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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편 이바구에서 이어집니다.
서천방향으로 출조를 나섰던 윤태공 선배님이 흙탕물로 인해
조업이 어렵다시며.. 제게 전화를 걸어 이 동네 낚시할 곳을
선택하시라며,,,
네비 가스나 말만 듣고...논산쪽으로 오신다는데....
저는 이미 한나절 조업에 피곤이 몰려와 쫌 쉬었으면 하는데
이런이런...
아울러 집사람에게서 돌아 오는길에 가게에서 필요한 물품을
사오라는 주문이 있어 부득이 집으로 갈수밖에 없어 부랴부랴..
애마를 몰고 그 일을 마무리 하고...
다시 저수지로 가는 중에 저녁식사를 위한 김치찌개를 사들고
도착하니 이미 선배님은 와 계시더군요...
음.... 그렇다면... 조업을 시작 해 볼까요....
낮에 조업하던 자리는 말끔히 정리하고....
또 다른 소류지에서 밤 낚시가 가능한 저수지로 이동해 봅니다.
논산쪽으로 도로는 물론.농로길도 많이 파손되어
복구 작업에 수고들이 많더군요....
계속 흙탕물이 흐르고요...
이곳 석축이 튼튼해 보입니다....
입맛을 다시게 하는 딸기도..보이고요.
보라색 꽃도 말이죠...
토마토 먹을수가 있으려나...... 모르겄네요..잉...
윤 영감님과 밤 낚시할 저수지에 오니....
이바구 애독자 분들께서 마실 음료수도 주시고 반갑게 인사를
나눠 봅니다.
좌대펴고 넓직하게 낚시를 하려다... 우리들에게 자리를 비워주신다고 좌대를 펴질않고 자리 양보 해주시어 감사해요... 또 물가에서 만날 수 있겠지요.
역쉬 이곳도 흙탕물로.... 붕어 얼굴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평상시는 손맛은 많이 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먼저 오신분이 대를 많이 펴지도 않고
간소하게 펴져 있어 미안 하기도...
저는 그 옆에 2대만으로....
윤 영감님은 제 옆에 간소하게.....
저녁은 김치찌개로 안주도 하면서 간단 손목꺽기도....
왕 거미도 미끼 사냥을 준비 하더군요.....음....
우리들도 밤 낚시를...... 다만...고기들은 풍덩거리는데......
입맛이 없나....아님... 밥 맛이 없나....도대체 입질을 안 해주네요.
전날 낮 낚시등으로 피곤 했던지... 일찍 잠자리에 들어가....
누웠는데..벌써 아침이네요...
해는 떳는데.... 아직 붕어 얼굴을 못 봤다는거... 거참 요상스럽네요....
영감님도 아침장을 본다지만..... 평균작으로...... 끝날듯....
이럴거면... 서산에서 꽝 치셔도 될 듯 했는데 글치유 흠....
이분도 밤에 열심히 하시던데.... 입질 한번 제되로 못 받으셨다던데..../하루 더 하신다 했는데 손맛 보셨는지 궁금....
에게.... 아침장에... 붕어랍시고.... 한마리 나타 나네요....
그래도 반가웠다...
안 되겠습니다..날씨는 더워지는데...
다른 저수지로 이동 할려면.... 대를 접어야 할 것 같네요....
케미는 윤영감님으로부터.... 감사히 잘 쓰겄습니다....
퍼뜩 접어야겠네요.... 아침 여덟시에 비가 온다ㅋㅔㅆ는데....
다시 탑정호 근교 소류지 가는 길목엔
계백장군 동상이... 우뚝 서 있습니다...
아아.... 여기도 흙탕물 그리고 비 예보 시간에 맞쳐...
비가오다 말다를....
이왕에 왔으니..... 대는 펴 봐야지요....
언능 장마가 끝났음 하는 마음만..가득...
대충 펴 보는거지요 머....
젠장할......
또 오시는군요..비가 말이죠...
바람불고 비 오는 와중에 입질이 들어 오네요.....
순찰 나온 녀석인가 합니다.
찌가 꼬물 꼬물 하다가.......
끌고 가기에...확 챔질 했는데...이런...개뿔......
금년 장마철에.... 확실하게 느낀점은.....
흙탕물이 몇일 되는 시기엔..... 붕어 얼굴 보기가 어렵다는걸
학습 했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비도 멈추고요..... 점심 전이라......
출출 하기도해서 대를 접고..... 막국시나 먹으로 갑니다.
잘 가라우....
일학아 수고 혔따잉...
기다려라.... 다음에 다시 오꾸마....
다음엔 다른 포인트에 앉아야징....
점심먹고 낮엔 더우니...당구장으로...
그리곤 .....
몸 보신용으로.... 청도에서 공수된..... 암닭을....
닭 앞 다리 뒷다리 잡고...건배...~$*()_+|
인생....
하고 싶은것 하고 먹고 싶은것 먹은면
고거이 행복이 아니던가요!#$%^&*()_+
무더위로 또 한주가 시작 되는군요..... 또 어데로 가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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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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