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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사의 낚시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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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암 홍창환
조회 : 8,640      

제목 l 초암 홍창환 > 붕어낚시의 목적과 의의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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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성 수중어류인 붕어는 아주 예민한 동물이다.

소리와 빛에 민감할 뿐더러 스스로 발열을 하지못하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위해 수온에 따라 그 회유가 분명해지기도 한다.

이빨이 없기 때문에 먹이를 물어 씹어 삼키는 것이 아니라 흡입을 하기에 유사시 토함도 빠르다.

 

우리 선조는 이런 붕어를 낚시대상어로 삼고 붕어낚시의 예와 도를 추구해왔다. 그것이 우리나라만의 붕어낚시의 본질이다.

더욱 구체적으로 잡는 것이 아닌 낚는 것이다.

 

잡는 것과 낚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우선 다음과 같은 경우는 잡는 것이다.

 

많이 잡으려한다.

 

그러기 위해선 낚싯대  한 대보단 두대 두대보단 세대...낚싯대가 늘어간다.

물론 입질이 뜸한 대물낚시의 경우 포인트마다 다양한 낚싯대를 편성하는 것은 현대낚시 조류상 예외이다.

하여간 낚싯대를 다대편성하는 건 고기욕심이다.

 

낚싯대 긴 대를 선호한다. 옆의 사람보다 무조건 긴 대를 펴려는 사람이 그런 사람이다.

물론 수심 지형 수온 등 낚시를 하다보면  긴 대가 유리할 때가 많다.

하지만 무조건 긴대를 선호하는 건 고기욕심이다.

 

낚시터 불문 잘 나오는 곳만 좇아다닌다. 붕어만 나오면 어디든지 좋다. 

잘 나온다는 정보만 있으면 무조건 뛰어가고 본다.그런 꾼들은 잘 나오는 사람 옆에 안면몰수 비집고 앉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낚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전형적인 모습은 짧은 대 한 대 드리우고 찌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물론 그는 바보는 아니다. 한 대보다 두대가 더 유리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짧은 대보다 긴대가 더 유리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 그는 왜 짧은 대 그것도 한 대일까.

우선 편하다. 두 대를 펴면 이 쪽 저쪽 벌써 마음이 갈라진다. 긴대를 펴면 조금씩 늘 바라보는 곳이 달라진다.

 

그는 짧은 대에도 굵은 붕어 한두마리가 반겨줄 줄 아는 붕어를 아는 사람이다.

물론 조금 오래 전 이야기인지라 그런 유형의 낚시도 두세대가 기본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낚는다는 기본에는 크게 벗어남이 없다.

 

너무 사람이 많은 곳은 일부러 피하고, 어쩔 수 없을 땐 멀리 떨어져 앉는다.

그런 사람은 많이 잡는 것보다 튼실한 놈 서너마리면 족하다.

또한 아무리 큰 놈이라도 찌올림이 곱지 못하면 실망을 한다.

찌올림의 미학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 시름을 잊는 것이 목적이기에 조과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간단히 잡는 것과 낚는 점의 차이를 설명하였다.

중요한 것은 그 차별이 아니라 낚시의 목적과 의의가 분명해야 한다.

그게 낚시문화이다.

많이 잡는 것과 큰 것만 잡는 데 혈안되어 기술과 채비, 장비,정보만 우선시하는 현대붕어낚시의 흐름은 분명 잘못 된 것이다.

 

많이 잡고 큰 것 잡는 걸 마다할 꾼은 없다.

하지만 '큰 것 잡아올께'. '많이 잡아 올께'보다

 '잘 놀다올께'가 인사이어야 한다.

 

들어본 사람은 있을 것이다. 낚시하는 붕어꾼에게 '많이 잡으세요'는 욕이라는 걸.

 

우린 망각 속에 어부가 되어가고 있다. '그물질'을 안하는 것은 '낚시인'이기 때문일까.

군자는 요산요수(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함)라 했다.

일찌기 공자는 조이불망(釣而不網:낙시를 하되 그물질은 하지마라)이라 했다.

 

고기를 잡되 많이 잡고 큰 것 잡으러 가는가.

고기를 잡되 자연을 먼저 즐기러 가는가.

 

 이제 다시한 번 낚시의 목적과 의의를 되 새기며 잘못된 현대 붕어낚시문화를 곰곰히 생각해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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