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 > [붕어 이야기 281] 보령방조제로.... 밤낚시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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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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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9-15 19:34:35 / 조회 : 11,140 / 충남 보령시 보령방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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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꾼 > [붕어 이야기 281] 보령방조제로.... 밤낚시 : 낚시사랑

20A_6549 산1.jpg

한동안 지독한 장마와 연이어 들이 닥친 태풍으로 꼼짝 말라는

날씨의 협박을 못 이겨 방콕을 하다

잠시 멈춤 할 때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석포의 솔밭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무더위를 피해 봉화군 석포의 솔밭에 쉬러갔습니다. ^^

이렇게 도로가에 있는 솔밭이지만 다니는 차도 별로 없고

화장실과 정자도 있습니다. ㅎㅎ

석포를 떠나 덕풍계곡도 다녀왔습니다.

덕풍계곡은 정말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40여년전 차량 통행이 안될때 걸어서 갔던 옛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6가구가 살고 있었고 농기구는 말할것도 없고 소도 없어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쟁기를 메고 밭을 가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었죠.

20A_6583 낚시사랑1.jpg

그리고 철원의 소류지로 출조하신 낙하신님을 방문한다는 핑계로 철원으로 달려가

하룻밤 밤낚시를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낙하산님이 독조중인 철원의 소류지로 갑니다.

찌를 세우기 무섭게 달려드는 잔챙이들과 놀이도 지겨워 질 즈음

어둠이 내리고 밤낚시에 기대해 봅니다.

애기들은 일찍 잘거란 생각이였죠. ㅎㅎ

밤새 놀아주기 힘들어 제가 포기하고 한잠 자고 느즈막히 일어납니다.

버섯해물찌개를 끓여 아침을 먹고....

워낙에 좋은 날씨에 빠져 자리에 앉아봅니다.

소류지를 거닐고 낙하산님 자리에 마실갑니다. ㅎㅎ

저녁노을이 질 때 철수하여 한적한 도로를 달려 귀가했습니다.

20A_6701 01질꾼1.jpg

태풍이 다 지나가고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지만 소나기와는 한판 겨뤄보겠다는 의지로

그동안 밀린(?) 출조를 감행합니다. ㅎㅎ

3박 4일? 4박 5일? 일단 먹거리는 6일분 이상 준비하고 형님두분과 떠납니다.

작은형님과는 빙도교에 만나기로하고 큰형님과 출발합니다.

오랜만에 형님과 잡담으로 떠나는 여행길에 분기점을 노쳐 뺑뺑이 돌고

또다시 광천 IC를 노치고 대천으로 돌아서 빙도교에 도착합니다. ㅋㅋ

예정한 포인트에 도착하니 조사님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네요.

예정한 포인트는 다른분이 앉았지만 포인트 선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지난번 보다 수위가 낮아져 좀더 앞으로 나갈 수 있어

조금 짧은대도 가능할것 같지만...

저는 바닥이 졸은 곳에 찌를 안착하려고 긴대를 폈습니다.

오후 4시경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예상보다 한적하여 포인트 선정에 어려움은 없었지만

차량 교행이 가능 한곳을 찾느냐고 주차에 어려움은 있더군요.

조금이라도 넓은 간격의 장소에 자리하렵니다.

1박 예정이라 간단하게 소좌를 이용한 대편성합니다.

전 보다 수위가 낮아져 앞으로 나갈 수 있어 3.0칸대 부터는 밑걸림이 없을것 같지만

넉넉히 바닥이 좋은 곳에 안착하려고 3.4~4.0대로 넉대편성합니다.

가끔씩 불어대는 바람과 파도에 5g대의 막대형 찌를 선택하고 현장 찌맞춤합니다. ^^

미끼는 수심이 2m가 넘는 곳이라 어분글루텐과 바닐라 글루텐 2:1로 배합합니다.

포테이토는 배합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하나는 어분글루텐에 왔다글루텐과 토코텍7(어분계열)을 2:1:2로 배합하여 집어제 겸용으로 사용하려합니다.

저녁노을이 물드는 시간에 낚시 시작합니다.

"화이팅!" ^^

아직은 입질이 없지만 기대감은 팽배합니다.

밤낚시에 기대하여 어두워지기 전에 저녁식사합니다.

푸짐한 밥상을 차려 맛난 저녁을 먹고.....

자리로 내려와 전자탑에 불을 밝힙니다.

어둠이 내리니 바람도 없고 물결도 없고 이럴줄 알았다면 물방울형 찌를 선택할걸 그랬네요. ㅎㅎ

어쨌던 분위기는 최곱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입질도 시작됩니다.

어둠이 내리는 보령호에서 전자탑찌의 몸통을 찍는 입질을 기대합니다.

여러번의 캐스팅으로 집어했습니다.

포인트 마다 20번 이상 캐스팅하여 집어를 하니 팔이 아프네요. ㅎㅎ

이제 나오기 시작합니다.

폭발적이진 않지만 밤새 이어지는 입질에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새벽 4시경 입질은 오지만 피로가 밀려와 한잠 잡니다.

20A_6747 01질꾼2-1.jpg

그리고 해가 중천에 뜬 오전 7시경에 일어나 자리에 앉았습니다.

다행이도 구름이 넓게 껴서 햇볕을 피할 수 있어 다행이네요.

몇시간 아침 낚시를 이어가 보지만 별로네요.....

오늘은 주말이고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고 밤엔 비도 예보되어 있고

지독하게 불편한 주차문제가 예상되어 이자리를 피하려고합니다.

그래서 살림망 확인하고......

철수하여 부안으로 떠나려합니다.

채비를 회수하고.....

