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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소근지
마지막 가을을 뒤로하고 점점 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나 조황이나 낚시하기 점점 힘들어지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낚시터의 발길은 점점 줄어들고 조황보다는 추위에
낚시를 접으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만
흔히 말하는 유터는 일찍 끝날지 모르지만
그래도 토종터 만큼은 지금도 한적한 분위기를 찾아 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들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다 보니 조과는 많이 떨어질지 모르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마릿수보다는 한 마리를 낚아도 좋은 붕어를 보기 위해
마음에 드는 붕어를 찾아 먼길 마다 않고 달려와
마지막 가을을 움켜잡고 열정을 불사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전국에서 가장 한적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태안의 토종터 소근지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충남 태안에 위치하고 있기에 다소 멀게도 느껴지겠지만
먼 거리만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가장 한적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저수지입니다
소근지는 14.000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외래종이 없는 토종터이며
낚시터 중 가장 넓은 개인 좌대가 있기에 연중 편안한 낚시가 가능합니다
연안은 수상 개인 좌대로 만들어져 포인트는 한정적이지만
좌대도 가장 크고 간격이 넓어 어느 낚시터보다 낚시하기 좋은 환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때도 만석이라 해도 19명 이상은 들어오지 못하기에
주말에 찾아도 한적한 분위기속에서 대를 드리울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소근지는 평지형 저수지로 다양한 수초가 분포되어 있지만
지금은 중앙에 연만 남고 모든 수초는 삭아 내렸습니다
산기슭 포인트는 거리가 멀어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 편하며
추가 운임비는 없습니다
일단 들어오면 포인트에 연들이 있어
소근지에서는 분위기가 가장 좋으며 수심도 가장 낮습니다
제방권 끝자리도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좌대가 있으며
조금은 걸어오는 수고는 있지만
소근지에서 가장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조용해 평균 조과도 좋다고 합니다
제방 상류와 우안은 개인 좌대로 낚시가 가능하다면
제방 좌안은 11동의 방갈로로 채워져 있습니다
유터의 고급스러운 방갈로는 아니지만
무난한 난방시설로 겨울철 물낚시를 즐기기에도 충분한데요
낚시터 특성상 다대 편성을 많이 하니 한두 분이 타기 적당하며
방갈로 비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방갈로가 작다 보니 불편한 점이 있어
지금은 조금 넓은 방갈로를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한동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넓은 방갈로는 많이 생겨날 겁니다
전에 방갈로에 비하면 낚시하는 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소근지에서 처음 만든 방갈로라
방도 넓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갈로에는 화장실이 없기에 온수사 나오는 샤워장과 수세식 화장실이 있습니다
관리소 옆에도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새우보다는 참붕어에 입질이 좋으며
참붕어 특성상 준척부터 월척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소근지는 외래종이 없는 저수지이기에
토종붕어들의 개체 수는 어느 낚시터보다 많은 저수지입니다
떡밥을 쓰신다면 수많은 찌 올림에
작은 붕어들로 마릿수로 올릴 수도 있겠지만
잔바리 마릿수 낚시는 언제 들려도 가능하기에
좋은 붕어를 만나기 위해 새우 낚시를 해보기로 합니다
소근지는 자생 새우도 많기에 넉넉하게 채집도 되며
새우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터가 흔하지 않기에 새우 낚시를 즐겨보시는 게 좋습니다
밤이 찾아오면서 강하게 불던 바람도 잦아들고
어느 낚시터보다 조용한 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입질은 초저녁보다는 자정 이후에 입질이 더 많다고 하는데요
제방을 타고 남서풍 바람이 강하게 불어올 때 조황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한적한 분위기와 조용함은 압권인 낚시터입니다
민가나 인위적인 불빛이 없어 밤낚시 분위기는 최고였습니다
해풍이 불어와서 그런지 바다가 옆 소근지는 그리 춥지는 않았습니다
소근지는 겨울철 해풍의 영향으로 내륙보다 온도가 높기에
한겨울에도 겨울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전차표부터 5짜까지 들어가 있는 저수지다 보니
다양한 크기의 붕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새우 낚시에 준척급으로 마릿수를 보여주는 살림망도 있었지만
빈약한 살림망도 보이고 있습니다
방갈로 조황도 연안과 비슷한 조황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평균 조과는 방갈로 조황이 좀 더 좋습니다
방갈로나 상류 연안이나 예전 준설로 앞쪽이 깊어 짧은 대에
입질이 더 많다고 합니다
새우에는 후반급 붕어도 보여줬지만
떡밥에는 잔챙이 붕어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낚았을 때는 아마도 4짜라고 했던 거 같은데...
새우에는 빠가나 메기도 덤비니
옥수수도 씨알을 선별할 수 있는 좋은 미끼입니다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붕어입니다
새벽녘 더 큰 붕어는 떨구고 6시경 얼굴을 보았다고..
미끼에 따라 마릿수도 가능해 호불호인 낚시터지만
미끼에 믿음을 가지고 진득하니 낚시하면 좋은 붕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온니 새우로 두어 번 입질은 보았지만
아침에 제대로 된 새우 입질이 올라와줘 한 마리 걸었습니다
긴대가 아닌 가장 짧은 대에서 걸었는데요
딱 봐도 4짜는 될 거 같은 크기입니다
싸이즈는 4짜인데 왜 이리 말랐는지?
새우나 참붕어 등 먹을 게 엄청 많은데 이식된 붕어라 적응에 실패한 거 같습니다
자주는 못 들리는 소근지낚시터지만 취재를 올 때마다 느끼는 분위기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게 낚시하기 참 좋은 낚시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취재 때마다 4짜도 늘 찍었던 유일한 저수지네요
무엇보다 제일 편한 건 넉넉한 좌대 덕분에 가장 편안하게 밤낚시를 즐겼던 거..
소근지는 겨울로 접어들면서 잔챙이 성화도 점점 줄어들고
한 겨울에도 해풍의 영향으로 얼음이 늦께 얼기에 겨울 낚시터로도 이상적인 낚시터입니다
소근지는 올해도 겨울 낚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4짜들도 많으니 좋은 붕어들 많이 보시고 많이 놀러 와주세요
수상 방갈로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치 : 충남 태안군 소원면 소근로 487
전화 : 041-674-9777 / 010-9176-1171
면적 : 자연지 14.000평 (평지형 저수지)
수질 : 자연유입수
어종 : 토종붕어
수심 : 1.5m~2.5m
미끼 : 생미끼(새우, 참붕어 많음), 옥수수
입어료 : 30.000원
부대시설 : 연안방갈로 11동,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취재 -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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