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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터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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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8-20 04:09:23
/ 민물낚시
/ 경기 안산시 안성 마둔지 마둔낚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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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마둔, 오래된 호수의 시간

안성 금광면에
자리한 마둔지
백 년의 시간을
품은 호수입니다.

17만 평 수면에
깊은 물을 품고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올해는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현재 수위는
30%까지 내려갔는데요.

역대급 저수위에
호수의 모습도 달라졌지만
낚시하는 자리는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마둔의 떡붕어는
잔교에서 만납니다.
물이 빠져도
포인트는 그대로입니다.

오히려 한정된 수면에
고기 밀도가 높아지면서
조황은 생각보다
더 안정적입니다.

수위는 낮아졌지만
손맛은 깊어졌습니다.
지금 마둔은
본 시즌을 향합니다.

낮은 수위, 깊은 손맛
입추를 지나, 절정으로~
여름이 식을 때
떡붕어는 달아오른다.
안성 마둔지

더 편해진 마둔~
마둔지는 오래전부터
떡붕어로 유명했습니다.
1979년 이식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는 일부 구간을
잔교 중심으로 운영하며
중층낚시를 즐기는
조사들이 찾고 있습니다.

상류 잔교와 좌대를
연결하면서
떡붕어를 만날 수 있는
공간도 넓어졌습니다.

모든 수상좌대에는
에어컨도 갖췄습니다.
한낮의 더위에도
낚시가 가능한데요.

시설은 소박하지만
가격 부담은 적습니다.
입어료 1만5천 원
좌대는 3만 원입니다.

낮아진 수위, 새로 놓인 계단
물이 빠지면서
계단은 더 많아졌습니다.
예전보다 오르내릴 일이
많아졌는데요.

노후된 계단 대신
새 계단을 마련해
이제는 한결 안전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떡붕어는 더 굵어졌다
28% 역대급 저수위
하지만 조황은 살아 있습니다.
오히려 씨알은
더 좋아졌습니다.

첫 손맛부터
묵직하게 전해지고
척상급은 물론
대떡도 낚이는 데요.

활성도 여전히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하루 종일 꾸준한
입질이 이어지는데요.

특정 시간 피딩이 아닌
언제든 떡밥을 넣고
찌를 세워두면
계속 기회가 옵니다.

그래서 요즘은
낚시가 편합니다.
고기를 찾는 시간이
그만큼 줄었는데요.

물이 빠졌지만
포인트 변화는 크지 않고
고기 밀도는 오히려
높아진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깊은 수심을
장척으로 공략했다면
지금은 단척에서도
좋은 씨알을 만나는데요.

수심은 여전히
10m가 넘지만
고기가 있는 층은
그보다 훨씬 얕습니다.

핵심은 타나
중층낚시에서 중요한 건
잡어의 분리와
그날 고기가 머무는
타나(입질)층인데요.

이곳은 수심이 깊어
주로 장척을 사용해
굵은 씨알을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활성이 높은 지금은
상층 회유도 활발합니다.
8~9척 단척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입질이 빠르다면
조금씩 타나를 올리고
반응이 없다면
10cm씩 내려봅니다.

중층낚시는 결국
기다리는 낚시가 아닙니다.
고기가 있는 곳으로
채비를 가져가는 낚시입니다.

떡밥보다 중요한 물성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는
떡밥은 양 맛슈입니다만
우동/도로로 세트 등
요즘은 뭐든 통하는데요.

대떡을 만나는 관건은
떡밥의 종류보다
‘물성과 입질 층’을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상층을 노린다면
빠르게 풀리도록 조절하고
타나가 깊다면 물기를 줄여
목표층까지 떡밥이
살아 내려가게 합니다.

치어가 달라붙을 때도
풀림을 조금 늦추고
타나를 10cm씩 내려
입질 층을 찾는데요.

결국 핵심은
무엇을 쓰느냐보다
어느 층에서
어떻게 풀리느냐입니다.

굵어진 씨알, 단단한 채비
요즘은 활성도 높지만
씨알까지 굵어졌습니다.
가벼운 채비보다는
여유 있는 세팅이 좋은데요.

목줄도 활성이 좋다면
조금 짧게 조절하고
챔질 전달을 빠르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쵸친 낚시는 찌에서 바늘까지
거리가 길기 때문에
강하고 빠른 챔질에
후킹 확률이 높은데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손맛~!
이것이 떡붕어 낚시의
묘미 아닐까요.

어렵지만 마둔은 쉽다.
중층 낚시는 어렵습니다.
물성, 풀림, 타나층…
날씨와 상황에 따라
변수도 많고 정답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마둔은
떡붕어 활성도가 높고
개체수도 충분합니다.
중층낚시를 배우기에
이보다 좋은 조건도 드문데요.

검증된 기본 패턴으로 시작해,
찌가 움직임을 보고,
떡붕어가 걸려 나오고,
그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체득됩니다.

어려운 낚시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곳.
지금의 마둔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이제부터가 본 시즌
수위는 30% 남짓
하지만 마둔의 낚시는
오히려 편해졌습니다.
수심은 얕아졌지만,
씨알은 굵어졌으며
입질은 하루 종일
꾸준하게 이어집니다.
단척에서도 대떡이 나오고
밤낚시까지 살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제는
한낮의 더위만 조금 피하면
잔교에서도 편하게
낚시할 수 있습니다.
여름은 아직 남았지만
계절은 이미 가을을 향합니다.
수위는 내려갔지만
떡붕어는 더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지금,
마둔 떡붕어의 진짜 시즌이
막 시작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치 : 경기 안성시 금광면 장죽리 173-3
● 문의 전화: 010-9182-6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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