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이라서 고맙고 넉넉한 가슴을 내어줘서 정겨운
제주도의 삼박사일.
엔진이 뜨거워지기도 전 배를 타자마자 낚싯대를 드리운다.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배낚시나, 갯바위, 루어낚시가 어디나 가능하다.
문섬의 너른 갯바위.
안전하고 편하게 낚시를 할 수 있다.
휘어진 저 낚싯대 끝에는 무엇이 달렸을까?
라명일 제주도 낚시협회장의 낚싯대가 비명을 지른다.
새섬과 연결된 다리가 이국풍경을 연출한다.
언제나 정겨운 낚시 친구들이 그 곳에 있다.
붕어만이 아니라 이제는 바다까지 첫테이프를 끊는 제자 광선이가
미끼를 내리자마자 첫 입질을 받아 올린 문섬 벵에돔
뻰찌 수준의 돌돔들이 초보자나 여자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즐거움을 안긴다.
이어서 입질을 받고 있는 제주도지사배 메인 협찬사인 코러낚시, 아피스 김오영대표.
감성돔, 돌돔, 긴꼬리와 일반 벵에돔.
개인적인 낚시에 제8회 제주도지사배 낚시대회 진행에 3박4일이 빠듯하다.
몇년째 주관 협찬사로 함께하는 아피스, 코러낚시 김오영대표의
낚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매년 3박4일의 일정 동안 주최측과 선수들 사이에서 함께 호흡하며
전 일정에 동참한다.
4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들이 함께하는 대회의 열기는 뜨겁다.
여성 1.2.3위 입상자들.
바다낚시도 이제는 여성들의 참가가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
낚시를 최고의 레저로 승화시킨 제주도 낚시협회 라명일화장과 관계자들의
열성과 의지, 정열에 감사를 드린다.
영광의 입상자들.
제주뿐 아니라 전국에서 참가한 낚시인들의 열성 또한 대단하다.
강풍속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우승자는 역시 서귀포에 거주하는
퀴마 피싱클럽 회원이다.
대회 참관차 포천에서 온 낚시협회 관계자들과 협찬사및 방송팀, 주최측과의 사전 미팅.
푸짐하고 다양한 추첨상품도 분위기 고조에 일조한다.
대회가 진행되는 긴박한 순간에도 주변경관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낚시대회에 여성과 아이들은 최우선 배려하는 문화도 이제는 생성된다.
대회를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갯바위에 올라
나름의 여유를 갖는다.
숨가쁘게 흘러간 나흘간의 제주일정이 너무나 아쉽고
단 일분이라도 좀 더 낚싯대를 드리우고 싶은 마음에
채비를 투척하는 분주한 모습에서 낚시의 가치를 본다.
화이팅 넘치는 부시리의 파괴력에
낚은자나 곁에서 지켜보는자나 공동의 희열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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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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