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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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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더 깊은 꾼의 계절~
바람결이 바뀌었다.
한낮에도 볕이 부드럽고,
저녁녘 호숫가에 서면
가슴 깊이 선선함이 스며든다.
아침 안개는
물비늘 위로 흩어지고
내려앉는 낙엽마다
막막함이 실린다.
가을이다.
기다림과 설렘,
그리고 꾼의 낭만이
절정으로 치닫는 계절.
그 계절의 풍경을 온전히 품은
음성 제수리 낚시터에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
이곳은 단순한 낚시터가 아니다.
낚기 위한 공간을 넘어,
삶을 잠시 내려놓고
계절과 마주하는
‘쉼표’ 같은 곳이다
누구는 낚싯대를 드리우고,
누구는 물가를 산책하며,
누구는 커피 한 잔을 들고
깊어가는 호수를 바라본다.
그 모든 순간이
고요하고, 느리고,
그래서 더 깊게~
계절의 일부가 된다.
🍁 추석 낚시 여행, 가을을 낚다
프리미엄 붕어터
― 제수리에서 만나는 시간의 풍경 ―
음성 제수리 낚시터는
전체 수면적 약 5,000평,
평균 수심 3m의
평지형 저수지입니다.
수상 좌대 17동 21실,
수상 잔교 50석 규모로
‘프리미엄 낚시터의 기준’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뽀송뽀송 세탁된 침구와
아늑하고 단정하게 그리고
말끔하게 관리되는
좌대 내부 시설과
온수는 물론 비데까지 있는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
독립된 식사 공간과
야외 테이블까지~
모든 시설이 꾼과 가족을
염두에 둔 설계이며,
캠핑과 낚시, 휴식이 조화된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이렇게 시설도 훌륭하지만,
포인트 여건이 안정적인데요.
그래서 조황의 신뢰가
상당히 높은 곳입니다.
기복 없는 수위와
안정된 물색은
계절 변화를 읽기 쉬워서
낚시의 집중도를 높여주는데요.
무엇보다 방류는
고깃값이 치솟고 손님이 줄어도,
주 4회 500~600kg 방류를
꾸준히 이어갑니다.
이 뚝심이야말로
꾼들이 제수리를
“믿고 가는 붕어터”라
부르는 이유입니다.
특히 가을 시즌으로 접어들며
허리급 (35cm) 향붕어의
방류가 주종을 이뤄
대물 손맛을 원하는 꾼에게
더 없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가을 붕어는 여름과 다릅니다.
일교차가 크고 수온이 낮아지면
하루에도 몇 번씩
패턴이 달라지는데요.
입질은 예민하고,
움직임은 느리며
기복이 있습니다.
그것이 가을 낚시의 특징인데요.
유입 수량이 풍부하고
회유 패턴이 빠른 제수리는
까다로운 가을 낚시도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안정적인 수온에
활성이 상당히 좋고
붕어 개체수도 많아서
손맛 보는 데 문제가 없지만,
매일 변화하는 날씨에 따라
수온 변화가 커지면
찌맞춤과 떡밥의 물성을
재조정하는 것이 좋은데요.
수온이 높은 여름보다
채비는 가볍게, 템포는 느리게.
떡밥은 물성을 높여
부드럽게 사용하면
반응이 한층 빨라집니다.
사실 가을 향붕어 낚시는
특별한 기교보다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른
기본기가 중요한데요.
복잡하게 말씀드렸지만,
밥 질만 꾸준하면
손맛은 문제없을 겁니다.
그게 이곳의 장점이고요.
진정한 호황터의 본색은
입질 까칠한 봄, 가을
오히려 멋진 찌 올림으로
진면목이 드러납니다.
특히 추석 연휴 내내
대량 방류가 예고되어 있어,
언제 출조하더라도
조과 걱정은 없는데요.
단. 좌대 사용은 예약은
지금부터 서둘러야 합니다.
주말은 항상 만석인데
연휴 특수엔 오죽하겠습니까?
입질은 낮에는 꾸준하고,
날씨와 일조량에
매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저녁녘 활성이 높은데요.
이때부터 품질 해두면
밤 조과가 좋습니다.
특히 찌 올림이 좋아서
재미가 상당합니다.
일조량, 기온, 강우량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해
대류 사이클이 늦어지고
입질이 예민할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을철 향붕어는
낮보다는 밤낚시에
활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데요.
물속 산소량이 밤에 일정하고
수온이 안정되어
활성이 높아지는데다가,
경계심이 줄어들어
대물 확률도 높아집니다.
씨알도, 입질도 좋고
찌 맛, 손맛 당차게 차오르니
더 할 나위 없는
밤낚시 시즌입니다.
즐겨야 마땅하겠죠?
다음 날 아침~
물안개와 아침 햇살의 조화가
마치 가을 동화처럼
멋진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이곳의 퇴실은 오전 10시,
입실 시간은 오전 11시로
운영하고 있으니,
출조시 참고하시고요.
조과 몇 개 보겠습니다.
조과는 전 구간 고른 편이고
기본기가 갖춰진 분들은
40~50수 정도는 무난하고,
그 이상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조과는 충분하니,
깊어가는 계절을 느끼며
가을 낚시의 낭만을
즐기기에 알맞은 곳입니다.
어느새 볕은 짧아지고
그림자는 길어졌습니다.
이제 추석이 지나면
가을도 끝자락인데요.
찬바람이 스칠 때마다
마음이 묘하게 울리네요.
허허로운 마음을 달래는 데
낚시만한 게 없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묵묵히 흘러온 시간을
물가에서 음미하는 것,
이것이 가을 붕어 낚시의
본질이 아닐까요?
손맛과 풍경, 휴식과 낭만을
모두 품은 이곳에서
추석 연휴 하루쯤은
찌를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찌 한 마디에 마음을
걸어두는 것만으로
당신의 가을은
충분히 아름다울 것입니다.
푸르고 넉넉한 구릉을 두르고
마르지 않은 샘을 품은
포근하고 아늑한 제수리지
운영 중인 17동의 수상 좌대는
TV, 냉장고, 수세식 화장실, 비데
독립된 야외 테이블 공간과
에어컨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동료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낚시터입니다.
깊은 손맛과 여유로운 하루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
꾸준한 방류와 안정된 조황,
찬바람이 불기 전
완연한 이 물가에서
당신만의 가을을 완성하세요.
감사합니다.
제수리낚시터 : 네이버 카페 (naver.com)
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일로284번길 100-4
010-5547-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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