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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낚시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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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바다, 바람, 우럭
낭만을 낚는 생활낚시
다음 주 날씨 스케줄은
30도가 넘는 무더위와
국지성 폭우의 반복
깊어질 대로 깊어진 여름입니다.
폭우과 폭염의 세상이지만,
물이 밀고 나며 불어오는
서늘한 바다 기운으로
가슴을 채우는 일은
언제나 근사하기만 한데요.
도비도 항에서 불과 3분이지만
그 물길을 거슬러
좌대에 오르는 길은
새벽 같은 설렘입니다.
반짝이는 햇살 속 방향되는
갈매기 울음과 파도 소리
생명력을 품은 갯내음
그 속의 손맛과 입맛은
언제나 즐겁기만 합니다.
가시권으로 들어온 휴가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낭만 낚시를 찾아
당진 도비도를 탐방합니다.
도비도 부흥호 좌대
여름이야기~
도비도에서 배를 타고 가는
약 180명 정원의 부흥호는
도비도 항 최대 규모로
가장 인기 있는 좌대입니다.
이곳 부흥호 인기비결은
시설과 서비스도 한몫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조황이
가장 좋은 좌대인데요.
오전 첫 방류가 시작되면
최소한 정오까지는
3시간의 짧고 굵은
입질 레이스가 이어집니다.
보통 평일 기본 방류는
9시, 10시, 11시 3회
주말은 보너스 2회 추가
5회 방류합니다.
거기에 입질이 뜸하거나
손님의 호응이 좋을 때는
느닷없는 번개 방류~!
넉넉한 인심만큼 뿌려댑니다.
당진에서 직접 양식해서
방류하는 우럭은 물론이고,
국내산(통영) 참돔과 농어도
함께 방류되는 데요.
보통 꾼은 보너스 어종인
참돔, 농어를 좋아하지만,
저에겐 도비도 우럭의 가치를
더 높게 봅니다.
저수온과 빠른 조류로
남해 보다 더디 크는
서해 우럭은 맛과 식감이
훨씬~ 좋은데요.
그냥 하는 뇌피셜이 아니라,
양어장과 횟집에서 만나는
기름진 남해안과는
육질의 탄력과 감칠맛이
월등히 좋습니다.
이송과정과 수온 적응에 따른
스트레스도 전혀 없고
직접 낚은 성취감이 더해지면
세상 없는 우럭인데요.
대한민국 낚시터, 낚싯배를
돌아다니며 온갖 우럭회를
모두 먹어봤지만,
우럭은 이곳이 맛집 맞습니다.
낚시 방법도 정말 쉬어서
소풍 간다는 기분으로
간식거리만 챙겨와도
낚시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데요.
장마가 지나면 휴가와 방학
체험 낚시, 야유회, 가족 낚시...
이것저것 챙기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미끼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오징어와 멸치가 기본이니
두 가지 정도 준비하시고
묶은 바늘 한쌈이면,
낚시 준비물은 끝입니다.
수심까지 완벽 세팅된
부흥호 낚싯대(무료)에
바늘 달고, 미끼 달고
가두리로 퐁당하면,
초보와 고수를 가리지 않고
시원하게 물고 갑니다.
오히려 ‘쪼는 맛’이 없는 게
단점이라고 할 정도인데요.
거창한 채비와 이론들
장비가 어깨를 짓누를수록
낚시를 함께 공감하는 마음은
점점 멀어지기 마련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느꼈던
약간의 귀찮음과
어느새 반짝반짝~ 자라난
아들을 보는 대견함도
새삼스래 느껴보고~
평소엔 볼 수 없는 아빠의
해맑은 환호와 비명
그리고 멋진 추억을
선물해 주는 겁니다.
낚시에 의미와 목표를 두지 말고
거창한 계획 없이,
그냥 가볍게 즐기는 것~!
이것이 좌대낚시입니다.
더위와 배수로 붕어 낚시는
어한기나 다름없으니,
알량한 꿈의 자존심은 내려놓고
함께 즐겨보세요.
11시 마지막 방류 후
20분 정도 낚시하면,
불꽃 레이스는 끝이 나는 데요.
이제부터는 함께 조과를
즐기는 시간입니다.
휴게실 내부에는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전기 포트, 냄비 등
각종 취사도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이것저것 준비할 것 없습니다.
우럭회와 곁들일 수있는
라면과 음료(?) 몇 병이면
먹거리도 충분합니다.
낚이는 족족 회 쳐서
술안주와 간식을 했으니,
끝까지 남아있는 조과는
사실 큰 의미는 없는데요.
요즘은 활성이 워낙 좋아
방류하는 족~족~
80~90% 낚이기 때문에
방류가 조과입니다.
꾼들의 지갑은 얇아졌는데,
사룟값, 인건비는 오르고
고수온 폐사 피해도 빈번해
우럭값은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입어료를 동결하자니,
방류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입어료를 올리자니,
부담이 높아 손님이 줄고~
입식 고기 중 가장 크게 오른
우럭을 주력으로 취급하니
말 못 할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고 합니다.
‘남지 않는 장사가 어딧냐?’
하는 분들도 있지만,
거의 원가 방류를 한다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입어료는 6만 원으로 동결하고
마진을 줄여 방류량은
예전과 다름 없으니,
믿고 출조하세요.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보면
매월 매년이 불황이라 했지,
‘살기 좋다‘ 느낀 적이
몇 번이나 있었습니까?
그래도 남아 있는 반년도
열심히 살기 위해
잘 놀고 잘 쉬어야 합니다.
올여름 휴가 낚시는
바다 좌대 어떠세요?
바다 좌대의 대세를 바꾼
원조 입어식 전문좌대
남녀노소, 왕 초보 누구라도 좋고
채비, 장비, 이론....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낚시를 즐기고픈 마음,
그거면 충분합니다.
분위기는 도비도 바닷바람이
낚시는 부흥호가 책임집니다.
박리다매 대박 방류와
박력과 패기가 넘치는 운영과 서비스
젊은 감성과 노력이 모여
새로운 낚시문화와
트랜드를 이끌어 갑니다.
바다 좌대 최고의 핫 플레이스
그곳은 부흥호입니다.
감사합니다.
<부흥호 좌대 문의 전화>
도비도 선착장에서 전화하세요.
010-4600-2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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