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 찾은곳은 송전지 창신 좌대였습니다.
해마다 3월이면 송전지를 찾고 있지만
올해는 봄이 오는것이 조금 늦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전지를 찾는길에 꼭 들려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곳이 있습니다.
송전지 입구에 있는 용인 낚시점으로
F-TV 인기프로그램인 두칸반의 별이 빛나는 밤을 진행했던
두칸반님이 운영하는 낚시점입니다.
밖에서 보니 뭔가 이상해서 들어가보니...
가게가 배로 늘어나 있습니다.
옆 가게 까지 털어서 확장했다고 하네요.
물건도 많아지고 깔끔해 졌습니다.
무었보다 봄맞이 할인 행사를하고 있었습니다.
송전지 가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용인낚시 쇼핑몰도 운영한다고 하니 한번쯤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좌대로 향합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기대가 됩니다.
송전지 상류에 배치되어 있는 좌대들...
수몰나무 형성이 잘되어 있는 곳에
자리잡은 창신좌대입니다.
앞쪽 버드나무들을 잘 정리하여 놓았고
특히 바닥 정리가 잘되어 있어 무난하게 찌를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으로는 짧은대 편성이 가능합니다.
대편성을 시작합니다.
이른시간이라 기대는 없지만 일단 대 펴놓고 쉬기로 합니다.
3.2칸부터 4.2칸까지 모두 11대를 편성하였습니다.
수심은 2,3~2,4m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송전지는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단 대편성을 마쳤습니다.
쉬기위해 미끼로는 지렁이를 끼워 놓았습니다.
옆에는 연대장님이 도착하여 대편성을 마쳤습니다.
대편성을 마쳤으니 쉬기로 합니다.
좌대 내부에는 전기가 들어가 있어
에어컨과 위성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난방은 전기 판넬로 되어 있어 따끈따끈합니다.
옆좌대 그리고 앞좌대에도 손님이 들었습니다.
평일임에도 성질이 급한 분들이 많이 찾은듯 합니다.
바람도 잔잔하기에 하늘을 날아 봅니다.
오짜느낌님도 좌대 하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 본 저의 대편성...
연대장님.
만수위가 되며 송전천까지 좌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송전지 풍경입니다.
경기도 용인군 이동면 어버리에 소재한 송전지는 이동저수지라고도 불리우며
약 98만평 규모의 대형 평지형 저수지로
인근 고삼지, 신갈지와 더불어 경기도의 3대 저수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송전지에는 여러개의 낚시터가 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좌대가 상류권과 묘봉골에 집중적으로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사진 왼쪽의 빨간 지붕이 제가 타고 있는 좌대입니다.
송전지에는 12개의 낚시터가 각자 낚시터 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좌대가 상류권과 묘봉골에 집중적으로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그중 앞에 보이는 빨간 지붕...
제가 타고 있는 좌대입니다.
한눈에 봐도 대물이 바글바글 할 것같은 포인트입니다.
준비를 마치고 방에들어가 푹 쉬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후에 밤낚시 시작합니다.
바람도 잔잔하고 포근한 날씨...
이 정도면 뭐가 나와야 되는데...
그때 연대장님의 앞쪽 좌대에서 큰 물소리가 납니다.
뭔가 나오는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좀처럼 입질이 없습니다.
밤10시까지 버티다 일찍 쉬러 들어갑니다.
일어나 보니 새벽 3시입니다.
집중해서 찌를 바라보지만
아무일 없이 동이 터 오고 있습니다.
생명체가 없는듯 합니다.
그 많던 블루길이나 살치, 강준치도 보이지 않습니다.
상류 초입 수몰 버드나무 군락에 자리 잡고있는 창신 좌대...
동이 막 터오던 아침 6시 30분.
연대장님의 강한 챔질 소리에 달려가 봅니다.
붕어가 나옵니다.
축하 드립니다.
붕어 잡을줄 모르는가 했는데...
잘생긴 32cm의 월척 붕어였습니다.
그래도 이 붕어가 나오면서 생명체가 있다는것을 확인했습니다.
해가 뜨려나 봅니다.
옆좌대 사장님께 물어보니
못 잡았다고 하십니다.
한가지 정보를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편한캐미에서 캐미 10개씩이 들어간 제품을 개발하여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합니다.
우선 녹색은 10알에 12.000원입니다.
그리고 오렌지, 노랑, 핑크, 파란색은 11.000원이고
빨간색은 9.000원이라고 합니다.
낚시점에 가시면 쉽게 구매 할수 있다고 합니다.
낮시간을 따뜻한 방에서 잠만 푹 잔것 같습니다.
해가 뜨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일찍 철수하기로 합니다.
이곳 송전지는 버들강아지가 솟아나는 때가 적기인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 봉우리도 보이지 않기에 조금 이르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이후면 뭔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짜느낌님이 동이 틀무렵 잡은 붕어입니다.
저와 전화 통화중에 잡았다!라고 소리치더니
전화기를 집어 던졌는지 이후에는 물소리만 들렸습니다.
그때 나온 붕어는 37cm의 대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채색이며 모양이 향붕어 같습니다.
그렇지만 찌맛 보고 손맛 봤으니
붕어면 어떻고 향붕어면 어때?
수고 했습니다.
아주 이쁜 32cm의 붕어...
이 붕어 한마리 잡고 얼마나 큰소리 치는지...
하지만 그 소리 묵묵히 듣고 있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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