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셋째주
주말에 업무차 마무리 일도 좀 하고
경조사도 챙기고 물가로 향한다
이곳은 물맑고 산좋은 양평군 양동면에 위치한
단석저수지 이다
터가 쎄기로 유명한 한방터
1박 낚시지만
늘 물가가 그리운 꾼이기에
주말 고속도로 정체를 뚫고 2시간30분 운전하여 달려왔다
지인 아우가 낚시를 하고 있고
몇일째 단 한번도 입질을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물색이 좋아졌고
가끔 라이징도 목격되어
한방 할때까지 도전한다고 한다
지난주에 서울사시는 지인이 멋진 대물
48센치 붕어를 낚았는데
아우는 5짜붕어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오랜만에 주말 날씨가 아주 좋다
낮에 햇살이 따가울정도로 볕이 좋았다
기본적인 장비만 늘어놓고
해가 좀 기울면 대편성을 하기로 하고
휴식을 취한다
차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충분하게 휴식을 취한뒤 대편성을 하였다
한방터 저수지
꾼의 허락된 시간은 1박 밤낚시
확률을 최대한 높이고자
총 15대의 낚시대를 짧게는 17칸부터 36칸까지
대편성을 하였고
미끼는 옥수수와 떡밥을 사용하기로 한다
나무 그늘이 있어서 의자를 놓고
음악도 들으며
양평군을 검색
아름다운 양평, 청정한 양평 의 상징도 찾아보고
가볼만한 여행지도 둘러봤다
그리고 식사할 곳도 검색 하여
양동면 읍내에 위치한 소머리국밥을 먹고 들어왔다
충분하게 휴식을 하고
낚시 준비를 한다
꾼에게 이곳 저수지는
어떤 녀석이 반겨줄까 ?
기대반, 설레임 반
큰 소망을 가져본다
드디어 땅거미가 지고
꾼이 좋아하는 밤낚시가 시작이 된다
옥수수 캔을 새것으로 따고
2알씩 꿰어 던져넣고
집중 해보기로 한다
갓낚시 형태로 대편성 해놓은 찌불까지
총 15개의 찌불
과연 어느 낚시대에서 반응이 있을지
기대하며 ...
필자도 꼭 5짜 붕어를 낚아보고 싶은데
오늘이였으면 좋겠다
엔젠가는 이뤄질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도전을 하고 있다
우측에 자리한 아우도
미끼 교체를 하는듯
열심히 캐스팅을 한다
둘중 누구라도 덜커덩 한수를 기다리며
밤낚시가 이어지고 있다
늦은밤 12시가 넘어서고 있고
물가 뒤로
자동차 지나는 소리만 들릴뿐
저수지 물가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그리고 새벽시간에 아우는 잠을 자고 있고
필자는 더 바쁘게 밤을 보냈다
우측 낚시자리 아우의 찌까지 돌아보며
짧게만 느껴진
꾼의 허락된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초저녁부터 담궈 놓은 옥수수 미끼
6시간 정도 지나
새 옥수수 알갱이로 교체도 해주며
집중 했지만
조용하게 끝났다
그리고 혹시 모를 아침장에 희망을 걸고
아침 낚시도
졸린 눈을 비벼가며 이어갔지만
반응이 없었다
하루 낚시
담배만 한갑을 태우고 아쉽게 종료하며
내린 결정
목이 칼칼하여 담배 좀 줄여야 겠다
이곳은 다음에 2박 낚시로
다시 꼭 재도전하러 올 것이다
다음을 기약하며
비록 꽝 " 먹었지만
쓰레기는 잔뜩 주워왔다
주위 주차자리 옆까지
버려진 것들 ... 모두 종량제 봉투에 주워담고
환경정화를 하면서
꽝" 보다 좋은
진정 낚시꾼의 자부심을 가지고 돌아왔다
주인을 잘못만나 고생하는 꾼의 낚시차
항상 그래왔듯이 매달고 나오다가 양동면 지정된 집하장에 마무리 하고 돌아왔다
오늘도 먼 훗날 다시 돌아볼수 있는
꾼의 소중한 추억꺼리를 저장하고 마감한다
감사합니다.
알림
화보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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