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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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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3-16 18:24:36 / 조회 : 12,862
/ 민물낚시
/ 충남 아산시 죽산 낚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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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애가 타도 봄은 온다~
아산 죽산낚시터
춘삼월도 절반을 지나고
겨울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춘분(春分)이 코 앞인데,
날씨는 야속하기만 합니다.
조석으로 싸늘한 기운은
어느새 수그러졌고
한낮 20도를 넘나드는 온기로
호수는 몸을 풀었지만~
꽃샘추위라는 말이 새삼스러운
한파와 칼바람은
한껏 부풀었던 출조 의지를
주저앉게 합니다.
그럼에도 호황터로 이름난
아산의 죽산지의 3월은
마릿수와 씨알 모두 가능한
연중 최고의 타이밍~!
인생이든 낚시든 문제는
타이밍이 아니라,
이런저런 핑계와 변명
망설임이 아니었을까?
봄의 축제 산란 입질은
소문나면 막을 내리는
부지런한 꾼들의
특권이자 전유물입니다.
간헐적인 1차 산란이 이후
절정의 쇼가 카운트다운~!
이미 예년보다 2주 늦은
산란 특수인데요.
이제 날씨 탓, 시간 탓으로
망설일 시간이 없습니다.
죽산지 붕어와 눈부신
봄을 함께할 시간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진행되었던
수질 개선사업이 마무리되고
만수위 호황 소식에
아산 죽산지를 찾았는데요.
기온도 뚝~ 떨어지고
새벽부터 내리는 비바람에
드론은 고사하고
사진 촬영도 어려운 상황~
취재를 다음으로 미룰까?
몇 번을 망설이다가
분위기 전달에 취지를 두고
촬영을 강행했습니다.
우선 서두에 말씀드린
환경 개선사업은 마무리되어,
봄 시즌 최상류권
좌대 배치는 완료되었습니다.
전에 상류 전역을 덮은
부들, 갈대, 수몰 나무 등
자연지 운치가 아쉽지만,
식생이 좋아 옛 모습이
곧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요.
준설된 상류 수심은 1.5~2m로
알맞게 깊어지면서,
공사 이전보다 조황은
훨씬 나아졌다고 합니다.
이제 평일에도 공사 소음 없이
봄 붕어낚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죽산지 조황을 꾸준히 보면
자연스레 아시겠지만,
작년부터 향붕어 이식은 줄이고
토종과 떡붕어 비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토종과 떡은 어업에 의존해
수급이 일정치 않은데요.
그래서 토종터로 변신이라는
말은 조심스럽습니다만,
기대할 만하겠습니다.
현지 어부와 직접 계약을 통해
5짜 대떡과 4짜 토종을
이식한 개체수가 상당한데요.
특히나 저수온기는 토종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인생 붕어를 낚고 싶다면
유명 대물터도 좋지만,
한적한 평일 죽산지에서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이제 조황을 좀 볼까요?
최근 죽산 조황이 너무 좋아서
급하게 일정을 잡았는데,
조황이 반 토막 난 상황입니다.
이점 참고해서 조황은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포인트와 어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초저녁 입질이 가장 좋았으니,
피딩 참고만 하시고요.
모진 상황에서도 선전한 결과로는
아쉽지만 이런 날씨에
이나마도 죽산이니까
가능했다는 생각입니다.
토종 비율이 월등한데요.
대물 편성을 하지 않더라도
일반적인 어분, 보리에
글루텐이나 생미끼 조합이면
쌍포편성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자원이 많으므로
마릿수든, 씨알이든
자신의 낚시 취향에 따라
즐기면 되는 데요.
단, 한가지 주의할 점은
보리를 푸석하게 개어 터트리는
양어장식 집어는 금물입니다.
잔챙이 푸념하지 말고,
미끼 운용을 먼저 바꾸세요.
토종붕어 비율이 늘고
바닥을 깨끗하게 준설해서
예전보다 찌 올림은
한결 좋아졌습니다.
앞으로 벼락 추위만 없으면
본격 산란기에 접어들어
붕어 자원으로 유명한
죽산지의 마릿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주말 개장이 여러 곳 겹치고
날씨까지 도와주지 않아
반쪽짜리 취재가 된 듯한데요.
좀 더 생동감 있는 조행기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조과 보증 수표’
기법과 장르의 제한이 없어
마릿수 낚시는 기본이고
대물낚시도 각광을 받는
붕어낚시 천국
아산 대표 죽산낚시터
생태가 보존된 생육조건,
꾸준한 어자원의 조성
계속해서 발전되고 정돈되는 시설
연중 수위 변동이 적는
양수형 저수지라는 장점과 함께
환경 여건도 개선되어
전천후 호황터의 입지는
확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 걸음 더 발전한
죽산지의 봄을 전하며
취재를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좌대 예약 홈페이지>
< 낚 시 터 소 개 >
충남아산시 선장면 죽산리 서부남로 344
010 - 6421 - 3666
041 - 544 - 3666
입어료 : 2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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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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