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전라북도 익산시 용화리에 위치한 '용화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3주전에 익산에 들렸을때 잠깐 들려서 조사님들에게 여쭈어보니
괜찮게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회사 지인분과 함께 일주일전에 밤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금요일(평일) 오후라고는 하지만,
조사님들이 없더군요, 저희 말고 2팀이 있었는데, 그분들도 밤낚시 하시려고 금방 왔다고 합니다.
조사님들이 별로 없으니, 웬지 불안합니다.
그래도 저희는 부푼 기대를 꿈꾸며, 저수지 하류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원래 포인트는 이곳으로 하려 했으나, 저는 외바늘이 아닌 쌍바늘이라
걸어도 랜딩하다가 수초에 걸려서 힘들거 같아
앞쪽에 수초가 없는곳으로 대를 펼쳤습니다.
제가 자리잡은곳입니다.
우측과 좌측은 수초가 있고, 앞쪽은 맨땅입니다.
맨 우측 3칸대 찌맞춤을 하고 있는데,
미끼도 달지 않은 바늘에 블루길 2마리가 올라오네요..
교통사고라고는 하지만, 벌써 불안하네요...ㅋㅋㅋ
대를 다 펼치고 보니, 앞쪽에 블루길들이 떼지어 다닙니다..... 
앞쪽 맨땅에서 물고기들이 첨벙첨벙 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를 해봅니다.
밤이 깊어가는데... 블루길들이 성화입니다.
지렁이는 아예 쓰지를 못합니다.
글루텐도 쓰지를 못합니다.
떡밥(집어용)도 쓰지를 못합니다.
옥수수에 블루길이 올라옵니다.
이젠, 옥수수도 쓰지를 못합니다..ㅋㅋㅋㅋ
같이 온 지인분은.... 블루길과.....함께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제가 데리고 온거라... 마음이 불편합니다.ㅋㅋㅋㅋ
제가 잘 나오는 곳이라고 해서 익산까지 왔는데...ㅋㅋㅋ
그래도 저는 밤새 붕어 3마리는 잡았는데..
이런..... 낡이 밝았습니다.
ㅠ ㅠ
바로 그때
오전 5시 40분쯤 ...
조금 올렸다가 쭈욱 빨고 가는 입질에 챔질을 합니다.
치고 나가는게 상당합니다.
붕어는 아닌듯 한게...
잉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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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베스가 올라왔습니다. 
정말 난감합니다 ㅋ ㅋ
대를 3개나 감았는데...
여기서 철수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용화지는 블루길로 쩌들어서 당분간은 안된거 같습니다.
밤새 잡은 붕어 입니다.
아쉽게 월척은 없네요....
9치가 최대어 입니다....
이번에도 아쉽지만,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꼭 대물과 마리수를 잡아야 낚시가 재미있는것은 아니겠지요,
그저 앉아서 저만의 시간을 갖는다는게 행복한거 같습니다.
조사님들도 항상 안전한 출조 바라며, 다음에 또 됩겠습니다.
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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