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물취재현장
|
- 본 게시물을 무단 다운로드, 도용, 인용, 링크 금지.
|
HOME >민물정보 >민물취재현장 |
 |
|
 |
|
|
[예담]
입질 느와르~*
한파가 첫 숨을 토해내던 아침,
정성의 미니 호지는
잔물결조차 얼어붙은 듯
숨을 죽이고 있었다.
우리는 ‘미니 호지’라 부르지만,
겨울엔 그 누구보다 깊고
짙은 장면을 품어내는
느와르 필름이 된다.
개장 사이렌이 끝나기도 전에,
물속은 소용돌이 쳤다.
마치 들불이 번지듯~
입질은 호지 전체를 흔들었다.
주윤발의 쌍권총처럼
꾼들의 낚싯대는 불을 뿜었고
우럭은 미친 듯이
음지에서 빛으로 뛰쳐나왔다.
아~ 얼마 만에 마주하는
강렬한 개장 풍경인가~!
오래 눌러온 계절의 문을
한 번에 열어젖히는 듯,
호지는 무섭게 달아올랐다.
검은 긴장과 눈부신 환희가
교차하는 정성의 겨울,
오늘 새로운 느와르를
다시 한 번 써 내려간다.
첫 입질이 터지는 순간
겨울은 잠시 멈췄다~!
정성 미니 호지 개장
무얼 해도 특별한 의미가
덧대어지는 마력의 12월,
후회와 희망 그 무얼 해도
시간은 짧기만 한데요.
쭈갑, 붕어 모두 끝물이지만,
이맘때 화려하게 피어나는
겨울 손맛의 환타지~!
바로 유터 우럭입니다.
경기 북부권 유터의 원조
정성 바다 낚시터가
지난 11월 마지막 주말
미니 호지를 개장했습니다.
정성 마니아들의 열정은
올해도 대단했고
이런 쏟아지는 개장 빨을 본 게
얼마만인가 싶은데요.
매해 우럭 폐사는 반복되고,
양식업계도 참돔이나 바리과로
재배치하는 추세이다 보니,
우럭 몸값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실정입니다.
업계 사정이 이러하니,
예전처럼 개장이라고
우럭을 때려 붇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요즘 같은 저수온기는
방류량도 중요하지만,
절식과 순치로 컨디션을 높여야
입질이 시원한데요.
따라서 개장 빨 대박은
우연이 아닌 다분히 의도적인
꾼에 대한 서비스이며
정성의 마음입니다.
이날 개장을 시작으로
큰 한파가 없는 한
미니 호지는 겨우내
운영될 예정인데요.
실내는 아니지만 반지하 구조로
외풍을 절묘하게 막고,
15℃ 지하수를 순환해
수온을 유지합니다.
절식·순치, 작은 호지의 대량 방류,
그리고 스쿨링을 고려한
이동식 방류까지 더해져
‘밀도 높은 입질’을 완성하는데요.
우럭 값 고공행진 속에
정성의 해법은 박리다매~!
마진을 줄여 방류를 늘리고,
꾼은 그만큼 더 찾아주는
선순환입니다.
게다가 미니는 루어대 전용으로
채비 운용과 캐스팅이 편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따져보면 겨울철 이만큼
손맛, 입맛 모두 만족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속 낚시가 없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미끼는 지렁이·새우·미꾸라지 등
폭넓게 먹히지만,
빙어가 나오기 시작하면
킬러 미끼가 될 듯하고요.
겨울 우럭은 움직임이 둔하지만
순치되면 반응이 좋습니다.
방류 시간은 꼭~ 자리를
지켜야하는 이유인데요.
방류 시간은 노지와 달리
평일은 09/14/18시 3회
주말은 22시 방류를 추가
총 4회 방류됩니다.
우럭 사이즈가 상당하죠?
올해도 흑산도에서 공수한
700~1000g 급 이고요.
겨울 우럭이라 그런지
살도 제대로 오르고
때깔도 근사한 데요.
물론 달큰 쫄깃한 맛도 최고입니다.
수온이 내려가도 우럭 낚시는
고패질이 필수인데요.
