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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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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내려앉은 내사리의 절경
‘충주호 문골 낚시터’

계절의 시계가 가을에 중심을 지나며,
충주호로 향하는 굽이진 산길마다
울긋불긋한 가을빛이 내려앉기 시작했습니다.

출조 지의 설렘과 기대감은
그곳을 가리키며 서 있는
표지판만 보아도 엔도르핀은 솟구치는데요.
예 ~ 오늘 찾아온 곳은 문골 낚시터입니다.

진입로에서 바라보이는
웅장한 호수의 자태가 오랜만에
또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충주호 내사리권에서도
손꼽히는 비경을 품은 곳으로,
사계절 내내 대물 조사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문골 낚시터의 가을이 깊어갑니다.

선착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잔잔한 물결과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가 도심 속 일상의
번잡함을
단숨에 씻어내 주는듯합니다.

문골 낚시터
선착장 주차장에는
주말을 맞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출 조객들의 들어서는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취재 당일 충주호의
수위는 130.8m 선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안정적인 수위 속에
그림 같은 포인트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기분 좋은 기대감을 안고
배에 낚시 짐을 옮겨 실으며,
본격적인 호수 위 하룻밤의
힐링에 도전해 봅니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포인트로 향하는 시간,
뺨을 스치는 서늘한 가을바람이
상쾌한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내사리권의 백미인 깎아 자른 듯한
기암괴석과 절벽 사이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마치 한 폭의 산수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거울처럼 맑고 잔잔한 수면 위로
가을 산의 능선이 그대로 투영되어,
물 위와 물 아래가
모두 가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웅장한 절벽 아래 아늑한 골자리에
자리 잡은 수상 좌대들은
그 자체로 자연과 하나 된
완벽한 쉼터를 만들어 냅니다.

수위가 올라 붕어골
골 안으로 잡은 좌대들도
가을 풍경의 쉼터를 자처합니다.

탁 트인 풍경과 산세가 어울린
좌대 포인트들에서는
나무에서 떨어지는 밤과 도토리의
자연이 주는 소리에도
힐링의 치유력이 발동합니다.

문골 낚시터는
봄과 여름 시즌 내내
4 짜 대물 붕어를 비롯해
굵직한 허리급 붕어들을
쉼 없이 토해내며
올 한 해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렇듯 항상 조황 관리 차원에서
인공적으로 물색과 붕어 활동성을 만들어
붕어들의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만드는
노고와 수고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출조에
추천받은 좌대는
물골이 있는 완만한 자리로
추천을 받았습니다.

오늘 하룻밤.
가을의 낭만과 여유로운
휴식을 책임져 줄
가족형 새시 수상 좌대에
올랐습니다.

넓고 튼튼하게 설계된 좌대는
걸음을 옮겨도 흔들림이 적어,
예민한 찌 올림을 읽어내야 하는
붕어낚시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새시 문이
개별 개폐 방식이라
우천이나 찬바람 불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선
방안은 펜션 못지않게
정갈하고 아늑하게
정돈되어 있었으며,

일교차가 커지는
시월의 밤낚시에
대비한 난방은 물론이고
냉장고와 TV. 에어컨 등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낚시 자리 바로 뒤편으로는
식사나 간편식 등을
조리할 수 있는
편의 물품들의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호수 위에서 오붓한 만찬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야외 낚시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화장실 역시 거품식으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누구와 동행하더라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방안 창문을 열면 눈앞에
가득 차오르는
충주호의 비경은
오직 문골 낚시터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호사입니다.

이웃한 좌대들 역시
충분한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어

서로의 영역을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자연을
독차지할 수 있습니다.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숨을 고른 뒤
좌대 난간에 받침틀을 고정하며
본격적인 낚시 준비에 들어갑니다.
오늘의 미끼는 글루텐과 어분 조합입니다.

수심은 우측 2m 권
좌측 2.5m 권으로
바닥이 깨끗하고
수심이 적당한
물길 자리입니다.

물길 방향을 살피며
오늘 밤 붕어와 대화를 나눌
낚싯대들을 하나씩
정성스럽게 세팅합니다.

물길의 경계선을 따라
긴 대와 짧은 대를
조화롭게 배치하여
총 7대의 낚싯대로
진용을 구축했습니다.

아직은 한낮의 햇살 속에
수온이 다소 높게 유지되고 있어
새우 미끼도 운영하면
입질 받기가 좋다 하는데
사공 낚시점에 들려 새우 씨알 좋다고 만하고
정작 깜빡하고 미끼 구입을 안 해 왔네요.
새우망은 왜 챙겨 들고 갔는지.^^

거울 같은 수면에
오와 열을 맞춰 곧 개 서 있는
찌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마음 한구석이
풍요로워집니다.

찌를 세워두고
의자에 깊숙이 기대어 앉으니
눈앞 잔잔한 호수에 평화로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내사리의 가을 정취를 마주하는
이 순간이야말로
낚시인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힐링입니다.

