복하고 좋습니다.. 바람이 불때면 받침틀 고정부위가 고장낫는데 서비스를 안해줘서 자꾸 돌아가네요 ㅋㅋㅋ
토요일 점심까지 저런넘만 ...딱 저런넘 40-50사이로 열마리쯤? ㅋㅋㅋㅋㅋ 딱 저런넘 딴 종류는 나오지도 않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가되면서 눈은 그치고 바람이 슬슬불고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밤새 기온은 많이 내려갓지만 12시부터 바람한점없는 장판에 총총한 별과 함께 이런넘 몇넘 더 잡았지만 그중에 잘생긴놈만 골라서 ..
일요일 아침 오리들이 조과를 점검하러 순찰돌고 있어서 쪽팔려서 쌩~~ 꽝 ?다고 솔직히 고백햇습니다.
아침 물안개가 피오오르며 또 못생긴넘 한두마리 잡고 이틀여정을 마무리할 모닝커피를 합니다... 아직기온이 영하 8도..낚시대 녹이며 접을생각에 암담..
지난주 나온 충주땜 붕어...나도 만나야하는데...
겨울철 즐거운 낚시에 부디 안출하시기 기원합니다.. 이상 충주땜에 다녀온 충청지부 설악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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