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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나아 ~
비가 오나아 바람이부나아~
물가를 찿아야 하겠다는
생각뿐...
지난 밤부터 장맛비가 한 바탕
쏟아지고 나니 오도 가도 못 하고
방구석에 쳐 박혀 트브이랑 씨름 하고 있자니
무언가 허전한 기분 달랠길
없어
이런날 조업하기 딱 좋은곳을 택해
집을 나섰답니다.
오늘(7/4) 가는 저수지는 몇년전에 유료터였지만
노지로 바뀐지 3년여만에 가게되어 이곳에 맞는 떡밥을 가지고
오후 5시가 다 되어 집을 나서 봅니다.
가는 길엔 아름다운 꽃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아름다움을 혼자 보기 보단...여럿이..보는것이 좋을듯 하여....
조사님 한분이 계시는군요...
말풀들이 잘 발달되어 노리터로서 아주 좋군요.
짜슥들을 기다려 봅니다.
맛 있는 떡밥을 달아 놨는디....
언능 입질 해 다오...
이런 개뿔~ 오라는 붕언 아니오고 쓰잘떼기 읍는 녀석이....
어찌되었든 찌맛 손맛 봤다는거....
옆 조사님은 밤 낚시를 목적하고 오셨다네요...
여기 저기 앉는 곳이 포인트인듯 합니다.
지난 밤엔 손 맛을 보셨는지...요....
열심히 품질 하시던데...
하늘엔 지나가는 먹구름에 보슬비가......
어느 누군가가 밤 낚시의 흔적을 남기고 갔군요.
이 또한..... 보기가 거시기 하더군요...
어둠이 살살 내리는데 아직 이렇다할 입질은 없군요..
찌가 올라오길 기다리는데...어찌....
살짝 케미를 꺽었답니다... 욕심이련가~
옆 조사님도....
주말 연속극 시간이 다 되어 부리나게 보따리 싸들고 집으로....
배도 고프고 술도 고프고..... 한잔 혀야 할 것 같아서.... 끄윽~ 헤롱헤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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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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