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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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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8-12 01:02:53 / 조회 : 20,921
/ 민물낚시
/ 경기 포천시 직두리낚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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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가벼운 낚시~*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낚시의 모습 중의 하나가
줄이고, 비우고, 가볍게
낚시를 즐기는 것입니다.
거창한 채비와 수많은 이론,
화려한 장비를 지닐수록
붕어와 교감하는 낚시의 본질과
멀어지는지도 모릅니다.
투자한 만큼 얻어야 하는
자본주의의 미덕처럼,
낚시를 위해 소비한 만큼의
보상심리가 따릅니다.
대어, 마릿수, 한 장의 사진~
아니면 쉽게 남들에게 들려줄
무용담이 됐건 간에
꾼은 무언가를 얻으려 합니다.
우리는 더 큰 보상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그러다 보면 본질과는 멀어진
엉뚱한 길을 걷게 됩니다.
100수를 낚는 고단함이
진정 나를 위한 낚시일까?
세상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즐길 수 없을까?
낚시마다 의미를 붙이지 말고,
무슨 목표를 두지 말고,
거창한 계획 없이,
가볍게 낚시를 해보는 겁니다.
세상이라는 괴물에 먹히지 않는
나를 위한 낚시를 하려면
마음속 깊이 뿌리 박아 둔
자존심을 버려야 합니다.
무슨 무슨 꾼, 유명 동호회 같은
허울 좋은 자존감이
낚시를 이어가는 동력도 되지만,
꾼을 한정 짓게 합니다.
원효대사의 ‘해골물’처럼
진리는 마음속에 있듯
오늘은 줄이고 비우고 가볍게
그 본질을 찾아갑니다.
찜통더위 식혀주는 소나기 입질
포천 직두리 낚시터
포천시 군내면에 위치한
직두리 낚시터는
오직 낚시를 위해 조성된
아담한 자가 낚시터로
수 면적 1000평, 90석의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마주한 수원산과 주변 수목의
조화가 멋스러운 곳입니다.
이보다 시설 좋은 낚시터는
주변에 얼마든지 있지만,
마음을 다하는 새 지기님의
곰살맞은 서비스와
전 구간 밥 질 몇 번이면,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는
운치와 매력이 있어
좋은 호응을 얻는 곳입니다.
전 구간 2m 알맞은 수심에
구읍천(舊邑川) 수량도 풍부해
연중 일정한 수위와
맑은 물색을 보여줍니다.
기존에 방류된 메기와 향어가
간혹 낚이기는 하지만,
현재는 향붕어만 방류해
전용 붕어탕이라 해도 무방한데요.
보통 월척 전후의 씨알인데,
최근에는 대물 방류도 많아
다양하게 붕어 손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 새 지기님이 인수 후
매주 요령 없이 꾸준한
방류량을 유지해서
축적된 자원도 상당한데요.
사실 붕어 자원은 기준도 없고
아무리 설명해 봐야
체감하지 않으면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날그날 활성 차이가 있지만,
개체수 많은 곳은
밥 질 몇 번 해보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마릿수 낚시의 기본은
집어제 두 바가지라고요?
이곳에서 그런 과다한 집어는
우와즈리만 됩니다.
특별한 떡밥은 필요 없습니다.
어분 위주로 글루텐을 달 듯,
말랑하고 둥글게
콩알낚시면 충분한데요.
기복이 적은 낚시터란
이런 곳을 두고 하는 말~!
이것이 직두리 낚시터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새 물이 지속적으로 흘러들어
한여름에도 녹조 없는
컨디션 좋은 수질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많은 향붕어가 방류되니,
개체수 밀도가 높고
회유하는 패턴도
빠를 수밖에 없는 데요.
급작스런 기후 변화에도
효소와 산소 공급 등
빠른 대처와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구조상 대류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복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쳇말로 숨을 때도
먹을 것도 없잖아요.
그래서 이곳 직두리는
물론 평일 조황은 물론이고
주말 징크스도 없이
붕어를 쏟아냅니다.
뙤약볕에 수온은 한없이 오르고
일교차도 점점 커져서
낮 낚시에 시원한 파이팅
보기가 어려웠는데~
여기저기 경쾌한 챔질 소리에
속이 다 시원~ 하네요.
손맛이라는 낚시의 근본에
충실한 직두리입니다.
겉모습은 투박해도
꾼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진솔하게 운영하는
지기님의 미소는 친근했고~
낚시는 부담 없이 가볍고
특별함이 없이 쉬웠으며
재미있는 이벤트까지 있으니,
이만하면 즐거움과 매력은
충분하지 않습니까?
좌석 회전이 빠르다 보니,
아침 조과는 보기가 어려운데요.
그럼 낮 조황이지만,
조과를 좀 보겠습니다.
햇볕이 가장 강해서
여름에는 고기가 가장 안 나오는
시간의 조과이지만,
약속 한듯 15~20수입니다.
활성이 살아난 밤낚시와
아침장까지 보면
쉬엄쉬엄 먹고 놀면서 해도
40~50수 정도는 무난하게
낚을 수 있는 데요.
100수도 좋지만,
낚시 오신 분들이 고르게
30수 이것이 가장 좋은
조황이 아닐까요?
입어료와 붕어 값을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과연 모두 100수를
낚을 수 있을까요?
또한, 생명에 대한 교감 없이
마릿수를 목적으로 하는
그런 고단한 낚시가
얼마나 즐거울까요?
아직 질긴 더위가 남아있는
여름 한낮~ 그것도 주말에
빈 작 없이 이 정도면
근래 본 가장 좋은 조과입니다.
호수 건너편 산 그림자가
짙게 밀려오고,
후련한 바람이 가슴을
훑고 지나갑니다.
해가 지면 선선해지고
자정을 지나면 반팔 셔츠는
견디기가 불편할 정도로
서늘함이 엄습합니다.
한낮에는 실감하지 못한
입추(立秋)라는 절기가
비로소 느껴집니다.
이제 여벌 옷 챙겨야겠네요.
열대야가 없어진 초가을 밤의
선선하고 상쾌한 기온과
높은 활성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찌맛과 당찬 손맛~!
네~~ 맞습니다.
붕어낚시를 안다면,
지금은 밤낚시를 해야 할
최적의 시즌입니다.
파이팅도 실컷 구경하고
직두리 붕어도 보았으면
만족할 만한 취재인데,
제가 손맛을 못 봐 아쉬운데요.
다음번에는 조행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직두리 낚시터는
수려한 수원산을 병풍처럼 두른
아늑하고 수려한 풍광에
구읍천에서 24시간 물을 순환
건강한 수질을 유지합니다.
단정하게 정리된 환경
젊고 활기찬 운영과 서비스
마릿수와 씨알 모두 만족하는
신기루 같은 조과와
이벤트 재미까지 쏠쏠한 곳~!
올가을 직두리의 힘찬 비상
기대해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사진를 클릭 -> 카페바로가기>

<낚시터 소개>
경기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 580
010-833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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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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