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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끝에 모처럼 시간을 만들어 강화도의 숨은 보물낚시터 토종 붕어대물터를 찾았드랬지요^^.
명불허전의 그이름도 유명한 돌성낚시터~~ 두~~~둥^^
작년 이맘때 새벽3시경 소리없이 찾아와 저를 놀래주었던 45cm의 대물을 잊을수가 없었답니다.
아담한 대류지의 모습을 갖춘 4천여평의 저수지로 평지형 수심을 갖추고, 찾아오는 조사님들께 선별적으로 대물의 파워를 안겨주었던 곳
넉넉한 운영자님의 손큰 서비스와 정성이 담긴 자연산 선물들.....모두가 저를 다시 이곳에 오게 만든 이유로 충분하답니다.
드디어 서울에서 1시간 30분만에 그리운 곳을 찾아 왔네요.
그러나 이게 웬일 ㅠㅠ 도착하기 직전 터줏대감 봄바람이 널뛰기 시작합니다.
의자 날라가고 떡밥통 고공비행하고ㅠㅠ 파라솔은 공중부양 놀이를 합니다.
어쩔수 없이 3.0칸대와 이 바람에 미친짓을 담당해줄 4.0칸대 두대를 펴봅니다 ㅠㅠ
역시나 찌도 떡밥도 꽃씨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질 않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낚시를 시작하고 한땀 한땀 긴장해가며 낚시의 즐거움을 느꼈드랬습니다.
당연히 만족할 만한 조과는 거두디 못했지만 .근래에 가장 낚시에 집중했던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최고 38cm까지만 손맛을 채우고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왔습니다.
조만간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3일전에 5짜에 가까운 49.7cm짜리가 나왔다 합니다.
무너지미쪽 어딘가 포인트라는데 ㅋㅋ 다음엔 꼭 그곳에서 재도전해 보겠습니다.
부족한데로 사진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참고하시고 여러조사님들도 악천후의 대물을 꿈꾸는 열혈조사 되시길 기대하고 희망해 봅니다 ㅎㅎ
즐거운 나날되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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