철수중에 붕어가 나와 살림망 다시 걸고 갈등하다 예정대로 철수합니다. ㅎㅎ

스크롤이 싫으시면 동영상으로 보세요. ^^

총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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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묜 님 전체 글

팔묜 님 전체 댓글

[2020-09-15 22:43:15]
[223.39.***.119]



형님들과 여기 저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군요. 요즘 모기도 극성 안 부리고 날도 선선해 조업 하기에 딱 좋은 시절 인듯 합니다. 늘 대물만 으로 손맛 보시길....ㅎ ------------------------------------------------- [질꾼-2020/9/16 13:19] 밤엔 제범 쌀쌀하더군요.두터운 옷을 준비해야 할것 같아요. ^^

인천사랑choijae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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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 님 전체 글

인천사랑. 님 전체 댓글

[2020-09-16 06:36:49]
[223.39.***.51]



ㅎㅎ 안녕하세요 ~ 선배님 좋은 아침 입니다 ㅎ 화보속의 반가운분도 보이고 여러곳 즐겁게 힐링하신듯 보입니다^^ 아침부터 멋진 사진들의 화보 즐감하니 즐거운 하루 보낼듯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 [질꾼-2020/9/16 13:20] 낙하산님이 가까운 곳에 출조하셨기에 핑계삼아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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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꾼 님 전체 글

일산꾼 님 전체 댓글

[2020-09-16 07:16:26]
[180.65.***.221]



세분 형제분들이 자주 동출하시니 보기 좋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니 낚시 계절은 맞는데 손맛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제법 마리수 손맛을 보셨습니다. 저도 대물을 찾아다닐게 아니라 마리수 붕어를 노려볼까 고민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질꾼-2020/9/16 13:21] 돌아오세요. 대물 다 손맛 잊어버리십니다. 좀더 심해지면 입질 잊어버리고 챔질도 못합니다. ㅎㅎ

솔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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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람소리 님 전체 글

솔바람소리 님 전체 댓글

[2020-09-16 07:40:49]
[223.38.***.61]



이번에도 형님들과 함께하셨네요 올 봄에 형님들 뵈어는데 건강 하시지요? 주차문제가 있나 봅니다 마릿수는 제법 하셨습니다 요즘 허리급 붕어 보기도 힘이 드네요 가을이 오는 길목 풍경 잘보고 갑니다. ------------------------------------------------- [질꾼-2020/9/16 13:23] 뚝이 좁아서 군데군데 교행 가능한 곳에 주차하다보니..... 자기 자리에서 좀 멀더라도 한방향으로 주차하면 좋을텐데 5발걸음만 더 걸으면 되는데 꼭 물가 쪽으로 주차하시는 분 때문에 S자 로 빠져나가야 하니 점점 좁아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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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조 님 전체 글

엉조 님 전체 댓글

[2020-09-16 08:54:07]
[220.64.***.193]



요기저기 참 자유롭게 다니시니 부럽습니다. ------------------------------------------------- [질꾼-2020/9/16 13:26] 자유는 그냥 얻어진게 아닙니다. ㅋㅋ 그 자유 언제나 좋은것 만은 아닙니다. ㅠㅠ

사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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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비아 님 전체 글

사라비아 님 전체 댓글

[2020-09-16 08:57:21]
[39.7.***.107]



이곳저곳으로 먼걸음하셨군요 덕풍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선한듯 한폭의 수채화같은 느낌이들 정도로 잘담으셨네요 북부에서 서해안까지 선배님들과 좋은시간 보내는모습 구경잘하고 갑니다 ------------------------------------------------- [질꾼-2020/9/16 13:27] 두달여 동안 묶였던 발걸음 이제 활발하게 움직여야죠. ^^

리버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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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런스 님 전체 글

리버런스 님 전체 댓글

[2020-09-16 09:22:47]
[58.226.***.77]



보령권도 다녀오셨군요 저도 토탈국장님이 동행할 수 있었다면 잠곡지가 아니고 보령권을 갈까도 생각했었습니다 이제 날도 선선해졌으니 서해안 공략을 해도 좋을듯 생각이 드네요 ^^ 멋진 화보 감상했습니다 ^^ ------------------------------------------------- [질꾼-2020/9/16 13:28] 보령권 한번 가보세요. 대물은 몰라도 꽝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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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님 전체 글

나솔 님 전체 댓글

[2020-09-16 10:38:13]
[119.207.***.198]



구경잘하고 감사함니다^^ ------------------------------------------------- [질꾼-2020/9/16 13:30] 감사합니다. ^^

쩐프로(붕어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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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프로(붕어놀이터) 님 전체 글

쩐프로(붕어놀이터) 님 전체 댓글

[2020-09-16 17:51:57]
[175.117.***.118]



떼붕어를 보니. 달려가고싶어지네요 ㅎㅎㅎ 담엔. 제가 도전합니다 보령소식 잘보고갑니다 ------------------------------------------------- [질꾼-2020/9/17 1:54] NASA 위성으로 붕어 움직임을 확인하고 출조합니다. ㅎㅎ

포인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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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맨 님 전체 댓글

[2020-09-16 21:02:29]
[222.118.***.196]



저는 요새 손에 비린내 무치기 싫어 미끼없이 낚시합니다....정말입니다.ㅎㅎ 덕풍계곡은 잠 멋지네요. 가을 시즌에 한번 가볼만 하겠습니다. 멋진곳 두루다니시고...부럽습니다. 늘 안전한 출조길 되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질꾼-2020/9/17 1:56] 저는 수술용 장갑 끼고 목장갑 덧끼우고 낚시합니다. ㅎㅎ

소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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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장 님 전체 글

소방대장 님 전체 댓글

[2020-09-16 22:03:11]
[218.209.***.117]



사랑합니다......... ------------------------------------------------- [질꾼-2020/9/17 1:57]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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