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시작
어느날 꾼은 물가로 달려간다
대물을 한번도 잡아보지 못한 곳.. 충북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에 위치한
소이저수지 다시 도전을위하여 찾아왔다
징글 징글한 한방터
대형붕어를 꼭 한번은 낚아보고 싶어 도전을 이어간다
가을 시즌에 한번은 대물이 나와주는곳
그 타이밍이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오늘이였으면 좋겠다
오랜만의 좌대도 설치하고
방안까지 신경써 텐트까지 올리고 단단히 준비를 하고있다
여러가지 장비를 풀셋팅하고
대편성 마치고 나니 배꼽시계가 울려퍼진다
앤디 형님과 고기도 구워
든든하게 차려먹고 밤낚시를 시작한다
저녁9시부터 밤낚시를 시작으로
총16개의 찌불을 밝혀 미끼는 옥수수와 혼합 글루텐으로
승부를 시작한다
단 한번도 좋으니 꼭 한번이라도 덜커덩 했으면 좋겠다
좌측 수몰나무 언저리 둔턱자리 90수심부터
우측으로 150~ 170 수심까지
셋팅하여 첫날밤을 꼬박 밤샘낚시에도 불구하고
찌의 반응은 없었다
외래어종이 덜 성화 시간
밤12시부터 몇대의 낚시대에 지렁이 미끼도 사용해봤지만
꾼의 욕심이었나 보다
새벽과 아침 물가의 핀 물안개
장관을 연출하고
달달한 믹스커피 한잔하며 물가 풍광을 즐기고 있다
아침장에는 찌 반응이 있으련지 ...
따뜻한 햇살이 퍼지고
수온이 오르면 혹시 찾아올지 모르는 기대감이 있어
옥수수 및 맛나는 향이 나는 혼합글루텐으로
미끼도 교체해주며 집중을 이어간다
대물붕어가 주말에는 고향에 갔는지
아님 소풍을 갔는지
아침장에도 반응없이 꾼은 또 꽝" 을 먹고있다
아침식사로 김치찌개를 끊여
따뜻한 압력밥솥에 밥을 지어 든든하게 차려먹는다
낚시는 꽝" 으로 손맛이 없었지만
입맛이라도 즐기려 ~~~
고향 김제 1딱구 김용환 형님이 합류하고
소주도 한잔하며
기념사진도 한장 박는다
그리고 물가에서 만난 인연
수원 희광 형님이 준비한 오리백숙 ~~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물가에서 새로운 만남, 인연
수원 희광형님, 괴산 창진형님 만나서 반가웠고요
다함께 소주도 한잔하며 입맛도 즐거웠습니다
둘째날, 셋째날
계속 시간이 지나가고
조용합니다
낚시를 계속 이어갔지만 그 어떤 생명체도 보지 못했고
아쉽게 철수해야만 했습니다
철수하는날 아침에 시작한 비 맞으며 장비 철수하였고
3박 꽝" 먹었기에 다시 한번 찾아오겠습니다
주말꾼인 저에게 오름수위 특수는 어려울듯 하고... 배수가 많이 되어 갈수기 시즌이나
내년 가을시즌에 재도전 할 예정입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다녀간자리 아니다녀간듯 깨끗하게
주위 버려진것까지 정리하고
추억만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림
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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