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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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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겨울이 아름다운 이유~*
무얼 해도 특별한 의미가
덧대어지는 마력의 12월,
후회와 희망 그 무엇도
시간은 짧기만 합니다.
잃은 것을 아쉬워하기보다는
남은 것에 감사하며,
스스로 힐링하고 다독이며
희망을 품어야 할 시간~
화려한 컬러는 없어도
자연이 지닌 본질만으로도
아름다운 겨울 풍경으로
마음을 채워봅니다.
빙판에 넘어질까? 독감에 걸릴까?
전전긍긍하기보다는
코끝이 시릴 때 비로소
더욱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들을
먼저 떠올리면 어떨까?
단팥이 듬뿍 들어간 붕어빵,
그윽한 커피 한잔
따끈따끈한 군고구마
부드러운 목도리 감촉~
그리고 추울수록 소중한
릴레이 바이트~!
엥글러에게 이보다 근사한
겨울이 또 있을까?
오늘은
꿈과 희망, 열정이 가득했던
광주 한일낚시터의
송어 낚시대회를
살펴보았습니다.
운빨 없는 진정한 고수전~
제1회 한일 토너먼트 64
올해 송어 루어 전문터로
첫발을 뗀 한일 낚시터
꾼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첫 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경기는 오전 6시 30분에 집결
접수와 자리를 배정하고
오전 7시 30분부터
13시까지 진행되었는데요.
사전접수를 2초 만에 마감
영하 8도의 한파주의보에도
64명 전원 참가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번 한일 송어 대회는
1:1 토너먼트 방식으로
64강, 32강, 16강, 8강, 결승으로
나누어 치러졌으며,
하드베이트 전용 대회로
러버지그, 토네이도, 스틱류, 웜
17mm 이하 루어는
사용할 수 없었고요.
캐스팅, 랜딩은 물론
루어와 훅 교체 등
일체의 어시스트를 받을 수 없는
철저하게 개인전으로
아가미 이하 몸통 스레는
모두 무효처리 되며,
뜰채에 정확하게 들어간 송어만
마릿수로 인정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면
서든 데스 방식으로
연장전을 치렀는데요.
이건 선수 실력도 중요하지만,
송어의 활성과 방류량이
받쳐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경기 방식입니다.
얼마 전 XX 송어 낚시대회는
가위, 바위, 보 세 번
이겨서 우승했다는
웃픈 사연도 있었는데요.
아무튼, 낚시 외에 다른
승부는 없기로 한 이상
64강, 32강, 16강, 8강, 결승
하프 타임마다 방류했고~
서든 데스 경기에서도
5분 이내에 고기가 안 나오면,
나올 때까지 방류합니다.
이날 가두리 두 개를
거의 비웠다고 합니다.
경기가 한없이 늘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몇 번의 서든 데스에도
긴 시간 경기 지연 없이
결국, 결승까지 송어를 낚아
승부가 가려졌는데요.
‘어복’이나 ‘자리 빨(?)’이 아닌
실력으로 경쟁을 하고
승패를 받아드릴 수 있는
진정한 송어 낚시인의
축제가 아니었나 합니다.
토너먼트 방식의 단점이
조기 탈락한 선수는
긴 시간 갤러리 신세가
되고 마는 데요.
따로 점심시간을 두지 않고
경기를 진행하면서,
통돼지 바비큐와 식사를
이른 시간부터 제공했습니다.
속이라도 든든해야
헛헛한 마음이 덜 하겠죠?^^
오랜만에 통돼지 바비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경기는 쉼 없이 진행되어
토너먼트 마지막 경기
최후의 8인 결승이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이 시간은 송어가 바닥으로
내려가면서 입질이 예민해지는데,
역시나 결승답네요.
‘화이팅~!’ 격려 속에
순위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드디어 본선 시상~!
한일 토너먼트 챔피언은
레인보우체이서 카페의
테디 조민성 님
부상으로 상품권 100만원,
JS 컴퍼니 토너먼트 로드,
트로피가 주어졌습니다.
준우승은 박현성님
전반 15분 / 후반 15분
30분의 경기 시간 동안
1, 2, 3등 10/8/7마리를 낚아
실력을 증명했습니다.
준준우승은 김경수님
모두 축하드립니다.
전날 눈도 오고 이른 한파로
서든데스 경기방식 등
여러 우려가 많았지만,
한일 토너먼트 64 대회를
멋지게 빛내 주셨습니다.
본 시상식이 끝나고~~
모두가 기다리던
진짜(?) 시상식이 남았습니다.
행운권 추첨인데요.
참가인원이 64명이지만,
간단한 소품까지
준비된 상품은 70여 개~!
당연히 마지막 상품이
최고의 상품입니다.^^
이번 대회는 about fishing, JS컴퍼니,
TFC, 메비우스, 오버랩,
Club ltd, 우리 송어 양식장에서
협찬을 해 주셨습니다.
상품을 받아도 좋고,
안 받으면 뒤에 큰 상품이
아직 남아있으니,
더욱 즐겁습니다.^^
이번 대회를 치르며
장삿속이라는 오해도
사행성을 해명하는 과정도
꼬리표처럼 뒤따랐지만,
매년 치솟는 송어값 폭등과
해마다 줄어드는 송어장
침체하는 업계에서
큰 손해를 감수하며~
누구나 인정할 만한
송어 토너먼트 대회를
만들고자 했던
취지를 높게 평가합니다.
대회 준비부터 진행까지
물심양면 수고해 주신
조혁민 매니저님이
마지막 행운상을
발표하는 순간입니다.
왠지 우승자보다 부러운
최고의 행운상은
레인보우체이서 카페의
김진수님에게 돌아갔습니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수고한 관계자와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끝으로
대회는 성료 됩니다.
광주 한일낚시터에서 치러진
토너먼트 64 송어 대회는
송어 동호인들의 높은 호응과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여러 달 준비한
관계자 및 스텝의 도움으로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쳤으며,
실력으로 경쟁을 하고
승패를 받아드릴 수 있는
진정한 앵글러의 축제였습니다.
더욱 발전하고 성숙한 2회 대회를
기약하며 취재를 마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바로 가기 - 아래 로고를 클릭!>
<한일 송어 낚시터>
●위 치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진우1리 258
(네비게이션 한일낚시터 검색)
●문의전화 : 010-8888-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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