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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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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8-30 22:30:10 / 조회 : 28,354
/ 민물낚시
/ 충북 음성군 상곡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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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평 계곡지 토종 대물 터
자생 민물새우 유혹 대물행진
토종어류 청정지 산속 힐링 대물 터
노아주의 낚시여행
(8/24)충북 음성군 삼성 점골길 51
(상곡리 419-1)
[상곡낚시터]-편
역대급 폭염 속에서도
넘실거리며 여무는 들녘엔
금빛 물결 일렁이고
한없이 푸르를 것만 같던 잎들은
노란 가을옷을 입기 시작합니다.
끝날 것 같지 않은
역대급 폭염도
처서가 지나면서
한풀 꺾인 듯 합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 붕어도
만나고 싶습니다.
그래서 발걸음을 멈춘 곳,
좌대 시설 좋으니
하룻밤 편히 쉬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
비데가 있으니
뒤가 편해
더욱 그렇고
폭염에 지친 몸을 식혀 줄
샤워 시설도 되어 있어서
너무 너무 좋은 곳,
깊은 산속 토종 대물 터
외래어종 없고
가재, 도롱뇽, 민물새우 등
토종 어류만 서식하는 곳,
100% 토종붕어만
방류하는 충북 음성
상곡지 이야기입니다.
요즘 먹성 좋은 가을붕어
조황이 좋다는 정보인데요.
오전에 일찍 도착하여
에어컨 빵빵한 방 안에서
푹 쉬다가 점심 먹고
연안 9호 방갈로에
낚싯대 편성을 합니다.
노리텐 펠럿과 노리텐
1봉씩 브랜딩합니다.
맨 좌측 2.3칸대에
떡밥을 달아 던지자마자
환상적인 찌올림에 챔질~
피아노 소리와 함께
낚싯대가
활처럼 휘어집니다.
잠시 후
황금빛 월척 붕어가
얼굴을 보여 줍니다.
떡밥 달아 투척과 동시에
연속 받아 먹고 나옵니다.
3연속 황금붕어 월척으로
쉴 틈을 안 주니
온몸에서 구슬땀이 흐릅니다.
한낮의 폭염은
아직 한여름입니다.
멈출 줄 모르는
폭염은 여전하지만
가을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낮의 폭염 피신
빈 자리만 덩그러니~
폭염에도 아랑곳 않는 열정
붕어가 반겨 주는데
더워도 어쩐대유~
좌대는 만석입니다.
2년 전 준설공사와 제방 공사로
사라진 줄만 알았던 연잎들이
무성한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요.
피고 지고 연꽃 봉우리
예쁜 연꽃의 귀환이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가을이 익어갑니다.
붕어가 나오는데 폭염쯤이야!
결국 폭염에 굴복~
붕어가 자꾸 나오는데
그냥 해야지유~
대물이네요.
저도 느나모드네요.
참 이쁘네요.
너무 예쁜
우리 토종붕어의
자태 좀 보세요.
한 바늘에 두 마리?
다대 편성 불필요~
너무 나오니 재미 없어서
이쁜 연꽃 구경이나 하려구요.
시원하게 비라도
뿌려주면 좋으련만~
백 채송화도
필자를 반겨줍니다.
다시 낚시 좀 해 보려구요.
황금붕어의
먹성은 여전합니다.
너무 예쁜 당신~
그냥 반해버렸어요~
저녁 무렵 좌대 만석 모습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열정만큼은
식을 줄 모릅니다.
붕어가 나오니
꾼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대부분 좌대들이 동쪽을
바라보고 배치되어 있어서
땡볕을 마주하는 오전에는
낚시하기 힘든 상황인데요.
오후에는 햇볕이
좌대 뒷산으로 넘어가면서
낚시열정이
꽃을 피우는 시간입니다.
혼자 오시는 분들은
1인용 좌대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마을 회관 앞에서
바라본 좌대 모습
꼬마 조사님의 열정
2인용 좌대에 5분이~
붕어가 나오니
행복합니다.
하루 종일 연무로
뿌옇고 흐리던 산야는
한층 맑아진 모습입니다.
이글거리던 해가 뉘엿뉘엿
서산 넘어로 자취를 감추고
낚시 자리로 내려갑니다.
필자의 낚시 포인트
청정계곡 맑은 물속에
투영된 산천초목은
한 폭의 그림이 따로없습니다.
자자손손 전자찌에
점등을 하고
야간 낚시 준비를 합니다.
3색 무지개도 그려봅니다.
귀찮이즘 때문에
새우 채집을 포기하고
낮에 사용하던 떡밥을 달아
각 포인트에 찌를 세웁니다.
밤에도 역시
이쁜이가 반겨줍니다.
밤10시쯤
중후한 찌올림에 챔질
핑핑 피아노 소리를 내며
한참을 힘쓰던 녀석이
얼굴을 내미는 순간
그토록 바라던 4짜 대물!!!
뜰채에 넣었다 싶었는데
철퍼덕 탈출하고 맙니다.
그 후 7~9치급 몇 수로
4짜 아쉬움을 달래다
잠자리에 듭니다.
요즘 상곡지 붕어들은
떡밥, 지렁이, 새우 등
아무거나 받아 먹는 것을
확인이 되었습니다.
8호실 조사님의 엄청난
마릿수 어망인데요.
월척급들은 보이지만,
아쉽게도 기대한
4짜.허리급 대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분 오실 때마다
허리급.4짜 대물을
보신다고 하더군요.
이정도면 대박,
즐거운 낚시하신 거죠.
낚시는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촬영 협조에 감사드리며
고생 많으셨습니다.
필자의 어망 속인데요.
이쁜 내 새끼들입니다.
순수 떡밥으로만 만난
이쁜 토종 붕어들입니다.
아침에 단체 출조한
특A,B 좌대에 방문했으나
어망 비우고 철수하는 중으로
전언에 따르면
38cm 허리급 대물 외
30여 수 하셨다고 하더군요.
대물을 만나고 싶다면
새우 채집망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상곡지 취재 조행을 마치며...
여전히 한낮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지만
처서가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임을 실감케 합니다.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는 토종 대물 터
상곡지는 먹성 좋은 대물들이
떡밥, 지렁이, 자생 민물새우에
덥석 입질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요즘 포인트 상관없이 풍성한 조과와
원하는 월척, 허리급 대물들을
만나 볼 수가 있으므로
다가오는 9월 추석 연휴 등 가을시즌
조용하고
화장실 비데 등 편의 시설이 좋은
충북 음성 상곡지로 가족과 함께
힐링 피서 겸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상곡낚시터 정보>
주소 : 충북 음성군 삼성면 점골길 51(상곡리 419)
전화 : 043-883-1602
010-5598-3708
면적 : 약 7,500평
수심 : 약 2m~5m(계곡수)
어종 : 토종붕어(90%), 떡붕어, 잉어, 향어, 메기 등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새우, 참붕어 등
노지 입어료 : 30,000원(잡이터)
※부대시설 : 식당, 매점, 비데화장실, 샤워실, 연안수상좌대, 방가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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