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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사의 낚시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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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암 홍창환
조회 : 9,051      

제목 l 초암 홍창환 > 비철 낚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초암 홍창환 : 낚시사랑

 

 

 

 

 

이제 붕어낚시에서 비철이라고 부르는 겨울이 왔다. 대부분 낚시터의 붕어들은 차갑게 낮아진 수온에 몸을 움추리고 취이활동을 거의 멈춘 채 월동을 하고있다. 당연히 그런 붕어들 앞에 미끼를 드리운들 입질이 없기에 대부분의 붕어낚시 조사들은 이런 시기를 비철이라하여 낚싯대를 접고 봄을 기다리는 것이다.

 

알다시피 붕어는 스스로 몸을 덥히지 못 한다. 즉 수온에 따라 체온을 유지하고 그 열기로 신진대사를 할 수밖에 없는 동물이다.

얼음낚시의 경우, 물은 비중 1일 때 수온은 4'C이고, 다르게 이야기하면 온통 물이 다 얼기 전에 물 밑의 수온은 4'C이하로 안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겨울에도 따뜻한 날이 있고 흐리거나 추운 날도 있을 것이다. 따뜻한 날 한낮의 지열로 인해 수온이 조금 오르면 동면하던 붕어도 조금씩 움직인다.

더우기 개체군의 무리를 지어 동면하는 붕어들인만큼 그 움직임이 조금 적극적으로 코앞에 드리우진 미끼에 반응을 보이거나 취이활동을 하기시작하면 얼음낚시에도 오히혀 씨알이 좋은 붕어들은 여러마리 낚을 수 있는 것이 얼음낚시이다.

 

하지만 여전히 수온이 차거운 동절기 즉 낚시비철에는 제철 조황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언제가부터 얼음낚시보다 호쾌한 낚시를 하고싶거나 비철특성을 이용한 마리수나 개체 선별성을 노리고 비철낚시 여행을 떠나는 꾼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들을 우리는 비철꾼이라 부른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엘리뇨 현상 등으로 우리나라도 언젠가부터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런 특성을 가진 붕어들이..특히 개화선 아래쪽 붕어들이 한 겨울에도 시간대별로 왕성한 취이활동을 하는 것이 확인됐다.

 

그래서인지 남으로 남으로 내려가는 꾼을 우린 여기저기서 어렵지않게 보게된다.

 

3남지방이라 부르는 혹은 남쪽지방도 겨울은 겨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추워야 영하 5도'C. 밤새 낚시를 하다 해가 쨍하고 뜨는 아침 10시면 찌를 꼼짝 못하게 했던 살얼음도 어느새 다 녹아 흩어진다. 더 따뜻한 날이 계속되면 얼음보기도 힘든게 그 쪽 지방의 한 겨울이다.

이런 지방의 붕어들은 물론 지역과 낚시터 여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어느 곳이든 붕어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이제 비철낚시가 붕어낚시의 계절적 한 쟝르가 된 것이다.

 

하지만 바닷가의 그 쪽 지방은 해풍 즉 바람이 많이 분다. 바람이 터졌다하면 2~3일은 태풍과 같은 추운바람을 거의 벌판에서 싸워 이겨야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얼음만 쉽게 얼지않을뿐 영하권의 날씨도 밤이면 뼈속까지 파고든다. 보통 장박으로 떠나는 비철낚시이다보면 고생길이 여간이 아니다.

 

왜 꾼은 이런 추위와 바람 속에서도 붕어를 찾는가.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붕어가 좋아서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붕어를 잡아 뭐 어쩌자는 것이 아니다. 그냥 낚시가 좋고 호탕한 물낚시를 하노라면 낚시인생의 행복한 파노라마가 일상 속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진정 붕어낚시의 매력이 느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토록 붕어낚시에는 깊은 그 무언가가 있다. 한겨울에도 물가를 찾아 붕어를 쫒는 사람들. 어쩌면 그들이야말로 우리가 이 시대에 잠시 잊고있는 붕어낚시의 정도를 찾는 지도 모른다.

토인비의 말대로 도전과 응징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정신적 지향할 목표를 찾고 있는 지도 모른다.

 

낚시용품값도 만만치 않은 요즘, 고유가 시대의 현 싯점에서 그 것도 악천후 속에 고생길이 보이면서 그들이 멀리 남쪽으로 떠나는 이유가 있다.

 

물론 거기 가면 정말 꾼들만의 인연이 있고 지기들이 있다. 허연입김에 같이 라면을 끓여 컵에 담아먹는 검은 얼굴의 미소도 있다.

눈 내리는  수면 위에 오색마디가 오르고, 하얀붕어가 얼어붙은 손 안으로 더 차갑게 행복으로 파닥거린다.

하지만 비철꾼들이 진정 그 곳을 찾는 것은

 

붕어사랑이요.

낚시사랑이요.

자연사랑인 것이다.

 

그 사랑을 통해 진정한 현대인의 좌표를 찍으로 어렵게 시간을 내어 떠나는 것이다. 비철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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