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1시부터 행사 시작인지라~
교통대란이 예고 되는바 ㅠ
금요일 매장업무를 끝내고 올라 가기로 합의 ㅎ
그런데 태풍 수준의 바람과 엄청난 비
예보 때문에 갈데가 없다는것 ㅠ
딸만둘님은 고삼지에 계시고
금소리님도 고삼지 들어 가신다던데~
오라고는 하시는데
그넘의 배가 7시 넘어서는 안뜬다는것 ㅠ
하기야 자정이 넘어서 도착하는데(부끄부끄)
행사하는 거청낚시터에는 가봤자~
행사 규정상 행사전에는 낚시금지 ㅡ
갈데가 없다 ㅠ
미리내님이랑
통화 하다가 울 까페회원 후후파파님이
금광 호수 낚시터 좌대에서
외롭게 홀로 낚시하신다는 정보를 입수~
후후파파님이랑 통화후
낚시를 위해서 태어난 나의 애마는~
경기도 안성을 향해 달리고 있다
다행히
비도~
태풍 수준의 바람도
잠잠해 졌다는 good news~^^
아담한 낚시터다 ~
그리 크지는 않은 ㅡ 2천평 정도의 낚시터
후후파파님이 밖에까지 나오셔서 반갑게 ~맞아 주신다
진짜 이 좋은 낚시터에서
외대로 혼자서 낚시 하시고 계셨다.
조금 있다가 자연스럽게 알게된 진실 ~
외대로 할수밖에 없었던ㅠ
이 곳 낚시터는
작년까지는 손맛터로 운영되다가
올해부터 토종붕어 전문 잡이터로 운영 되고 있다
오랫동안 붕순이들을 굶겨 놓아서 ~
치어들도 먹고 살겠다는 의지가 너무 강해서 ㅠ
입질은 깔끔한 편은 아니었다
수심이 3.8 정도 되니
6치만 넘어도 손맛은 good~good~ ^^
하지만 미끼로 글루텐을 쓰면 찌가 난리가 난다
집어제와 미끼는 스위트콘, 오징어살, 글루텐으로
잠깐 낚시를 해 봅니다 ^^
역시 글루텐은 안 되겠겠더군요 ㅠ
치어의 극성이 어마무시하더라구요
나름 골라 먹는 재미도 있더군요 ^^7치라고 얕보면 큰일 납니다정말 힘이 천하장사 마징가 더군요 ㅎ
오징어살을 미끼로 해서 언니 붕순이들을
유혹해 봅니다 ~
역시 글루텐 보다는 역시 오징어살 입니다
치어가 많은 곳에서 가끔씩 쓰는 미끼입니다
물론 매장 냉장고 냉동칸에 한봉지씩 보관되어 있죠
행운의 쌍걸이도 ㅎ
이번 정출에는 상복이 있을듯 ~~
느낌 좋습니다 ㅋ
후후파파님이 눈 좀 붙이러 들어 가시고
붕애들의 극성이 조금 줄어든 무렵에
미끼를 지렁이로 교체 합니다
정말 ~찌를 끝까지 올리고 가만히 있는걸
챔질 ~
33~4되는 붕순인데 정말 힘이 대단 하더군요 ^^
왜 우리것이 좋은것인지?
알것 같네요 ㅎ
정말 쉼없이 잡았네요
사방이 어슴프레 형체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저쪽은 노지터 인가 봅니다
저쪽에는 나무에 흰눈이 내렸군요 ㅋ
야간 꽃놀이도 환상적인거 아시죠?
