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달에 검단수로에 출조했었다가
어제 11월 10일 약 두달만에,오랜만에 검단수로에 가 봅니다.
한동안 수위가 많이 낮아서 못 찾다가
궁금하여 검단수로를 찾았습니다.
수위가 얼마나 올랐을까 궁금하네요.
11월 10일 화요일 낮에 김포 누산리수로에 갔더니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요 생각끝에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검단수로로 옮겼습니다.
⬆️ 네 11월 10일 낮에 누산리수로에 갔더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생각끝에
오랜만에 검단수로를 찾았습니다.
오후 3시에 검단수로에 도착하여 대를 폅니다.
⬆️ 네 검단수로 전경인데요
왼쪽 학운리쪽(지도상 북쪽)에 매립과 공사로
그동안 수위가 많이 내려갔었는데요
요즘 수위가 다시 오르고 있네요.
아직 완전치는 않고 절반 정도 수위가 올라
빠른 시일내에 더 완전히 오르길 기대합니다.
그래서 오름수위 대박조과를 기대합니다 .
⬆️ 네 이곳 검단수로는 저의 집에서 가깝고
저의 집에서 10분거리에 있어서
올 봄 산란철에 4개월간 거의 매일같이 출조를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저에게는 어머니 품같이 푸근하고 따스하고 고향같이 정다운 곳이죠.
이곳에서 봄에 붕어도 엄청 많이 만났습니다.
어제 매점 옆 도로변에 오후 3시에 도착하여 밤 8시 30분까지
5시간 30분동안 낚시를 즐기고 왔습니다.
출조시에 기온은 영상 13도,철수시에 기온은 영상 6도였습니다.
이정도면 낚시 할 만 하죠.
낚싯대는 3.6칸 3대를 편성했습니다.
수심은 1.2미터 정도로 적당합니다.
만수위때는 2미터 가량 되는 곳이죠.
⬆️ 네 오랜만에 밤낚시하며 케미 불빛이 보고싶어서
출조를 했습니다.
다행히 바람은 불지 않아서 분위기 좋았습니다.
⬆️ 네 어제도 미끼는 바닐라글루텐에 어분을 조금씩 묻혀서
사용을 했습니다.
⬆️ 네 막간을 이용해서 밤낚시 전에
매점에서 컵라면을 사서 간식으로 먹습니다.
얼큰하고 따끈한 국물로 몸을 데우는데는 라면이 최고죠.
⬆️ 낚시하다 보면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붕어들이 와서
입질하고 종종 낚싯대를 끌고 들어가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혹시 몰라 매점에 라면을 사러 가면서
낚싯대를 끈으로 묶어놓고 갔다 왔는데요
와보니까 낚싯대가 그대로 있네요 이런.
아이 붕어야 좀 끌고 들어가지 그랬니 . .
입질좀 하고 낚싯대를 끌고 들어가길 바랬건만 ㅋ ㅋ ㅋ
⬆️ 네 오후 3시부터 낚시 시작해서
해가 질 때까지 두번의 예신만 있었습니다 .
오후 5시 30분경 해가 지고 케미 불 밝히고 저녁 6시 40분경 되니까
가운데 2번대에서 이날 세번째 입질이 오고 찌를 두마디 올려줍니다.
숨을 죽이고 기쁘게 챔질을 했습니다.
위의 9치 가까운 26.5센치짜리 붕어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어제 첫수이자 마지막 붕어입니다.
꽝을 면하게 해준 고마운 붕어입니다.
빵도 크진 않지만 깨끗하고 이쁘고 멋집니다.
⬆️ 이렇게 어제는 검단수로에서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짬낚시를
즐기고 왔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약 두달만에 이쁜 붕어 한마리 얼굴 보고 왔으니
행복하고 즐겁고 고맙고 기쁜 조행이었습니다.
월척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한마리면 어떻습니까 이쁘니까요,
다음에 또 많이 만날수 있으니까요.
찌만 바라보고 물만 봐도 저는 행복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냈고 힐링 만땅 하고 철수했습니다 .
다음에 다시 즐거운 출조를 기약하며
어제 기쁨을 안겨준 고마운 붕어와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방생해 주며
이번 조행기를 마치겠습니다.
조사님들 추워지는 계절에 건강 챙기시며
즐거운 출조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
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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