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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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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추곡낚시터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가을바람은
어느새 여름의 열기를 식히고
살짝 스미는 찬 기운 속에서도
계곡을 따라 흐르는 바람은 깊은 가을을 알립니다
아직 한낮의 햇살은 여름의 잔열을 머금고 있지만
계곡을 따라 스며드는 바람과 함께
느껴지는 공기는 이미 완연한 가을이었습니다
너무도 뜨거웠던 여름이 끝나고 늦게야
막 찾아온 가을은 그 어느 계절보다 짧게만 느껴집니다
매년 마주하던 가을이지만 물가에서
느끼는 시간은 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짧게만 느껴질지 몰라도 그 안에 담긴
풍경과 손맛은 다른 계절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으로 다가옵니다
추곡 낚시터는 가을이면 더욱
깊어지는 향어의 힘으로 유명합니다
낚싯대 끝으로 전해지는 묵직한 찌올림
원줄의 울음 소리와 함께 전해오는
향어의 몸놀림은 손끝에 온몸을 타고
흐르는 짜릿함으로 이어집니다
고요함 속에서 잠시 잠잠했던 수면은
어느 순간 향어의 힘찬 몸놀림으로 깨어나고
찌끝으로 전해지는 떨림은
손끝에서 심장으로 그대로 전달됩니다
낚시꾼의 손끝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떨림과
낚싯대가 휘어지는 곡선은
마치 짧은 가을을 붙잡는 듯 아쉽지만
강렬한 순간으로 마음에 새겨집니다
향어가 힘차게 몸을 휘두를 때마다
낚시꾼의 심장은 함께 요동치고
잠시 멈춘 호흡 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이 밀려옵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와 물안개의 흐름
물결 위에 번지는 노을빛과
찌불빛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말 그대로
가을밤 추곡 낚시터의 추억으로 남습니다
향어 대물터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손맛은
깊어가는 가을밤을 온전히 채워주며
낚시꾼에게는 세상의 모든 고민을
잠시나마 잊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밤이 깊어가면서 바람은 차갑게
스며들지만 낚싯대를 잡은 손은
한순간도 떨리지 않습니다
한번의 찌올림 한번의 손맛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따뜻하게 물들이며
낚시꾼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남습니다
추곡 낚시터의 힘좋은 향어들은
단순한 손맛의 공간이 아닙니다
물가를 감싸는 한적한 풍경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물안개 속 찌불들
그리고 향어와 나누는 짤지만 강렬한 교감까지
모든 순간이 함께 어우러져
낚시꾼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추곡 낚시터의 방갈로는 낚시꾼들에게
편안함과 여유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조용히 자리잡은 방갈로에서는
아침 햇살이 물가에 스며드는 풍경을 느끼며
낚시를 기다리는 시간조차 힐링이 됩니다
방갈로 바로 앞은 수심이 가장 깊고
포인트가 잘 형성되어 있어
향어 대물 손맛을 기대하며
편안히 앉아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도 자연과 가까워지고 싶은
낚시꾼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방갈로는
오늘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하는
작은 쉼터가 되어줍니다
식당 운영을 안 하기에 취사장에서
개인 취사가 가능하며 중국집 배달이 됩니다
화장실은 관리사에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적막한 수면 위로 한동안 잠잠했던
찌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힘찬 향어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며
물살을 가르고 찌끝에 전해지는
묵직한 떨림이 낚씨꾼의 심장을 뛰게 합니다
꼬마 조사님도 오늘은 작은 손끝으로
커다람 향어를 올리며 잠시동안
물가에는 웃음과 설램이 가득합니다
아이의 눈에는 힘 좋은 향어의
몸놀림과 전해지는 손맛이 오래도록 남아
단순한 조과를 넘어
평생 기억 속 추억으로 남을것입니다
해가 저물어 노을이 수면을 붉게 물들이면
잔잔한 수면 위로 엷은 물안개가 피어올라
그림 같은 분위길르 보여줍니다
찌불빛이 하나둘 켜지면 고요한 밤 속에서
반짝이는 작은 불빛이 수면 위에 드리워져
낚시꾼의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향어들은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움직이고
찌끝에 전해지는 묵직한 손맛은 짧지만
강렬하게 마음속 깊이 스며듭니다
밤이 깊어갈수록 바람은 차갑게 스며들지만
낚싯개를 잡은 손은 한순간도 떨리지 않습니다
짜가 한번 두번 깜빡일 때마다
향어의 몸놀림과 물살의 흐름이
손끝으로 전해져 낚시꾼의 긴장과
기대감은 점점 고조됩니다
늦은 새벽부터 부슬비가 계곡을 적시며
수면 위로 잔잔히 떨어지고 잠잠했던 물가는
어느 순간 힘찬 향어들의 몸놀림으로 깨어납니다
낱마리부터 열 마리까지
조과의 수는 다양하지만 누군가는
기대만큼 손맛을 보지 못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묵직하게 손맛을
즐기며 미소를 짓기도 합니다
추곡의 가을은 여름의 열기를
서서히 내려놓고 조용히 향어들이
먹이를 찾아 움직이는 계절입니다
추곡 낚시터의 물가에 서면
찬 가을바람과 물안개 속에서
향어의 몸놀림이 느껴집니다
찌끝에 전해지는 미묘한 떨림과
손끝에 전해지는 묵직한 손맛은
단순한 조과를 넘어
자연과 교감하는 순간이 됩니다
늘 아쉬운 조과지만
누구나 열심히 하시면
대박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광주에 위치한 추곡 낚시터는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계곡과 맑은 물을
경험할 수 있는 향어 대물터입니다
겨울이 오면 아쉬움이 남을 짧은 가을
이번 연휴에는 가까운 추곡 낚시터에서
한가로운 낚시와 함께 기억에 남을
손맛들을 마음껏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추곡리 386-3
010-3793-9590 / 031-764-9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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