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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허기진 손 맛~ 맛있는 낚시~
대부도 말봉 바다 좌대
화려했던 가을이 막을 내린
조금은 한가해진 요즘 일과는
시즌 내내 젖어있던 가슴을 널어 말리는 일 입니다.
그동안 훌쩍 커버린 아들녀석도 ~
그립고 죄송하기만한 부모님도 ~
역시나 미안한 마음 뿐인 아내도 ~
이제야 그윽하게 그들을 바라봅니다.
당장 사랑하는 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데,
스스로를 바쁘다 여기며 소홀했던 지난 날이 안타깝습니다.
오늘을 행복으로 아름답게 그려서
후회하지 않을 인생을 살아야 겠습니다.
그것이 살아있는 사람의 사명일 것 입니다.
그동안 혼자만 낚시를 즐겼다면 가족과 함께 떠나는
겨울 낚시여행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손과 발이 시리면 시릴수록
떠나는 마음과 함께 하는 이의 가슴은
더욱 훈훈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손 맛과 입 맛, 편안함까지
가족과 함께 하기에 안성맞춤인
말봉바다 수상좌대 이야기 입니다.
매점을 겸하는 사무실 모습입니다.
낚시용품은 기본이고
과자, 음료에 간단한 요깃거리
그리고 필자에게 꼭~ 필요한 아메리카노까지
알찬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막상 가족과 여행을 가려면 낚시대 구색을
맞추는 것도 고민입니다만,
말봉은 빈 손으로 오셔도 됩니다.
낚싯대도 저렴하게 대여가 될 뿐더러,
전직원이 채비부터 포인트 공략 법 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대여되는 장비도 퀼리티가 상당하네요.
사무실 뒷편으로 마련된 휴게실 입니다.
간식을 드시거나 따듯한 차를 드실 수 있도록
온수기와 전자렌지가 구비되어 있네요.
수상좌대는 편안하고 아늑한 낚시를 할 수 있는
방갈로 15동이 자리해 있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이니 가족과 함께하는 분들은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변 시설을 둘러 보았으니,
이제 낚시터를 들여다 봅니다.
말봉수상좌대는 40~50여명이 낚시할 수 있는 가두리가 2개
그러니까 약 80~100여 명이 낚시할 수 있구요.
낚시 인원에 비해 여유있는 공간 구성이 돋보입니다.
통로와 휴게공간이 충분히 조성되어 있네요.
무엇보다도 이 곳은 두툼한 천막으로
사방 방풍처리가 잘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낮은 천장 구조이기 때문에
대형 하우스 보다 한결 포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의자마다 히팅 판넬을 깔아 함께 온 가족과 친구을 배려하는
이 곳 지기님의 깨알 서비스가 돋보입니다.
가족낚시, 생활낚시가 트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건전하고 함께하는 문화는 낚시의 미래일 것 입니다.
그래서 가족을 위한 시설은
결국 우리 낚시인을 위한 배려입니다.
사실 말봉 바다 낚시터 하면,
시설과 서비스, 선진화 된 관리 시스템으로
정평이 난 곳 입니다.
올 해는 젊고 운영진이 새롭게 말봉좌대를 관리하면서,
노련함에 패기를 더 한 완성형 좌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하우스는 겨울에만 운영한다는고정 관념을 깨고,
사계절 언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합니다.
말봉좌대의 도전에 회원님들의
많은 성원이 있었으면 합니다.
기다리던 랍스터 방류가 진행 중 입니다.
방류시간표 참고 하시구요.
보통 이 시기 좌대시설에는 활어 보다는
랍스터 방류가 대부분 인데요.
이 곳은 활어와 랍스터가 모두 방류 된다고 합니다.
특히 겨울이 깊어 갈 수록
다른 곳과 차별되는 이 곳의 진가는
바로 시원 시원한 활어의 입질 입니다.
수온의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없도록
같은 물로 축양시킨 이 곳의 시설도 중요하지만~
활성도의 비밀은 바로 수온 입니다.
요즘 노지 수온이 5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대부분 낚시터들이 하나 둘씩 폐장을 앞두고 있는 데,
이 곳은 13.3도 입니다.
이 곳은 보일러 시설로 수온을 올린 것이 아니라,
지하 120미터 암반 지하수를 개발해
천연 해수를 끌어올려 사용한다고 하는 데요.
호지 전체가 하우스로 덮여 있기 때문에
외부 기온의 영향을 적게받아서
한 겨울 혹한기에도 한 여름 혹서기에도
적정 수온을 유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하 암반수의 잇점은 수온 뿐만이 아닌데요.
수질 ? 그건 감히 비교를 거부 합니다.
게다가 지하 해수는 염도가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이 곳은 바다 평균 염도인 3퍼밀 유지된다고 합니다.
쉽게 얘기해서 고기한테 딱~~ 맞은
청정바닷물이 매일 순환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하 암반수를 사용한 청정 해수탕은
단언컨데 전국에서 이 곳 밖에 없습니다.
잘 먹지도 않는 민물 낚시터 수질은 따지는 데,
정작 모두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바다 낚시터 수질에 대해서는 우리 꾼들이
큰 관심이 없는 것이 의아 합니다.
