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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어낚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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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폼잡고 시작하면
중간에서 꼭 되다가도 안되는 야릇한 증상이 일어난다.
오늘 무슨 리그에 어떤것을 장착할까라고
마구 머리를 굴리고,(예전 경험을 토대로) 막상 현장에 도착하면,
수위가 줄어서, 비가 와서 물이 불어서, 바람이 너무 불어서
수온이 높아서, 날씨가 흐려서, 녹조가 끼여서 등등
수많은 이유들이 노피쉬를 위로해 준다.....
분명히 어제와 오늘이 우리에겐 별다르지 않는데
왜 이리도 잡히던 고기가 오늘은 안잡힐까....
분명히 어제 여기서 입질을 많이 받았는데
오늘은 까딱도 안하는걸까....
사실 이거 다알면 미국 배스토너먼트 나가도 별로
뒤쳐지지 않을거 같다.(농담)
역시 아마추어 일땐 그저 한가지 가지고
죽어라게 파보는게 최고다....
오늘 꽝치는건 당연한거고 ,
내일은 한마리 잡겠지 하는 희망이 있다면
이게 바로 아마추어 아닐까 한다.
보통 젤 먼저 배우는 채비가
텍사스 리그인 경우가 많다....
내경우는 누가 배스낚시 알려달라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 스플릿샷을 알려 준다.
텍사스 리그 이거 어려운 리그다.
그리고, 초보에게 백날 바닥읽으라고 얘기해봐야
알아듣지도 못하는 경우가
비일 비재하다.
스플릿샷 일단 가르치는 나도 짜증안나고, 왜냐면
줄 끊어 졌을때 초보자의 채비를 다시 메줄경우 까지 고려하드라도.
텍사스 리그보단 백번 쉽다.
맨 끝줄에 바늘 달고
중간에 납으로 살작 물리면 채비 끝......
물론 여기에 봉돌과 리더라인의 길이, 웜색상, 액션등등
매개변수가 디따리 많이 있지만,
다 제치고 라도 내가 편하고 낚시하는 초보자도 별부담이 없다.
물론 웜 색깔은 고수가 정해주는게 좀 낳겠지만,
안쓰던 웜이나 테스트 해보고 싶은데
그냥 나두었던거 이참에 초보에게 아낌없이 끼워주자....
만일 택사스 리그를 가르친다면,
밑걸림에 채비 뜯겼을경우 금전적 손해와
웃으며(속은 부글부글끓으면서)이렇게 말한다.
초보땐 다 그런거야 그러며
다시 10번 정도 매듭을 묶어줄사람 별로 없을거 같다.
한 세번은 잘봐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거든
그렇게 말하고 4번째되면, 그걸 아직도 모르냐 등등....
무식한 쌍말이 바로 튀어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예를 들어 당구를 칠때도
초보가 식기를 첨으로 해보고, 쫙끌렸을때
고수라는 무리는 다들 이렇게 얘기한다...
넌 진짜 소질있다.(이 속임수에 무수한 인간이 망가졌을것이다)
나도 너같인 못했는데, 암튼 같이 있는 누미들 전부가
한통속이 되어서 이겨주고 져주고,
친절의 극치를 보여준다....
바로 낚시가 마찬가지다.
쉽게 접하고, 좀 낚시 했다는 고수처럼 별 어려움이 없이
잡아낼수 있어야 낚시에 금방 접근을 한다.
죽어라게 어려운 리그(바늘에 구슬에 총알추등등...)
갈켜봐야 배스낚시 두번다시 안하게될확률이 더높다...
채비도 비싸다.
이는 우리내 빨리 빨리 정서와 무관하지 않다.
뭐든지 시작을 햇으면 금방 일단 손맛이든,
뭐든간에 결과가 안나온다면,
헛 것이라는 얘기다.....
쉽게 배스낚시 하기...
죽어라게 스플릿 샷이라도 마스터 하자.
다른거 백날 해보는거 보다 이거 하나 잘하면,
50%로 먹고 들어간다.
1. 입질이 왔을때 빠르게 챔질해도 잡을수 있다.
- 왜냐면 이미 봉돌이 중간에서 완충 역활을 할경우가 있기에
2. 던지고 바닥에 닿으면, 낚시대로 살짝 끌고, 여유줄 감고
- 초보에게 패턴이나 액션을 알려주는것은 300이하 마세이 금지나 같다.
3. 무조건 바늘에서 납봉돌까지의 길이는 30센티부터 60센티 안에서
초보가 정해도 무방하다. 납 무게도...
위처럼 했는데 못잡으면 바로 초보 낚시 바늘에
미꾸라지나 산새우를 끼워주자......
왜냐고, 그래야 내가 편하니까.....
낚시 쉽게 하자...그리고 재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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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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