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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복상골낚시터
절기상으로는 입추가 지나 가을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한낮의 더위는 고온다습한 기온을 보여주며 푹푹 찌고 있습니다
한낮의 더위를 잠시나마 피하고자 달려간 곳은
낚시터는 작지만 누런 황금 향어의 진한 손맛을 볼 수 있는 복상골낚시터입니다
복상골낚시터는 감곡 IC 에서 10분 거리
통골 7부 능선에 자리 잡은 작고 조용한 낚시터입니다
낚시터 주변으로는 민가가 없으며
과수원과 낚시터를 휘감은 산으로 둘러싸여 조용하면서도 한적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겨울에는 낚시터가 운영된 후 처음으로
바닥을 들어내고 평탄작업과 치어 작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해 깔끔한 입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인트 구분 없이 안정적인 수심을 보여주고 있으며
늘 계곡물로 담수 되는 낚시터이기에 수실도 굿~입니다
다만 바닥 작업 후 장대에서는 입질이 뜸해진 반면
계절에 관계없이 짧은 대에서도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언제부턴가 붕어를 포함해 향어 값도 점점 오르기에
작년부터 입어료를 인상해 운영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 인상 전보다 손님들이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편의시설이 크게 는 것도 없지만
오로지 인상된 요금으로 더 좋은 고기를 구해 더 많이 방류를 한다고 합니다
방류량이 많아지니 그만큼 손맛 볼 기회도 많아지고
남들보다 좀 더 큰 향어들을 넣다 보니 자연스레 손맛도 좋아지고..
복상골에서 한 번 손맛을 보신 분들은
어느 낚시터보다 꿀리지 않을 대물들의 손맛이 있기에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낚시터는 역시 방류량을 무시 못 하는데요
주중 향어는 600킬로 메기는 200킬로를 꾸준히 방류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를 낚아도 모두 한 덩치를 하는 향어들이기에 손맛도 좋지만
방류량이 많으니 마릿수 재미도 쏠쏠합니다
밤낚시 전 낮 조과도 이만하면 양호합니다
복산골은 인공적으로 만든 낚시터이기에 수면 평수는 1400평으로 아주 작습니다
수면이 작다 보니 연안 방갈로는 6동을 운영하며
2인부터 4인까지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방갈로는 세월의 흔적은 있으니
늘 사장님이 청소를 하시기에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고요
개인 방갈로도 중앙에 9동이 있습니다
오늘은 개인 방갈로에 입질이 많은지 거의 살림망을 걸어 두었네요
맞은편이 장대 포인트인데... 이쪽에 입질이 많아서 장대 포인트가 입질이 없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상 방갈로는 한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방갈로를 한동 운영하고 있으며
온, 냉 시설과 티브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낚시터는 작지만 수세식 화장실도 많습니다
식당은 운영을 하고 있지만
라면과 닭볶음탕과 백숙만 도니다고 합니다
일반 식사는 식당에서 안되기에 매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점에는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식품과
낚시에 필요한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복산골은 캠핑장을 축소 후 바비큐장을 만들어
가족들과 편하게 야외 바비큐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비큐장은 인원수에 소정의 금액을 받고 있으며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말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간단한 취사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 야간 촬영을 일찍 해보았습니다
주말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오후에는 포인트에 관계없이 많은 향어들이 나와 주었지만
케미를 밝히니 입질이 뜸해집니다
장마도 끝나고 늦더위에 낮에는 더웠지만
밤이 찾아오니 가을바람이 계곡을 따라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산골 깊숙이 자리 잡은 낚시터라
밤에는 시원한 가을바람을 즐기면서 조용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복산골은 야외 바비큐장이 있어서 가족들과 낚시도 하면서
잠시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좋아 늘 가족들과 찾아가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외식이 뜸한지라
복상골을 찾아 모처럼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도 가져봅니다
매점에서는 바비큐에 필요한 육류를 마트 가격과 동일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이곳에서 구입하셔도 되며 바비큐에 필요한 부속품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복산골의 아침은 언제 들려도 참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조용한 그 자체입니다
이른 아침 연안은 많은 분들이 빠지시고
조황이 좋은 개인 방갈로에서는 마지막 입질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기도 매주 200킬로 방류하기에 메기도 어분에 많이 나옵니다
메기들도 마리당 킬로에 육박하는 씨알로 방류되고 있기에
메기만 즐기시는 분들도 좋은 손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향어들은 평균 3킬로에서 오르내리는 싸이즈라
8마리 정도면 손맛은 충분히 보았습니다
손님 고기로는 500그램대의 장어도 나와주고요
계곡에서 장마철에 흙물이 들어와서 그런지
일반 지렁이보다는 산 지렁이에 입질이 빠르다고 합니다
대물터에 가보면 남들보다 조금 더 멀리 던지기 위해
낚싯대보다 줄을 길게 매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으며 가끔 옆 사람에게 민폐를 주는 경우도 허다 하니
낚싯대 탄성에 맞게 줄을 매시는 게 대물터에서는 유리합니다
방갈로 조과는 안쪽보다 입구 쪽 조과가
언제 들려도 좋은 거 같습니다
복상골에서 매주 방류하는 향어의 씨알은
평균이 이 정도 입니다
이번 주는 밤낚시가 안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틀 전에는 밤낚시가 아주 잘 되었다고 하니
조과는 낮이 좋다 밤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복상골낚시터는 산골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서 어느 낚시터보다 가을이 일찍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밤에는 조용하면서도 시원한 가을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방류량에 있어서도 주중 800킬로 방류 면
어느 낚시터보다 방류량도 많으며 수면 적도 작기에
주말 평일 아무 때나 가셔도 대물들의 손맛은 충분히 보실 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복상골카페 둘러보기 https://cafe.naver.com/pchfish/ ^^*
위치 : 충북 음성군 감곡면 사곡리 558번지
전화 : 043-882-7066 / 010-5427-7066
면적 : 1.400평
수질 : 자연 계곡수
어종 : 향어, 잉어, 메기 (대물터), 장어
수심 : 약 2m~3m
미끼 : 떡밥, 어분
입어료 : 40.000원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수세식 화장실, 샤워장, 연안방갈로 6동, 지상 방갈로 2동, 오토캠핑장
취재 - 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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