수질이 좋아야 당연히 고기 활성도도 좋고,
활성도가 좋아야 손 맛도 입 맛도 좋은 것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 인데 말이죠~~
우리 꾼들이 눈 앞의 조과만 쫓아
낚시터를 다니는 것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관리인의 수질과 환경 개선 노력
우리가 그것의 가치를 알고 인지해야
유터문화는 더욱 성숙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고기 방류가 끝이 나고,
이제 부터는 겨울철 대표 어종 랍스터 방류가 준비 됩니다.
낚시의 즐거움을 더 해 드리기 위해,
팔뚝에 빨간 완장이 하나씩 채워진
랍스터를 낚으면 브라운 크랩이 따라 옵니다.
브라운 크랩 ? 좀 생소하시죠?
영국 북 아일랜드에서 9~11월 사이에 잡히는
쉽게 만날 수 없는 녀석들 입니다.
껍질도 단단하고 비교적 작은 몸집 이지만,
대게와 랍스터, 꽃게 맛을 다 느낄 수 있는
묘한 단백함이 매력적인 크랩 입니다.
수급이 용이하지 않아,
브라운 크랩 이벤트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약이 없다는 데요.
이벤트는 준비되는 데로 쭉~~~ 이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랍스터 낚시에 빠질 수 없는 재미가
대왕 랍스터와 킹크랩을 낚는 행운 입니다.
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킹크랩 가격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라서
다른 곳은 이벤트가 중단되었다고 하는 데....
이 날 랍스터와 킹크랩은 방류 때 마다 한 마리씩 ~
풍성하게 방류 되었구요.
대왕 랍스터와 킹크랩 만 방류해서 낚는
대왕전(大王戰) 이벤트도 있다고 하니,
대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래 카페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활기찬 분위를 보셨으니
이 곳의 낚시 요령과 포인트를 알려 드릴께요.
우선 포인트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코너가 잘 나온다구요?
조과를 확인해 보니, 포인트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이 곳은 환경이 좋아 유난히 활성이 좋다 보니,
당췌 랍스터 동선이 파악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있지도 않은 포인트 찾으려고 애쓰지 마시고,
어신이 올 때 실수 없이 낚아내는
요령을 익히는 것이 중요 합니다.
"무조건 여유있게 챔질해라~~!" 하는
밑도 끝도 없는 조언들 때문에 실수를 많이 하시는 데요.
찌에 나타나는 어신은 봉돌이 움직이기 때문이지,
훅셋을 하는 바늘과 상관이 없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채비를 컨트롤 해서
바늘의 위치를 인지하고 있어야
실수 없는 챔질이 가능 합니다.
봉돌의 위치와 바늘 그리고 찌의 표현을
입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으면,
어린이도 무리 없이 낚을 수 있습니다.
이 날 FTV '어디가' 촬영 이벤트로
무료 입어권 3장이 증정되면서
낚시의 재미를 더했구요.
오전 시간이 후다닥~~~ 지나 갑니다.
이윽고 점심시간~~
필자가 낚시사랑 회원님께 맛을 알려야 한다는
핑계로 브라운 크랩을 맛을 보았는 데요.
꽉~~~ 찬 속살 속에 단백함이 일품입니다.
감칠맛과 단맛은 킹크랩이 좋지만,
쉽게 물리는 데 비해~~
10 마리도 먹을 듯 한 단백한
꽉~ 찬 속살이 일품입니다.
점심식사 후 7시 30분까지 낚시할 수 있으니
아직 시간은 남아있지만,
조과를 보기로 합니다.
고기 살림망, 랍스터 살림망 많이도 봤지만,
정말 알차게 낚아 놓으셨네요.
찜, 회, 구이, 탕 ....
제대로 성찬을 즐길 수 있겠네요. ^^
요령만 터득하면 어떤 낚시 보다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이 좌대 낚시 입니다.
랍스터도 낚고~~ 고기도 낚고~~
입맛도 즐거움도 두 배 입니다.
현장 분위기를 보면
상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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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등~~!!
누군가 이렇게 대박 조과를 보여주고~
그러한 희망과 기대가 우리에게 설렘으로 다가오기에
우리는 아름다운 도전과 미완의 낚시를 반복합니다.
계절이 좀 더 깊어지면 가족과 함께 다시 찾아~
야무지게 즐겨보리라는 다짐을 하며
취재를 마침니다.
서해 대부도 남쪽 끝자락 말봉바다낚시터는
고기에게 딱~~ 맞는 맑은 지하 바닷물 개발에 성공하여
어느 곳 보다도 건강한 고기를 만날 수 있었고,
조사님들의 눈 높이에 맞춘 즐겁고 신선한 이벤트와
함께 하는 가족을 위한 배려와 세심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곳 입니다.
겨울바다의 낭만이 가득한 말부흥 포구의 드넓은 갯벌과
보온이 잘 된 하우스 시설, 청결한 화장실, 친절한 지기님이 함께 하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초보자도 쉽게 낚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조과가 보장되는 곳이니,
겨울철 가족 낚시로 손색이 없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연말 연시
특별한 기법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고,
온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귀한 랍스터와 생선회
모두 맛 볼 수 있는 손맛도 입맛도 두 배로 즐거운 낚시
겨울철 이 만한 생활낚시가 또 있을 까 싶네요.^^
포근하고 아늑한 말봉좌대 추천드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낚 시 안 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11-5
010-3364-5305
032-886-1677(내선2번)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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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민물취재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