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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낚시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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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절정의 유터 시즌~!
유난스런 여름을 건너서일까?
가을엔 하고 싶은 게 많습니다.
광양 전어회, 봉평 메밀묵
걸쭉한 탁주 한 사발~
그리고 창을 활짝 열어
눈부시도록 농밀하게 무르익은
가을 바다를 달려
일상을 떨쳐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벼르던 가을을
제대로 누릴 겨를도 없이
어느새 가을은 후반전
곧 겨울이 올 태세입니다.
세상일에 코로나에 치어
또 그냥~ 그렇게
우물쭈물 보냈다면
바다 유터는 어떨까요?
주꾸미는 한풀 꺾이고
붕어도 턴오버로 고전하지만,
유터는 가을 우럭으로
시즌 마지막 꽃을 피웁니다.
올해는 가을 태풍에도 불구하고
아직 수온은 20도 안팎으로
예년에 비교해 높게
유지되고 있는 데요.
그래서 여름 어종인
참돔, 돗돔, 능성어, 점성어 입질이
아직도 상당히 좋고,
맛도 지금이 절정입니다.
바야흐로 바다 유터의 황금시즌
오늘은 영종도에 위치한
천혜 바다 낚시터에서
그 풍요로움을 만나봅니다.
풍요로운 가을 바다
천혜 바다 낚시터
영종도 천혜 바다 낚시터는
수 면적 16,000평, 수심 5m의
국내에서 호지 면적이
가장 넓은 바다 유터로
약 9,000평, 250석 규모에
방갈로 30동, 그늘막 30동이 자리한
갯바위낚싯대(5.3m) 전용
천혜 바다 낚시터와
약 4,000평 200석 규모에
육상 10동/ 수상 20동의 방갈로와
자유 라인 100석이 자리한
천혜 사랑 낚시터로 분리 운영되는
최대 규모의 유터입니다.
이 두 호지는 이름뿐 아니라
매점과 회칸, 화장실, 손질터 등~
모든 편의 시설과 서비스가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데요.
시설은 지난 개장 기사에
충분히 소개해 드렸으니,
천혜 사랑 바다 낚시터부터
분위기를 구경해 보겠습니다.
천혜 사랑은 좌대의 편안함과
노지 낚시의 재미
두 장르의 장점을 알맞게
콜라보한 곳인데요.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왕초보부터 고수까지
남녀노소, 가족과 동료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컨트롤이 편하고 감도가 좋은
루어대를 쓰기 때문에
좀 더 강한 손맛과
섬세한 낚시를 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호지는 작아도
방류량은 동일하니 밀도가 높아
조황의 기복이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아빠 낚시의 들러리를 하던
어린이와 여성을 배려한
초보존 서비스가 운영되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고기를 절식 그물에 가둬두고
낚시의 전 과정을 스텝이 함께
도와주기 때문에
왕초보도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초보존 서비스가 말은 쉽지만,
원활하게 운영되려면
많은 직원과 스텝이 필요하고
추가되는 비용도 상당한데요.
좀 더 대중적이고 가족적인
건전한 낚시문화를 만들기 위해
초보 서비스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된 낚시의 재미와
즐길 수 있는 여건의 조성
진정한 저변확대는
이런 것이 아닐까 싶네요.
초보존 얘기가 길었습니다만,
낚시 재미도 상당한 곳이니
위에 어집, 어도를 참고해서
공략해 보시고요.
그럼 메인 필드라 할 수 있는
천혜 바다 낚시터의
분위기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모처럼의 연휴을 맞이해
150여 명 이상 찾으셨는데요.
아직 1년이 안 된 햇병아리지만
임직원은 예전 강화 황산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수질/ 고기 관리, 서비스 등
역시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낚시는 가두리 공략도 좋지만,
전방 고르게 분포한 어집과
어집 뒤쪽 어도에서
입질이 이어지는데요.
무작정 캐스팅하지 마시고
최소한 어도와 어집, 둔턱 등
바닥 지형을 탐색 후
공략해야 확률이 높아집니다.
기준이 되는 수심을 알려드리면,
어도는 5m / 어집은 4m
가두리는 3~3.5m 인데요.
이건 가이드에 불과합니다.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입질 수심은 바뀔 수 있고요.
특히 구름 없이 맑은 날은
입질 층이 낮아지니,
수심을 다양하게 공략하세요.
많은 분이 손맛을 기다리는
유터의 가을 손님 우럭은
올해는 수온이 높아
이번 주에 입식이 시작되는데요.
아직은 수온이 높아서
본격적으로 회유하기보다는
가두리, 골자리, 어집에
스쿨링 될 확률이 높습니다.
최소한 10월 중순이 후
회유 폭이 넓어지고
발 앞까지 접근하는
본격 시즌이 예상되고요.
현재 수온이 20도 정도이니
참돔을 비롯한 여름 어종 활성이
월등히 좋아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는데요.
여름 내내 낚은 어종이라
식상하다는 얘기도 있지만,
여름 참돔과 가을 참돔은
차원이 다른 고기입니다.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참돔 맛이 가장 좋은데,
수온으로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우럭이 잘 안 나온다고
푸념하지 말고,
상황에 맞게 제철 참돔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네요.
피딩은 수온에 따라
가을 패턴으로 전환되면서,
오후 방류 이후 초저녁 피딩이
활발해지는 모습이었고요.
일교차에 의한 수온 변화가
어느 정도 안정되는 야간에는
바닥층에서 활발한 입질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연휴 기간 거센 바람과 폭우로
다소 부족한 취재입니다만,
풍요로운 조과와 시원한 입질,
당찬 손맛으로
‘황금 시즌’을 실감케 했던
천혜 낚시터 탐방이었습니다.
끝으로 개장 1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6일 일요일에
제1회 천혜 낚시대회가 개최됩니다.
아래 안내를 참고하시고,
많은 호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천혜 바다 낚시터 카페 바로가기▽▼▽▼
032-74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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