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디 더운 한여름..
바쁜 일정속에 어쩌다보니 생긴 시간에 무엇을 해야하나..고민하던중..
와이프가 친정 간다는 말에 급히 모셔다 드리고 저는 후다닥 안성으로 날라갔습니다.
처음 찾아간 이곳은..안성금광저수지에 인접해있는 금광낚시터였습니다.
■ 관리실이 요렇게 생겼네요^^
■ 낚시터 주변에 주차라인이 그려져있어 주차가 편리합니다.
■ 작은 공원을 끼고 있는듯한 낚시터..
■ 이쪽엔 물놀이 시설이 있는데..아까운 시설이 놀고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 낚시터는 이렇게 생겼네요.
■ 곳곳에 잔교가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관리실 앞에는 이런 테이블도 있구요^^
■ 낚시를 하러 왔으니 빨리 시작해 봅니다.
이미 오후 6시가 다되어가는 늦은 시간이였거든요 ㅠㅠ
오늘은 간만 나루예 다선찌를 써보기로 합니다.
■ 자아~어느정도 셋팅이 된 것 같네요.
■ 오늘은 짧은대 2.4칸 쌍포로 시작합니다.
금광은 3.0이상의 긴대보다 2.0~2.6칸 사이의 짧은대가 유리하다고 하네요.
■ 맨 끝 좌대라 분위기가 살짝 노지삘이 나네요.
수심은 무려 4미터를 육박합니다;;
■ 뜻밖에 수심에 깜놀~
한마리를 잡아도 붕어의 손맛이 장난 아니겠는걸~하는 기대감이 솟구쳐 오릅니다.
■ 오늘 좌대는 만석?
수상좌대는 평일에도 예약이 필수라고 하네요.
■ 먼저오신 옆좌대는 집어가 되었는지 붕어가 계속 얼굴을 보여줍니다.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요것덕에 바가지에 물 담을때 허리숙일 일이 없네요.
■ 그나저나 이 좌대는..너무 깨끗한데요.
바닥청소가 너무 완벽합니다.
■ 실내 또한 엄청난 청결상태를 보여줍니다.
제법 큰 냉장고와..
■ 에어컨과 선풍기로 완벽한 냉방..
■ 냄새가 안나는 침구류도 깨끗했지만..
청소기가 비치된 모습은 여기 주인장의 수상좌대에 대한 각별한 관리의지를 엿볼수 있었습니다.
조금 무섭네요ㅎㅎ;;
■ 저녁먹기 전에 붕어가 나와주려나?
하는 시점에 한마리 나와주네요ㅎㅎ
건강상태와 파워..모두 만족스러운 붕어였습니다^^
■ 저녁 먹고 전자탑에 불을 올리고 본격적인 밤낚에 돌입합니다.
■ 오늘은 보름달..
하지만 다행히 구름이 도와주었습니다.
■ 폭발적은 아니지만 드문드문..꾸준히 나와주는 붕어들..
■ 크고 아름다운..ㅎ
■ 조금만 더...조금만 더..하는 마음으로 어느새 날이 밝았네요.
■ 45에서 멈춘 숫자..
5마리 더 잡아서 50을 채우고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100수를 찍었던 곳인지라..
저는 반만 잡자란 생각으로 목표를 설정했는데..
체력에 한계네요ㅠㅠ
결국 6시경에 기절하듯 취침...
■ 한숨자고 일어나 다시 자리에 앉았으나..
왠지 낚시에 대한 미련이 남지 않았네요.
대박은 아니지만 꽤나 힘써준 붕어들과의 전투가 고되였나 봅니다^^;
■ 날씨가 선선해서 오전장도 괜찮을듯 했지만..
■ 미련이 없으면 철수~
■ 간단히 조과를 확인한 후 낚시자리 정리하고 일어납니다.
치어가 쫌 덤비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사이즈도 좋고 깊은 수심에서 전해져오는 붕어들의 묵직한 힘도 대단했습니다.
■ 철수때 보니 금광호수는 만수위네요.
■ 얼마전 뉴스에서 가뭄에 저수지가 쩍~쩍 말라간다고 들었는데..
역시 만수는 한방이네요.
호수 주변에 먹거리도 많고..
경치도 좋아 가볍게 호수를 따라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하더군요.
기회가 되면 가족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곳이네요.
처음이였지만 좋은 기억만 남기고 온 금광..
고기를 방류하는 금요일에 특히 더 좋은 조황을 보인다던데..
다음엔 금요일에 찾아가야 겠습니다ㅋㅋ
명언이 있잖아요~
금광단골 취침조사님 가라사대~
"금요일엔 금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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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