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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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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모란지
기상청은 전국 곳곳에
폭우가 이어졌던 올해 장마는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가 되었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와 함께
한동안 폭염과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한여름밤을
보내야 할 거 같습니다
한낮의 햇살은 너무도 강렬하기에
차라리 장맛비를 맞고 그나마
시원하게 낚시하던 얼마 전
조행 길이 살짝 그립기도 합니다
높은 기온과 수온으로 낚시터를
찾는 꾼들에게는 힘든 여름이지만
그래도 멋진 찌 올림과 함께
월척 서너 수만 올라온다면
밤낚시도 할만한데요
장마철이 시작되고 많은
마릿수 붕어는 나와주었지만
씨알 면에서는 살짝
아쉬웠던 모란지를 찾았습니다
장마와 함께 찾아온
새물 찬스는 안전을 위한
저수지 수위 조정으로 예전처럼
오름 수위 찬스는 없었습니다
올해는 봄부터 많은 비가
꾸준히 내려줘 가뭄이 없었기에
예전에 비하면 안정적인 수위로
낚시 환경은 좋았다고 합니다
장마 동안 열어놓았던 수문도
이제 장마가 끝났으니
첫 태풍이 오면 아마
오름 수위를 탈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여름의 노지는 봄보다는
낮은 수위와 폭염 때문에
너무도 한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 폭염에 노지에서 낚시를 한다는
생각만 해도 너무 덥기에
많은 분들이 편안한 방갈로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 물가는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방갈로 요금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기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
푹푹 찌는 여름에는 에어컨 바람
시원하게 나오고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방갈로가 장땡입니다
낚시 짐 옮기고 낚싯대 필 때면
더울지라도 시원한 방에 들어오면
무더위는 잊을 수 있습니다
거품식 화장실, 식탁 등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기에
가족들과 오셔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란지는 연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10동의 방갈로와
배를 타고 들어가는 수상 방갈로
10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안이나 수상 장단점이 있지만
수상은 방갈로를 보다
넓게 이용할 수 있어
다대 편성하기 더 편합니다
수상 바닥은 리모델링 했기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방갈로 옆에 넓은 좌대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사방으로 많은
대편성을 해도 여유가 있습니다
여름에 필수인 에어컨과
냉장고는 있으니 시원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모란지는 예나 지금이나
토종붕어 터라서 다대 편성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더 많기에
수상 방갈로 인기가 더 좋습니다
계곡의 저수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둠이 내려앉으니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합니다
하나 둘 케미컬 라이트가 켜지고
녹색불에는 붕어의 입질을 기다리는
꾼의 마음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많은 꾼으로 붐벼 던
봄 주말과는 달리 여름 주말의 모란지는
한적하니 조용하기만 합니다
날이 밝으면 기온은 빠르게 오르기에
일찍 철수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어느 때보다 조황을 일찍 찍어봅니다
배스도 있고 최근 블루길도
생겼다고는 하는데 작은
붕어들로 살림망은 한가득입니다
외래종이 있기는 하지만
가물치가 많아 외래종 번식이
안된다고 하니 참 다행입니다
떡붕어는 가뭄에 콩 나듯 어쩌다
보여주기는 하지만 99.9%는
이쁜 토종붕어들입니다
쌍포로 떡치기만 해도
토종 자원이 워낙 많은
낚시터다 보니 잔 재미는
충분히 보실 수 있을 거 같은데요
그나마 옥수수와 지렁이로
병행하신분은 누런 월척
붕어를 몇 마리 보여줍니다
몇 마리 월척과 작은 사이즈의
마릿수 붕어는 많았지만
허리급 붕어가 없어서
아쉬운 취재였습니다
장마가 거의 끝날 즘 지난주부터는
붕어들이 굵어지면서
마릿수와 허리급 넘는
붕어들도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어린 붕어도 보이지만
2주 전보다는 확실히
사이즈가 좋아진 모습입니다
살림망에는 월척은 한 마리였지만
7~8치 붕어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도 토종 붕어들이라
사이즈를 떠나 찌 올림은
멋들어지게 올라온다고 합니다
사실 토종붕어는
멋진 찌 올림 아니겠습니까
수상 방갈로는 마름으로 둘러싸여
수심은 낮지만 연안보다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마릿수는 포기하더라도
좋은 붕어를 낚고자
새우로 낚시하신 분의 조과입니다
자생 새우가 채집이 어려워
냉동 새우로 하셨다는데
확실히 새우에 사이즈
좋은 붕어들이 나와줍니다
모란지 근처에는 새우 파는
가게가 없어서 가락시장에서
냉동 새우를 사서 쓰셨다고 합니다
전에 오셨을 때는 냉동 새우로
4짜도 낚았다고 합니다
사실 예전 모란지는
새우 낚시 신병 훈련소였습니다
지금이나 예전이나 새우 빨
잘 먹히는 저수지가 맞습니다
장마가 끝나가면서 조황은
확실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잔 씨알의 붕어들도
많지만 이제 월척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붕어낚시라는 게 늘 정답은
없기에 최대한 열심히 노력해
찾아가셔야 합니다
늘 붕어에게 속고 속이는 취미니까요
조황이 늘 좋을 수는 없지만
그나마 최근 월척들도 많이 나오고
마릿수 붕어들은 꾸준하게 나와주니
여러모로 재미 있는
낚시는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날씨가 너무도 더운 여름입니다
더운 여름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 나오는
방갈로에서 편하고 시원하게 낚시하시면서
욕심보다는 여유를 같고
토종터 모란지에서 찌맛의 즐거움과
월척의 손맛을 즐겨 보셨으면 합니다
충북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 281-4
010-4467-5322 / 043-883-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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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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