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쟈 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연천에 위치한 백학저수지 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백학저수지는 약 17만평 의 평지형저수지 입니다.
백학저수지는 1989년 까지 민간인 통제구역이었다가
1990년 낚시터로 조성되었습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낚시인들에게 큰사랑을 받던 낚시터 입니다.
올해 5월 김무훈대표님이 인수하시며
많은 투자와 주변 정리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관리소 전경입니다.
천고 어비의 계절...
이런날씨에 그냥 있을순 없죠.
시즌 막바지 즐낚을 위해 설레는 맘으로 일찌감치 들어갔답니다.
배터 입니다.
백학지는 가운데 제방이 있는 V자형태의 저수지로
큰상류 , 작은상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현재 170여개의 연안 접지발판이 전역으로 놓여져 있어
편안한 낚시를 할수있습니다.
차대고 바로인 그림같은 포인트가 많습니다.
연안접지발판 입니다.
텐트도올라가는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큰상류 포인트입니다.
그림같은 포인트들이 산재해있습니다.
백학저수지는 베스가있어 붕어가 빵이좋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약간 한방터 이미지인데 그간 낚시하는 분들이 별로 없어,
확인이 안돼었을 뿐이지 많은 자원이 있다고 합니다.
요근래 마릿수 붕어들을 잡으시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연안 포인트에 밤낚시 하신분들은 마릿수는 못하였지만 ,
가을답게 대물붕어들의 출현에
여러번 터트려 아쉬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연안포인트에서 나온 백학지 토종붕어 입니다.
빵이 어마무시합니다.
이런붕어 한마리에 모든피로가 사라질듯합니다.
한바퀴 봤으니 설레는 맘으로 좌대에 오릅니다.
관리실은 제방쪽 가운데 있어 상류로 가려면,
꽤 멀리 배를타고 나가는 느낌 입니다.
관리실에서 좌대까지 약 2km정도 거리랍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이시간이 가장 설레입니다.
연안으로 편한 포인트가 많이 보입니다.
상류 좌대포인트에 거의 도착해갑니다.
현재 새로지은 좌대 2동에 전에 있던 좌대들을 깨끗이 리모델링해서 운영중 입니다.
좌대들은 포인트 곳곳에 알맞게 들어앉아 있습니다.
요즘 평일에도 조사님들의 좌대 예약이 많다고 합니다.
주말은 예약없이는 좌대 잡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저보다 더 맘이급하신분이 있었네요~ㅋ
강태산 형님이 후배분과 먼져들어오셨네요
대물낚시의 특성상 한좌대 3명이상은 무리라고 판단...
오늘은 4명이라 두대의 좌대로 나눠서 낚시합니다.
어차피 예담형은 요즘 허리가 않좋아 낚시를 못하니 저혼자 독조를 할듯 합니다.^^
제가 탈 8번 좌대 입니다.
구형 좌대지만 깨끗하게 리모델링 되어있어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자리도 깨끗합니다.
방안은 냄새없이 있을거 다있네요~^^
이 포인트로 정했습니다.
우측은 물골자리로 수심2.5m정도로 제법나옵니다.
물골부터 좌측 턱을 올라탄 수초대 까지 공략예정입니다.
일단 생각한대로 받침대를 펴고 찌를 맞춥니다~
우측은 물골자리로 깨끗한 바닥이고,
좌측은 바닥이 지저분해 들어가는자리를 보고 편성하기로 합니다~
좌측은 수심이 1.5m정도 나오고 바닥이 지저분해 대물찌로 세팅합니다.
사장님 말씀으로 ,
백학저수지의 떡밥운영은
바닐라글루텐을 베이스로 , 찐버거나 신장떡밥을 섞어사용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어분류가 들어가거나 과한 집어는 준치등 잡고기의 성화가 있다고 합니다.
우측 물골포인트입니다.
바닥이 깨끗합니다.
좌측 육초 포인트는 바닥이 조금 지저분하지만,
구멍을 잘 찾으면 딱떨어집니다.
좌측부터 30 , 22 , 32 , 34 , 36 , 28 편성입니다.
초저녁 장에 집중하고 새벽3시부터 아침까지 집중타임이라고 합니다.
편성완료하고 잠시휴식후 초저녁장을 노려봅니다.
혼자 셀카도 찍어보고~ㅋ
가까이있는 강태산형님과 이야기도 하고~
어느새 시간이 가고 초저녁타임입니다.
느즈막히 저녁식사와 함께 예담형이 들어오시네요~
아직 식당운영을 하지않아 근처 백반집에서 시켜먹었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든든히 식사하고 초저녁장 들어갑니다.
가끔 강준치의 붕어같은 입질로 긴장하며 초저녁장이 지나가나 싶었는데...
한마리 나와줍니다.
나오면 대물인줄 알았는데 턱걸이 급이네요;;;
밤 12시부터 쉬었다가 정확히 새벽3시부터 낚시시작.
아침까지 3마리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이때까지 씨알이 아쉬웠던 상황...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찌가 보일무렵....
가운데 32대 찌가 아주 천천히 올라오다가 몸통을 보이며 옆으로 갑니다.
멋진 입질에 멋진놈이 나옵니다.
상처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힘은 또 얼마나 좋은지 좌측으로 째서...
낚시대 두대를 넘어 겨우 뜰채에 담을수 있었습니다.
강태산형님께 자랑도하고...;;;
정면에서 해가 올라올즘 마무리합니다~^^
간밤에 심심하셨다는 강태산 형님께 전날 무용담을 얘기도 하고...^^
슬슬 살림망도 말릴겸 조과사진 부터 찍어봅니다.
총 4마리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밤새 여러번의 입질로 심심치않게 밤을 샌거 같습니다.
과한 집어는 강준치를 부른다는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ㅋ
맨우측 28대에 바닥이 깨끗해 어분섞어 집어낚시를 해봤는데...
결과는...강준치 파티였답니다~^^
아침에 나온 37cm 붕어입니다.
처음 뜰채에 담았을때는 그냥 눈대중으로 33정도 될라나 했는데...
계측자 올려보니 37cm 이네요~
갑옷이 튼실합니다.
설레게 해준 감사한 마음으로 곱게 돌려보냈습니다.^^
백학저수지낚시터
위치 :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저수지길 21 (네비에 "백학저수지")
전화 : 031-835-5470 // 김진일 실장님 010-8901-9452
수면적 : 약 17만평
입어료 : 2만5천원
수심 : 1m~2.5m // 장대낚시포인트 3m~6m
부대시설 : 매점 , 수상좌대 , 장대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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