요넘의 앙칼진 손맛을 보고 낚시대를 접습니다
한숨 자야지 오후 행사에 참여할 수 있잖아요 ㅎ
붕애들은 바로 놓아 주고
살림망에 담을 만한 녀석들만 넣어둔 겁니다
제법 손맛은 본듯 하네요 ^^
여기 매력 있네요 ~♡♡♡
그런데 큰일 났네요
자야 되는데 ㅠ
주위 경관이 너무 이뻐서~
그래서 한바퀴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이쁘게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캠핑도 가능한것 같이 보였구요
길가에는 벚꽃이 한창 입니다
낚시도 하고~
캠핑도 하고 ~
꽃놀이도 하고 ~
세상에 이런데가 있었군요 ~!!!!!
여름에는 물놀이도 가능한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 워터 파크 ~
이곳이 후후파파님이
주무시고 있는 수상좌대입니다
좌대가 꿀렁거림 없이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 놓았어요
시설은 거의 호텔 수준이구요
화장실은 좌대에 없는것 같았는데 ( 추측)
방도 너무너무 따뜻했답니다
일반 노지 전경 입니다
이렇게 이쁜 낚시터를
여러분들과 공유하지 않으면 안되겠죠?
주변 경관을 사진속에 담겨두고
11시반까지 푹~ 잤답니다
후후파파님 전화에 잠이 깨서
오늘 행사가 개최되는 거청 낚시터로 고고씽~~~^^
별책 부록??!! <대석낚시터의 비밀~!!!>
대석 낚시터의 비밀 ~??? 많은 분들이 문의해주셔서 부족하나마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늘 대석에 가면 기본 손맛은 보고 오는 하마 ~
이유가 뭘까요?
붕어 낚시를 본격적으로 한지 겨우 6년차 ㅠ
그런데 다른분들은< 대석이 터가 세다> <대석은 선택 받은 자만이 마릿수 조황을 할 수 있다> 라는 이야기를 종종 합니다
낚시를 함께 가끔 다니는 전투붕어님 ~
지난 금요일 드디어 사고를 쳤네요 ^^
전투붕어님도 붕어낚시에 입문한지 겨우 3년차
군계일학 매니아죠~^^
대석낚시터 하류 34,35번 자리를 예약해 뒀습니다
물론 제가 자주 가니까 정보를 줬고
대석의 친절한 총무님께 예약을 했죠 ~
요즘 대석에서 제일 핫한 자리가 30~36번 사이
그 중 제일 핫한곳은 바로 36번 좌대
36번 좌대에는 2.9칸 쌍포로도 충분히 대박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어느정도의 집어는 있어야 하고
그리고 이날 상류 1번에서 낚시하신
<낙지세상>님도 세자리 마릿수를 기록 했다지요 ^^
아마도 코너 맨끝쪽이라
붕어들이 회유하는 코스일것이고,
일단 집어만 되면 잘 안빠질 수 없는 이유일것이다
저수온기 때도 36번 좌대밑에는
붕순이들이 일광욕을 하려고 오는지?
새까맣게 모여 있다(아마 얕은 수심에 햇볕 때문에)
아직 대석낚시터의 수온은
인근 오빈낚시터 보다 2도 정도 더 차갑다
산쪽의 계곡수가 유입되고 있고,
대류현상으로 위아래 물이 뒤집어져야 하는데
대석에는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대석은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에서 단위 면적당 방류량이 최대이다.
1주일에 600kg 이상 방류하는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
작년 수입붕어 가격 폭등에도
입어료를 올리지 않았고.
오히려 시설 투자를 해서 <휴게실>을 만들고
좌대 시설 보강공사, 그리고 최근에는 하류쪽 주차장을
신설해서 꾼들을 최적의 환경에서 즐기고 가도록
과감한 투자를 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동절기에도 붕순이가 어느 정도 나와 주면
참~좋을텐데 ~ㅠ 그게 아쉽더라구요
제가 대석 매니아라서
대석 자랑을 좀 했네요 ~
자~!!!
여기서 우리는 짚고 넘어 가야 할것이 있습니다.
