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0호봉돌입니다.
봄부터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았는데 저만
그랬는지 몰라도 붕어 얼굴 보기가
너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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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화창한 토요일 탄금호
입석낚시터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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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람이 강하게 분다는 구라청 예보가 있었지만
다른 곳도 아니고 구라청에서 발표한 거니까
아마도 구라일 가능성이 더 크겠지요?
^°^
전방에 듬성 등성 나와 있는 어린연의 빈 곳을 찾아
좌로부터 3.8, 3.4, 3.6, 3.2, 3.2, 3.2, 3.0
일곱대를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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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맑은 날 대 펴느라 땀 흘렸으니 한잔하고
해 떨어질 때까지 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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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청 예보와 달리 바람 없는 잔잔한 수면 위
찌를 바라보며 기대감에 까만 밤이 새도록
자리를 지켜보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자 안았습니다.
^°^
아침 8시경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때 낚은 놈입니다.
이번 조행도 결국 달랑 이 한 마리를 끝으로
대 걷고 철수했다는 이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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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모델은 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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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한 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항상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 출조를 기다리며
지금까지 100호봉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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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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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간단조행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