큰 액션보다는 짧은 고패질과
긴 스테이가 효과적입니다.
무료로 개방된 방갈로와
따듯한 휴게실이 있지만,
낚시는 노지입니다.
방한 준비 철저히 하세요.
곧 시작될 학생 방학,
혼잡한 축제장에서 바가지 쓰기보다
이곳에서 제대로 된 겨울 낚시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정성 미니 개장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고요.
이번에는 노지를 살펴볼게요.
이날 미니 개장 영향으로
조금은 한산한 모습인데요.
이제 수온이 7~8도로
지금 활성이 좋은데요.
그간 한 달여 이상
꾸준한 방류에도 불구하고
수온이 높아 우럭 조황은
기복이 많았습니다.
수온이 높았던 만큼
현재 가두리와 어집에
은신한 우럭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렇게 참돔이 낚이는 것을 보면
시즌이 남은 듯싶지만,
매년 크리스마스 전후에
대부분 폐장합니다.
따라서 노지 우럭 시즌
절정의 기회는
아직 남아있지만,
그리 길지 않은데요.
현재 각 코너와 발 앞에서
입질이 살아나고,
수온이 더 떨어지는
이번 주말부터는 더 안정적인
조황이 예상됩니다.
특히 낮 시간 보다는
수온이 충분히 오르는
오후 3시 방류이후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얼어 죽어도 실내는 안가는
노지 마니아라면,
2025년 마지막 절정을
놓쳐서는 안 되겠죠?
어느덧 낚싯대를 드리우기도
망설여지는 계절이지만,
정성의 겨울 우럭은
그저 고기가 아니라
꾼이 다시 살아가는 힘입니다.
정치도, 경제도, 계절도 흔들리지만
입질이 들어오는 그 순간
우리의 삶도 잠시 반짝이고
그 작은 반짝임을
올겨울 정성이 건네고 있습니다.
겨울은 춥지만,
입질만큼은 따뜻하네요.
올해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바다 유터의 역사와 함께했던
그 긴 세월만큼이나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유터
영종도 정성 바다 낚시터
진하게 차가워지는 공기에
코끝이 찡해지는 계절
이제 정성의 자존심 우럭이
마지막 러쉬를 합니다.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손과 발이 시리면 시릴수록
손맛도 성취감도
입맛도 배가 됩니다.
정성 미니 낚시터에서
행복한 연말연시 되세요.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52번지
032-751-1515~6
|
|
|
*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
|
| 1017 | | 민물낚시 | | 김포 이화 낚시터  | | 예담2 | | 25.12.18 | | 7,699 | | | | 1016 | | 바다낚시 | | 독도 겨울 호지 개장~! | | 예담2 | | 25.12.12 | | 13,153 | | | | 1015 | | 민물낚시 | | 정성 미니 개장 | | 예담2 | | 25.12.04 | | 15,313 | | | | 1014 | | 바다낚시 | | 천혜바다낚시터 | | 예담2 | | 25.12.03 | | 12,994 | | | | 1013 | | 민물낚시 | | 아산 죽산지 | | 예담2 | | 25.11.27 | | 19,354 | | | | 1012 | | 민물낚시 | | 안녕동 화성낚시터 | | 예담2 | | 25.11.21 | | 21,505 | | | | 1011 | | 민물낚시 | | 양평 대명 낚시터 | | 예담2 | | 25.11.18 | | 17,507 | | | | 1010 | | 민물낚시 | | 음성 삼성지 | | 예담2 | | 25.11.14 | | 21,448 | | | | 1009 | | 민물낚시 | | 포천 밤밭낚시터 | | 예담2 | | 25.11.13 | | 18,131 | | | | 1008 | | 민물낚시 | | 안성 장광 낚시터 | | 예담2 | | 25.11.06 | | 17,611 | | | | 1007 | | 민물낚시 | | [서곡 낚시터] | | 예담2 | | 25.11.05 | | 16,359 | | | | 1006 | | 바다낚시 | | 영종도 천혜 바다 낚시터 | | 예담2 | | 25.10.30 | | 14,213 | | |
|
|
|
|
|
|
|
|
|
|
|
|
|
알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