대석에서 마릿수 조황을 평균 이상 올리고 있는 조사
장찌마을의 <조선도인>, 프리피싱의 <낙지세상>,
그리고 저 나루예매니아의 <와룡산하마>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1. <대석에 자주 온다> 즉, 대석낚시터의 붕어회유및 입질 시간대를 안다. 고로 시간대에 맞는 미끼, 입질 패턴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요즘 대석은 해가 지면서 붕어들이 라이징을 한다
빠르면 10시 늦으면 새벽 2시쯤 입질이 간간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취침 ~
새벽 5시 이전까지는 대하가 잘 듣는다
사방이 어슴프레 밝아 오면서 지렁이에 입질이 잦다
새벽 6시면 관리소 문을 여니까 준비를 못하셨으면 뛰어가서 사오세요 ~~^^^
8시까지는 아침장 재미를 쏠쏠하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어떤날은 10시까지도~^^
2. <채비를 중간중간 체크해서 상황에 맞게 변화를 준다>
제 경우는 일단 대석에 가면 3.2칸 쌍포는 기본이고
거기어 맞는 채비가 세팅되어 있어서 찌 두개중 어떤게
맞는건지 확인하고~ 수심맞추고~집어 하고 (10분정도)
다시 바늘 단 상태로 부력을 체크 합니다
대석의 경우 저는 캐미빼고 반목 정도에서 출발 합니다
붕어가 있는데 찌를 못 올린다 싶으면 소짜 쇠링 하나를 더 뺍니다
집어가 좀 되었다면 찌 탑 색깔이 바뀝니다
제 경우는 네번째 초록색이 보이면
습관적으로 챔질을 합니다.
그러면 거의 90%이상 붕순이가 ~~
요렇게 달려 나옵니다 ^^
물론 한 마리만요 ㅋ
요렇게 올라오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집어제를 작게 달아서
캐스팅 하시는데,
대석 붕어는 작게 달면 시간이 지나면 빠지더라구요
이때도 <집어제>는 <크게> 다시는게 좋아요 ~^^
집어제는 바닥에 안착할때 6~70%남도록 물성 조절과
서너번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줍니다
새벽이 가까워 지면서
붕어들의 피딩 타임이 다가 옵니다
이때는 식탐이 왕성하므로 찌를 제법 올려 주는데
아까 맞춘 채비에서 헛챔질이 나오면
다시 쇠링을 추가 합니다
저는 하루 낚시에 서너번은 채비 변화를 줍니다.
3. 한가지 미끼만 고집해서는 안됩니다.
요즘 아침장에는 지렁이가 잘 먹히지만 그렇지 않을때도 있었거든요. 저는 대하, 지렁이, 글루텐 두세가지 정도는 기본적으로 세팅해 놓고 낚시를 시작 합니다
글루텐도 어떤때는 <이모, 알파21>이 잘 먹힐때도 있고
<이모 와다 알파 도봉> <이모,도봉>이 잘 먹힐때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요즘은 대하가 월등 하더라구요
대하는 꼭 준비 하세요
대하 미끼 만드는법은 제 블러그 <와룡산하마> 검색하시면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4. 가장 큰 정답은
대석 관리소 벽에 걸려 있죠 ~~!!!
<부지런한 사람 한테는 이길수가 없죠 ~>
유료터는 집어를 어떻게 얼마나 하느냐?
어느시간대에 집중해서 얼마 동안 하느냐?
이게 조과를 좌우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잠안자는건 자신 있으니 펑균이상조과가 나오는것 같구요 ㅎ
대석에는 자리 편차가 심하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물론 조금은 있겠지만
누가 더 열심히 했는가에 따라~~
장비 정리할때 살림망의 붕어 마릿수가 차이 나는게 아닐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올해도
명품 낚시터 대석을 많은 분들이
대박의 꿈을 안고 출조 하실겁니다~
물론 저도 그 중의 한 명 일거구요
그 꿈 ~~
반드시 올해는 이루시길 바랍니다 ~!!!
알림
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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