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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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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청 낚시터 편 ◈◈◈◈◈
강호지락 포토 조행기....
어느덧 9월 가을 향기 느끼는 즘
가뭄에 더위에 고생하던 분들에게
단비가 내려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거청 낚시터..
물 걱정 없는 연중 만수를
유지하는 곳이지만
가을 단비에 붕어들도
시원한 입질을 해주었고
손맛 찌맛 제대로
즐기고 온 주말이었습니다.
평지형 저수지로 기본 조황 마릿수
좋은 곳인 건 다들 아실 테고...
마릿수보다 찌맛이 더 좋았던
주말이었다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네요.
비 소식이 있지만
구름 낀 화창한 날씨...
다들 낚시에 집중하는 모습에
낮 조황도 제법 나온다니
기대가 됩니다.
좋으니 나쁘니 해도 기본은 하는 곳이니
이 중에 몇 분은 분명 대박 손맛
보는 분들 있을 테고요.
낮낚시 즐기기에는 햇살이
문제일 뿐 심심치 않게
붕어가 올라오니 선선한
가을 날씨까지 고맙기만 합니다.
여기저기 바쁜 분들 붕어 입질
손맛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주말 오후입니다.
벌써부터 마릿수 대박 기대되는
분들이 눈에 보이니
가을 시즌 낚시하는
재미가 기대되는 곳이네요.
화창한 하늘에
먹구름이 조용히 밀려오고..
물색도 좋고 녹조도 거의 없는
좋은 환경에 찌맛 손맛
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제법 시원한 바람에
크게 더운 줄 못 느끼는
날씨가 가을 느낌이 물씬 나네요.
아직은 한여름 복장이지만
조만간 밤낚시에는
바람막이 정도는
챙겨야 할듯합니다.
낚시터 한 바퀴 둘러보고
필자도 낚시 준비를
할 생각인데요.
심심치 않게 붕어가 올라오니
구경하는 재미도 좋더군요.
포인트가 한곳에 집중되지 않고
골고루 입질을 받고 있으니
자리 욕심 굳 안 부려도
다들 손맛 보는 데는
지장이 없을듯합니다.
그럼에도 선호하는 자리들은
단골 분들은 다들 있겠죠?
요즘은 특별한 징크스가 없지만
예전에 한참 낚시에 빠져있을 때는
징크스에 많이 영향을
필자도 받았는데요.
그래서인지 낚시하는 분들마다
조금씩 다른 패턴과 루틴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붕어를 잡기 전에 뜰채를
먼저 피면 안 되고
살림망 먼저 담그면
조과가 좋지 못한 필자의
징크스를 깨주었던 곳...^^
거청 낚시터는 준수한 시설과
방류량을 유지하고 있고
평지형 저수지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주변에 고압선이 보여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생각보다 멀찍이 떨어져 있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낚시터 한 바퀴 돌아보고
필자도 오늘은 일찍
낚시 준비 좀 해볼까 합니다.
먹구름이 짖어지는 중이라
한차례 시원하게 비가
내려주지 않을까 싶네요.
낚시 준비를 하는 중에도
주변에선 챔질 소리와 바늘
털 이하는 물소리가 들려오니
귀로도 설렘을 느끼게 되더군요.
필자의 옆 좌대 분들 보니
마음이 좀 급해지는 기분이네요.
좌대 예약을 하면 관리실에서
키와 수건 받고 입실...
받침틀 펴고 낚싯대 담그고
떡 밥 준비하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필자가 오늘 사용할 곳은 2인실...
있을 거 다 있고 냉난방 잘되고
두 명 쉬기에 적당합니다.^^
비 오기 전에 잠시 한 번더 돌아보니
주변 분들은 열심히 타작 중이고..
살림망에 마릿수는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따금 혼자 버거운 씨알 좋은 놈들도
올라오는데 손맛 진하게 보는 중입니다.
잡어 성화는 그리 심하지 않았지만
자생 붕어 손바닥만 한 놈들이
가끔 올라오더군요.
가을 붕어 힘이 좋은데
이놈들 제법 힘을 쓰네요.
낮낚시만 즐기는 게 아니라면
쉬엄쉬엄 즐기는 낮낚시에
체력 관리는 좀 해야 할듯합니다.
낮낚시에 너무 집중하면
본격적인 밤낚시 타임에는
정작 일찍 체력이
바닥날 수 있으니까요.
낮낚시 즐기실 분들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오전 조황
보는 걸 추천드리고요.
오전 시간 맞추기 힘든 분들은
점심 먹고 시작해서
오후 낚시 달려보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낮낚시즌 밤낚시든 하루 종일
집중하며 지치기보단
짧은 시간이라도 원하는 시간대에
집중하면 손맛은 적당히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낮 정오에 좀 주춤했던 입질은
해가 기울면서 좋아지더군요.
꾸준히 나오지만 중간중간
피딩 타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 소식이 있어 부지런히
낚시하는 모습 몇 장 담아놓고
필자도 본격적으로 낚시를
하려는데요.
옆에서 지켜보니 찌 올림이 좋더군요.
날씨는 꾸물해지고 금방이라도
내릴듯한 비...
아니나 다를까 한차례 시원하게
내려줍니다.
멍하니 비 구경하는
분위기도 낭만 있네요.
요즘 바꾼 받침틀 쓰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탑레져 제품이죠.
소좌를 좋아하지 않는 필자에겐
딱 마음에 들더군요.
들이치는 비를 피해
한참 뒤로 물러나 있는데도
몸통까지 찍어주는 입질에
첫 마수 걸이...
그루로 두 자릿수는 채웠습니다.
자정 무렵까지 이어진 입질은
깜빡이는 반응도 있지만
좀 기다려주면 시원하게
올리거나 훅 가져가는
입질을 보이더군요.
간만에 낚시에 빠져 집중했더니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났습니다.
조황 체크는 한차례 사장님 이
마친 상황...
부랴부랴 철수하려는 분들
살림망 몇 장 담아봅니다.
많게는 100수 전후 적게는 10여수...
평균 30~40수 정도는 한 것 같고요.
집중도의 차이인지
낚시 시간의 비례인지
나란히 낚시해도 마릿수 차이가
제법 나더군요.
빈 망 없었고 다들
기본은 한 주말이었네요.^^
마릿수도 개인 만족도에 따라
10~20수 면 만족하고
쉬는 분들도 있고요.
전투 낚시로 100수 채우려
애쓰는 분들도 있으니
조과도 개인 취향이 어느 정도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필자의 기준에는
두 자릿수 면 만족인데요.
게으른 낚시를 하다 보니
그마저도 쉽지는 않습니다. ^^
이렇게 가을 시즌 거청 낚시터
풍경 담아보았는데요.
믿고 출조해도 좋을듯하네요.
관심 있는 분들 문의사항 있으면
전화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호지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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