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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이면 이미 고향길 다녀 오신님들도 계실꺼구
또 차량이 밀려 짜증 내면서 빨리 귀가 했으면
하는님들도 있으리라 보며....
살짝 짜증이 나시겠지만
가족들 만나서 즐거웠던 생각을 하시면서
마음편히
목적지에 도착 하리라 생각 합니다 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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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또오 ~
일백년만에 돌아 온다는 추석 왕 보름달을
생전에 보는것이 오늘 처음이면서도 마지막인것
같은 둥근달을
쳐다 보면서
고져 가족들 건강하게 해 돌라고 소원을 빌었는데
달님이 들어 주실랑가 몰겄네요...
꼭!들어 주시리라 보면서...
거시기 오전에 사소한 일들을 마무리 하고 나니
날씨도 청명 하거니와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대니
머시기 미친 그 병이 도지는지
물가 생각에 멍 ~해지는데..... 으짜지....
그래 까이꺼 마음이 가는데로 하는거구
발길이 닿는데로
움직이는거지 머 ~
가즈아...
애마는 허전한 배를 채워 돌라고 가는중 주유소를 보더니만
무작정 달려 가네요....
와 그카노오 ~
주인으로서 말려 보지만 ...도착과 동시 주인 눈치도 보지않고
촬촬촬 ~ 쳐 자시더니만
계산은 주인보고 하라카네요...젠장할~~
으짜겄쓔~~
까라카면 까야쥬 ~
약 40여분을 달려 도착한 목적지....
가물치꾼 혼자만이 무한한 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고
그 외는 아무도 없는 소류지.....
실은 이곳을 두 세번 조업을 했는데
그다지 좋은 조과가 없었지만
그래도 다른 소류지 보단 풍광도
있고하여
오늘도 찿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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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수지이다봉께
붕어는 있을끼고 쫌 열심히 하면 한 두마리 얼굴보면
잘 하는거다라고
판단 하고 왔기 때문에
마음은 편 합니다 만....
말은 고따우로 했지만
어디 꾼의 마음이 그게 정상은 아닌거 잘들 아시쥬.....
모른다꼬요...
모르면 말고요
까이거 ~~
하루 중 제일 따사로운 햇볕이 쫭쫭~ 내려 쬐일때
포인트에 앉아 대를 널어 봅니다.
해 넘어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대라 빠른 시간안에
붕어 얼굴 볼끼라꼬.,... 6대씩이나
널었다는거 ~~
에효 ~ 잘 한건지....
아님....모르겠니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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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는 옥수수... 꼼지락 거리지도 않네요.... 짜슥들.....
즈그들도 명절이라꼬 줄줄이 움직이는지
도통 맛 나는 미끼를 줬음에도
움직이지 않는거는 무신 징존가아 ?~~
고거이 다 붕어 맴이여어 ~
맞는 말이네요..젠장할 ~~
조업 약 한시간이 흘렀을 즈음.....
떡밥을 조금 개어 짝밥을 쓰기로 합니다....
떡밥 달어 투입 후 약 5분경과.....
32대에서 찌가 쑤우욱 ~올라 옵니다...
더더더~ 휘리릭 ~~
철퍼덕.....
잉언가아 ~~
잉어면 곤란헌디이.... 속으로 말 입니다...
그래도 그거면 어떻구
저거면 어떠하리~ 다만 손 맛이 중헌디이.....
어라~
끌려 나오면서 말 풀에 걸려 꺼떡 꺼떡.....하기만하고...
에고 괜히 쌍 바늘을 썼나아 ~
후회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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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신중하게 뻐팅기 해가면서
텐션을 늦쳤다 땡겼다를 여러번 반복하니
겨우 육지에 도착 시킵니다
에효~~중추절 보너스 인듯 370 M/M 정도의 신장,,,,
대 만족 입니다....
아흐...
이어서 입질 서너번 받고 챔질 성공에 싸이즈 못 만족 입니다....
그 뒤론..... 모든 족속에게 전령이
하달 되었는지
철 없는 붕애 서 너마리 추가하곤......
어둠이 내리는 길을 따라
집으로 겨 들어
왔단 아바구는 여까지로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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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도로를 따라 질주 합니다.
추석 명절이라...산소엔 가족들인듯...
딱 맘에 드는 소류지에..... 파라솔을...
딱 이 자리에 말 입니다.
햇살이 뜨거워.... 하는 수 없이....
주변이 어수선 하지만 극히 정상 입니다...
많이도 폈네요...
물색도 적당 하구요.
에효 미끼 달아 던져 놨습니다...이제 붕어가 알아서 하겄쮸우,,
아님 말구요.
우측을 잠시 살펴 봅니다.
으메 떙큐여어 ~~
뷔페식...
한참 더 영글어야겄네요.
맑은물이 졸졸졸 ~~
음 좋아 보이쥬... 이니라구요!.../글타그라지요 머
새우잡이 노인네...
실 합니다....
성씨는 윤이요 년식은 8 땡 ,,, 입니다.. 건강 하십니다.... 소도 11마리나 키우신답니다..대단 하시죠,...
앗 ~!! 입질이당,.....
지끼미 나오다 말풀에 바늘 하나가 걸려..... 터지게 생겼습니다...
다행이 .....
생을 포기한듯....... 메롱 ~
36은 넘꼬요....
그 뒤에 뱃살에 걸려나온 녀석... 재수 디지게 없지유...
넘에걸 탐 하다 보면 가끔은.... ㅎㅎㅎ
인간이든 붕어든 마음을 바로 써야 한다는거. 별것도 아닌걸 가 지고 삐치구그랴~~...
일단 좋아 보이쥬...
하늘은 맑아.... 좋아요...
찌야 머 대충 세워 놓는거지유 머
대충 세워 놔도 먹을녀석은 따로 있다는거....
저 새는 먼 생각을 하고 있을까나...!
떡밥을 조금 개어서..... 재밀 봤네요.흠...
어허이 ~ 오늘 조업량 초관데...고만 혀야겄넹~~
해도 실실 지고....있고요.
어둡기 전에 가야징.....
애마야 수고 혔따잉 ~~
보름달님아 ~ 내 소원을 들어줘~~잉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끄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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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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