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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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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혼란과 일상~*
겨울도 어느덧 마지막 절기
설과 입춘은 가시권
하루는 길지만 일 년은 짧다는
말이 새삼스럽네요.
인플레이션, 전쟁, AI, K-콘텐츠,
경기 불황, 여객기 참사
무엇보다 탄핵과 계엄이
지난해 키워드일 것입니다.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삼켜버린 탄핵과 계엄으로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선
갈등이 끊이질 않는데요.
이런 시기에 필요한 것은
비난과 책임 전가가 아니라,
사회 안정과 연대를 위해
일상을 지키는 것입니다.
뜨거운 국밥 한 그릇,
따듯한 안부 한 마디,
서로를 배려하는 일상에서
우리의 희망은 시작됩니다.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내일을 열어가는 것은
거대한 정치 권력이 아니라
충실한 일상입니다.
오늘은 친구같이 긴 시간
우리의 곁을 지켜온
김포의 원조 손맛터
이화의 겨울 이야기입니다.
어한기 붕어 낚시 해답
이화 낚시터 하우스
김포IC에서 불과 5km
반나절 출조도 여유 있는
도심 한 뼘,
이웃집 낚시터
농수로였던 진입로가
왕복 2차선으로 닦이고
이화수로도 정비하고 있어
이젠 환경도 교통도
더욱 좋아졌는데요.
이미 피딩 시간이 지난,
오후에 도착했으니
여유 있게 식사부터 하고
낚시터를 가볼게요.
대단할 것 없는 소박한 음식,
매일 조리한 신선한 반찬과
칼칼하고 뜨끈한 국물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지기님은 명절 대목 준비
표고버섯 수확으로
요즘 한창 바빠서
얼굴 보기 힘들었는데요.
제가 식당 건물 1층에 있는
실내 버섯 농장에
내려가 보았습니다.
작년엔 이곳에서 굼벵이를
사육, 판매해 왔는데요.
올 여름 버섯 농장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탱글탱글 실하게 잘 키웠네요.
성장 속도가 빨라서
하루에 3~4번씩
수확해야 한다네요.
직접 판매도 하는데요.
도매가로 판매해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설 선물로 딱~ 이죠.
작년엔 1월에도 노지가
거의 얼지 않아서
오히려 하우스 보다
조황이 좋았는데요.
물대포가 얼어붙은 것을 보니
추위가 실감 나네요.
그래도 얼음 경계 부분에서
입질은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최강 한파에도 불구하고
하우스 내부는 15도로
춥지 않고 낚시하기 좋은
쾌적한 느낌입니다.
화목용 참나무 장작을
가지런히 쌓아놓은
이곳이 하우스 뒤편에 있는
보일러 관리실인데요.
라디에이터 난방용으로
기존 3대가 운영되고
호지로 온수를 급수하기 위해
추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설비비가 비싸서 그렇지
하우스 용으로는 최고입니다.
내부가 일단 쾌적하고
전체가 골고루 따듯합니다.
그래도 화목 보일러 온수를
호지에 투입한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는데요.
1월 수온이 12도입니다.
매주 100kg 새 고기 넣고
수온도 알맞게 받쳐주니
겨우내 이화 하우스의
조과는 정말 좋았는데요.
1월 초순을 넘어서며,
피딩 시간 외에는
입질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피딩은 개장부터 10시까지
그리고 오후 3시 이후
특히 아침장에 입질이 좋고
평일이 유리한데요.
수온과 수질 이상 없는데
입질이 주춤한 이유는
바늘 맛(?)을 여러 번 경험한
붕어가 약아졌고~
하우스 주변 땅이 얼면서
난방 영향을 받는
상층 수온과 비교해
바닥 수온은 낮기 때문인데요.
이건 이화 하우스뿐만 아니라
대부분 한파가 오면
특히 낮에는 붕어가
상층으로 부상합니다.
특히 향붕어가 잘 부상하는
특성이 있어,
낮에는 토종 입질이
더 활발하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보리계열 집어제는
절대 사용하지 마시고,
어분 계열로 단촐하게
운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떡밥은 물성을 높이고
처음엔 평소 크기로 집어를 한 뒤
어느 정도 밑밥이 쌓이면
바늘만 살짝 감싸질 정도로
작게 다는 것이 요령입니다.
착수 후 10~20초 안에
입질 없으면 재 투척해서
품질은 부지런하고
반 마디만 올라도 챔질해야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경기낚시 수준의
고난도 붕어낚시인데요.
일 년 중 가장 낚시하기
어려울 때가 요즘입니다.
그나마 내림이나 사선이
입질 받기는 좋지만,
한 마리를 낚아도 의도한 대로
찌올림을 보고 낚아야
성취감도 높지 않겠습니까?
돌아오는 물 낚시 시즌
입질이 까칠해지면,
하우스에서 갈고 닦은 내공이
반짝반짝 빛나겠죠?
끝으로 이화낚시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김포 쌀 추첨 이벤트
식권 추첨 알고 계시죠?
참여는 맛있게 식사하고
식권을 추첨함에
넣어 두면 됩니다.
이벤트는 새해에도 계속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도심 한 뼘 동네 낚시터~~
반나절 또는 짬 시간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꾼의 사랑방입니다.
낚싯대 한 대와 떡밥 한 봉지
새로운 기법도 연습하고,
일상에 지친 심신을 찌를 보며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조우와 정겨운 담소를
나누어도 좋겠네요.
경제적 육체적 부담 느끼며
멀리 가실 필요 없습니다.
가깝고, 고기 잘 나오고,
음식 맛도 좋은 데다가
소소한 재미까지 있는 낚시터
더 이상 바랄 것이 있나요.
심심할 때 부담 없이
들러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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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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