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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지낚시터 - 다시 가보고 싶은 곳
봄이 오는 소식과 함께
2017년 처음 월척 소식을 전해 드렸던 곳
낚시하기 좋은 계절이 성큼 다가온 시기
마릿수의 월척과 대물붕어의 손맛을 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다시 찾은 곳
태안에 위치한 소근지낚시터 입니다.
자연경관과 공기가 손에 꼽히는 낚시터 인지라
오늘은 낚시 욕심은 조금 내려 놓고
좋은 공기나 많이 마시고 집에 돌아 가야 겠습니다.
지기님의 말을 들어보니
최근 이 자리에서 4짜급의 대물붕어가
하루에 여섯마리나 나왔다고 합니다.
누가 아나요...? 오늘 제가 그 주인공이 될지...
낚시대만 널어 놓고 여기저기 산책이나 해야 겠습니다.
지기님은 요즘 수초 작업에 정신도 없고
좋은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아시는 분 연락 부탁 드립니다.
평일이다 보니 몇몇 손님이 안 계시네요
요즘 소근지낚시터는 대물 토종붕어가 많고
자연이 잘 보전 되어
"낚시 할맛 나는 곳"이라 소문이 퍼진터라
오히려 노지를 이용하시는 조사님들이 많이들 방문해 주신다고 합니다.
남쪽으로 낚시가다 들리시는 분
근처 수로 왔다 꽝치신 분들
간이역 처럼 많이들 들리신다고 하네요.
뭐라도 잊어 버리셨나요...?
소근지에 오면
예전 노지에서 즐기던 새우 대물낚시를 즐길수 있는 장점이 있어
그런 맛에 찾는 분도 계시다고 합니다.
이건 덤...
오늘 저녁은 이걸 이용해 된장찌개에 넣어 달래야 겠습니다.
어딜 봐도 오염지역 없는 곳이니
믿고 먹어도 되겠죠...?
필자도 더 늦기전에 낚시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토종붕어의 회유 특성에 맞게
낮은 곳과 깊은 곳을 공략해 볼 생각으로 10대를 준비해 봅니다.
이곳의 특효 미끼
양어장에 어분 보리 글루텐이 있다면
소근지에는
겉보리 옥수수 새우가 있습니다.
오히려 노지 보다 입질이 시원한 편이라
원봉돌도 상관 없다고 합니다.
출조 하실때 이런거 준비하시면 좋겠네요.
요즘엔 새우낚시를 즐길 곳이 없어
5년만에 처음 꺼내본거 같네요.
이런거 귀찮으시면 뜰채로 필요할때 채집하셔도 무방하니
편히 오셔도 될거 같습니다.
초저녁 보다 밤에 입질이 좋다고 합니다.
저녁도 느긋하게 먹어야 겠습니다.
소근지표 우렁 된장
아시죠 아까 그 우렁...
시골 된장에 자연산 우렁
조금 있으면 반딧불도 날아 다닌다고 하니
올해 꼭 한번 지나는길 들려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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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봄에도 옥수수를 잘 먹더니
오늘도 옥수수에 입질을 해주네요
이곳에 오시면 자리를 넓게 잡고 편한 자세로 낚시를 하며 휴식을 취하십시요.
천천히 올라 오는 찌올림에
버티는 입질이 대부분이라
감상하기고 잡으셔도 됩니다.
그렇게 소근지의 하룻 밤을 보냅니다.
다음 날 아침
좋은 공기나 마신다는 생각으로
조황이나 확인하고 철수를 해야 겟습니다.
아침에 출조를 하신 조사님
낚시대 피고 바로 잡으셨다네요
근처 팔봉수로에서 빈작으로 돌아가기 뭐해 들리셨다는데...
오늘 하루 편히 쉬고 가시길 바래봅니다.
노지를 주로 다니신다는 조사님
글루텐 옥수수 새우
모두 이용한 결과 옥수수에 좋은 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글루텐 낚시보다 좋은 조과로 보여집니다.
붕어가 말라 보인다구요...?
대량 방류된 토종 붕어들이 소근지에 적응을 해가며
회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근지는 다른 곳보다 봄에 추운 곳이라
지금 벗꽃이 한창이라네요.
그래서 본격적인 산란 시즌은 지금부터 라고 합니다.
지방에 오는길이 있으면 또 들려야 겠습니다.
풍경 좋고 물 좋고
힘든 일상을 치유 할수 있는 곳
잊고 살았던 情 이있는 곳
소근지의 하룻 밤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
< 낚시터정보 >
소 근 지 낚 시 터
충남 태안군 소원면 소근리 316 - 45
010 - 9176 -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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