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2년간 만나지 못한 조우들이 많습니다.
인내에 한계인가요? 코로나가 잠잠해진것은 아니지만
치명적이지 않고 그저 감기 정도라는 상황에
그동안 취소되었던 모임이 하나, 둘씩 재개되는 분위기입니다.
제가 속한 대물수색대도 2년만에 삽교호 부장리에서 시조회 모임을 가졌습니다.
갑자기 예보된 강풍에 우왕좌왕
하지만 낚시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조우들과의 만남이 중요하죠. ^^
아쉽게도 오미크론으로 함께하지 못한 조우들도 몇몇있습니다.
삽교호는 그동안 조황도 좋지 않고 어제 배수도 있어 낚시인들이 많지 않네요.
좋지 않은 조황에 배수와 강풍 덕(?)에 한적한 시조회를 치뤘습니다. ㅎㅎ
강풍 속에 본부석울 설치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조회 행사 시간을 기다립니다.
바다인지? 담수호 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의 태풍급 바람입니다.
삽교호가 나도 옛날엔 바다였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자~! 모두 모이세요.
조촐하게 고사상을 차려놓고
시샵님의 인사로 시작합니다.
용왕님께 제를 지내고.......
저는 아무것도 소원하지 않았습니다. ^^
출장뷔페로 준비된 식사를 하고........
저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
그리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는 시각이지만 아직도 바람은 기승을 멈추지 않습니다.
지는 해를 바라 보며 그저 평온한 하루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의 포인트는 그나마 바람을 피해 자리했는대도 물결이 심합니다.
파라솔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
다행이 밤이 깊어지자 바람은 언제 불었냐는듯 잔잔해 지네요.
하지만 입질은 없습니다.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 자리에 나와 앉아보지만......
7시 계측인데 5시가 지나서 나왔습니다. ㅎㅎ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대를 접습니다. ㅎㅎ
그리고 시조회를 마무리합니다.
1, 2, 3등하신분들 축하합니다. ㅎㅎ
그리고 이어지는 행운의 뽑기
많은 상품들을 하나씩 뽑아가는데.......
저는 오늘도 ........ ㅠㅠ
오늘의 행운은 꼼지님에게......
이렇게 시조회를 마무리하고 가을 납회때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예전에 비해 쓰레기는 적어졌지만 아직도 버려진 쓰레기가 많습니다.
주변의 모든 쓰레기를 몇대의 차에 싣고 떠납니다. ^^
알림
정출/행사/캠핑낚시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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