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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는 동네 주변 소류지에 도착하니
오늘은 꾼들이 안 보인다. 어쩌다 여길 오면 항상 한 두사람이
자릴 하고 있어 다른 저수지로 가곤 했는데..
장마철이라 그런지 포인트 내려가는 길엔 잡풀들이 무성하여
낫으로 대충 정리하곤 대를 널어 봅니다.
워낙 피래미들이 극성을 부리는 곳이라 짐작은 했지만....
옥수수를 순식간에 빨아먹는 피래미들 녀석땀시 미끼달아
주기가 바쁘다...
하지만 해 넘어갈 무렵엔 그 와중에도 뼘치급들의 붕어가 나와
주는걸 알지만.... 아직 그 때가 아니어서 그런건지.....
피래미도 잡기 힘든 상황,...걍 대를 접고 갈까!.... 조과는
뻔할건데...
하지만 조금 더..... 이번엔 옥수수를 다른 방법으로 꿰어....
유혹... 입질이 다르다...이걸 챔질을 해 말어....더더더....음...
주차를 하고 내려가는 길에 풀들이 많아.... 낫으로 대충....쳐 낸다....
그라곤.....빠른 시간에 붕얼 만나기 위한.... 다대 편성을....
이제 붕어 오길 기다리면 되는데....
언제 올지는 붕어 마음이다....
느긋하게 기다려 보는데....
피래미들 / 찌 흔들림도 없이 빨아먹는 기술.... 대단하다....
지루한 기다림은..계속 이어지는데....
빗방울도 후드득 거리는데........
파라솔을 펴야 할까 !말까를.....
먼산만 바라보다...퇴근을 혀야하나..... 거참 ~$%^&*()_+
그래도 한마리는 잡고 가야 하는거 아녀...암만..!#$%^&
입질인가....!$%^&
금방이라도 올려줄 것 같은데...
야속한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집엘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 할때 쯤....
찌가 움직여 챔질을 했는데.... 피래미도 쌍걸이로..에이쒸이.....
그리고 이어지는 붕애 녀석..........으하하핫~ 반갑다 짜슥아야....
가라....
이제 붕어 얼굴도 보았겠다.... 만족하며......
하루의 일상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
길을 내어 놓았으니... 다른 꾼들도 ...이용 하리라 보며...
짐 정리를 해 봅니다...
가벼운 발검음으로 / 가자 집으로...
야호 ~
이제 장마가 끝난것 같은데... 무더위가 시작 되겄ㅉㅛ잉,.. 아님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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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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