하늘 위 풍경에서도
문골 낚시터의
정취에 취해보고

어렴풋이 보이는
물속 수풀들의 위치도 담아
포인트 탐색도 해 봅니다.

저 위까지 물이 차오르면
멋진 대물 붕어들이
앞다투어 물길을 타고
올라올 거 같습니다.

아래서 보나
위에서 보나
문골 낚시터의 가을은
알록달록 찐하게 맛스럽네요.

한낮의 뜨거움으로
잠시 문골 낚시터
좌대 탐방 겸 뱃놀이 시간을
가져봅니다.

물색 좋고
풍경은 당연 말할 것도 없고

조사님들도
밤낚시에 대비하시며
충주호의 멋진
힐링에 푹 빠진듯합니다.

붕어 골에 올라탄 좌대
요즘 마릿수 붕어 소식이
꾸준하다 합니다.

새시 좌대와 비교해 보기 위해
좌대 한 곳도
시설을 찍어 보았습니다.

낚시 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양옆 바람막이 천막도
설치되어 있고요.

떡밥 그릇도
보기 좋게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 좌대에도
새시 좌대와 같이
침대가 구성된 좌대네요.
바닥은 온열매트가 깔려 있고
에어컨과 선풍기가 보입니다.

반대편으로는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가스버너. 침구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남성용. 여성용.
슬리퍼~
세세하게 구성된
편의 물품들이 돋보입니다.

넓은 공간의 거품식 화장실
청결하게 잘
관리되어 보입니다.

안내 사항이나
안내 표지판도
잘 보이는 곳에
잘 배치되어 있네요.

고요하고 고즈넉한
여유로운 풍경 속에서도
우리 조사님의 손놀림은
분주함이 묻어납니다.

저런 분주한 모습을 보니
지난번 조황 사진에서 본
누런 가을 4 짜 황금 붕어가 생각나
저 또한 또다시 분주하게
떡밥을 달아 던져 봅니다.

어느덧
오후의 긴 햇살이 사그라들고
서산 너머로 해가 기울며

색다른 가을의
오색 풍경을
자아내기 시작합니다.

하늘과 호수가
붉은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며
낮과는 또 다른
황홀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타오르는 노을과
고요한 호수 물 위에 떠 있는
영롱한 빛의 찌 불빛은
그 자체로 가을을 닮은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산 그림자가 호수를 완전히 덮고
어둠이 찾아오자,
고요한 물가 위로 좌대의
불빛들이 은은하게 내려앉습니다.

긴 밤이 지나고
동쪽 산마루가
푸르스름하게 밝아오며
문골 낚시터의
상쾌한 아침이 서서히 깨어납니다.

비록 밤사이 기대했던
거대한 대물의 입질은
쉽게 찾아오지 않았지만
고요한 밤 호수가
건네는 위로만으로도
시간은 아깝지 않게 흘러갑니다.

충주호 낚시의
골든타임인 새벽 시간
미끼를 번갈아 갈아 끼우며
아침 마중을 나올
붕어를 기다려 봅니다.

시곗바늘이 오전 6시를 조금 넘긴 시각
고요하던 2.5m 물길 자리의 찌가
마침내 중후하고도
멋진 찌 올림을 선보이며
수면 위로 솟아오릅니다.
기다리던 입질에 힘찬 챔질이 이어지고
아침 정적을 깨우는 기분 좋은
물보라와 함께 짜릿한
손맛이 전해집니다.

맑은 충주호 물결을 가르며
뜰채에 담긴 녀석은
상처 하나 없이 깨끗한 비늘을
자랑하는 이쁜 준척 붕어였습니다.
비록 대물의 크기는 아니지만
멋진 찌 올림의 손맛으로
하룻밤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집니다.

기록적인 대물과의
조우는 다음으로 미뤘지만
문골 낚시터가
품은 압도적인 풍경 속에
몸과 마음을 온전히
힐링한 것만으로도
더없이 행복했던 취재였습니다.

아직 수온이 다소 높은 탓에
대물들의 움직임은 조심스러웠지만,
마릿수 손맛과 수려한 경치 덕분에
조사님들의 얼굴에는
여유로운 미소가 가득합니다.
현재의 높은 수온이
찬 바람과 함께 조금만 더 떨어진다면,
봄·여름에 이어 가을 대물 붕어들이
본격적으로 도드라지는 시기와
정확히 맞아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 아침의 기분 좋은 설렘을
선물해 준 붕어가 더욱 늠름해진
대물로 다시 만나길 기약하며
충주호의 품으로 돌려보내며
이번 취재를 마칩니다.
단풍이 더욱 짙어지고
수온이 내려가는 앞으로의
시간이 진짜 승부처입니다.
가을 절경 속의 힐링과
묵직한 대물의 꿈이 기다리는 곳,
충주호 문골 낚시터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시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청춘어락이었습니다.
★충주호 문골 낚시터★
충주시 살미면 월악로 621
010-9995-0704 / 043-851-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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