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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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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공허를 채우는 손맛~*
고즈넉이 내린 서늘한 기운
식어가는 산천초목의
타오르는 마지막 열정이
어느새 절정입니다.
10월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
올해도 아무 대책 없이
붕어 몇 마리 낚다가
가을을 보내고 말았네요.
소란스러웠던 여름이 지난 자리가
괜히 허전해져서일까?
거기에 코로나, 전쟁, 홍수...
마음 둘 곳 없는 세상살이~
쫓기듯 물가를 헤맸는데,
결국, 손에 쥐는 것은
유별나게 계절을 타는
꾼의 허전함 뿐입니다.
그렇게 손맛도, 입맛도, 마음도
허락하지 않던 가을이
겨울의 문 앞에서야
예사롭지 않은 향기를 선사합니다.
오늘은 마음마저 벌겋게 물든
유혹적인 만추의 주말
양평 피쉬랜드의 꿈같은
송어 낚시 이야기입니다.
설렘이 시작되는 만추의 길목~
무제한 송어잡이
양평 피쉬랜드 낚시터
그 누구보다 화끈하고 넉넉하게
열정적인 시즌을 보낸
양평의 청정 메기탕
강하면 피쉬랜드 낚시터~
600평 50석의 소류지에는
전무후무한 방류량으로
양평권 특수어종 잡이터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송어 왕좌를 두고 벌이는
치열한 입질 전쟁에
또다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오랜만에 왔으니,
전반적으로 낚시터를
우선 둘러보겠습니다.
전체면적은 2,800평으로
방갈로와 수세식 화장실
바비큐장, 식당, 주차장 등
낚시터 규모는 작아도
구색은 충실한데요.
방갈로는 4인 정도가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로
TV, 에어컨, 냉장고, 침구 등
청결하게 관리되고
캠핑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간이 잘 조성되어,
가족, 동료, 연인이 함께
즐기기 안성맞춤입니다.
제방을 제외한 삼면에
주차장이 완비되어,
자가 낚시터의 고질적인
주차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관리동 식당에서는 한식뷔페로
운영되는 식사가 가능한데,
직접 조리한 반찬이
신선하고 담백해서
부담 없이 드실 수 있고요.
한식 뷔페식사 외에도
제육, 닭볶음탕, 라면과
계절의 별미 송어 매운탕도
즐길 수 있습니다.
민물고기는 흙냄새 때문에
꺼리는 분들이 계신데요.
잡내 없이 부드럽고 담백한 살점에
얼큰 시원한 국물 맛~
쌀쌀한 날씨에 그만입니다.
송어회도 맛볼 수 있는데요.
때깔만 봐도 아시죠?
담백함과 씹을수록 우러나는
고소한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전반적인 낚시터 시설을
둘러보았으니
이제 송어 낚시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관리동 뒤편에는 축양장이
갖추어져 있는데요.
마침 시즌 첫 방류가
시작되니 구경해 보겠습니다.
올해 송어 방류일정은
토요일은 09시/13시 2회
일요일은 13시에 진행하니,
출조할 때 참고하시고요.
이곳에서 방류되는 송어는
기본 500g 내외의
평창에서 생산한
‘삼배체(三倍體)’ 송어입니다.
올해는 전쟁 발 사룟값 급등에
지방 축제도 부활하고
송어 가공식품도 개발되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데요
그야말로 송어 가격이
부르는 게 값이 될 정도입니다.
참돔, 광어 같은 활어보다
비싸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밑지며 장사하진 않겠지만,
송어 단가를 맞추기 어려워
영업을 포기한 곳이 있을 정도로
운영은 녹록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품질에 타협하지 않고
최고급만 취급하는 이유는
깨끗하고 당찬 손맛과
담백한 감칠맛을 선사하고픈~
지기님의 고집과 열정이
그리고 방류 고기에 대한 자존심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피쉬랜드 송어 낚시는
주중에는 루어가 허용되고
토/일요일은 대낚시만 가능한데,
모두 무제한 잡이로 운용됩니다.
포인트에 따라 칸수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낚싯대는 두 대까지
편성할 수 있고요.
맑은 수질 유지를 위해
파워 베이트, 연어 알, 송어 알
외에 다른 미끼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메기와 송어 모두 식용을
전제하기 때문에
계곡수를 24시간 펌프 해
수질을 유지하는데요.
수질이 좋아야 활성이 좋고,
활력 있고 건강해야
손맛도 입맛도 좋은 것은
당연한 상식입니다.
절대 반칙 미끼 쓰지 마세요.
채비 운용은 단순하게
평소 사용하는 대낚시 장비에
긴 목줄로 교체하고
파워베이트를 달아주면
떡밥이 적당히 부상해
송어를 유혹하는 데요.
자연 낙하 사료에 익숙한
양식 송어라는 점을 감안해
살짝~ 살짝~ 고패질이
상당히 도움 됩니다.
겨자색 salmon peach는
이곳의 필수 컬러입니다.
매점에 준비되어 있으니,
헤매지 말고 오세요.^^
송어는 야생마라는 별명답게
낚시 대상어로 훌륭하지만,
두뇌, 뼈, 피부, 면역력 등
더할 나위 없는 건강식품인데요.
게다가 맛도 좋습니다.
이런 훌륭한 식재료를
손맛만 보는 것은
송어의 진미(眞味)를
절반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올겨울 가족, 친구, 연인과
가볍고 쉽게 손맛과 입맛을
함께 하고 싶다면,
피쉬랜드 적극 추천합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전한
양자산 자락 피쉬랜드가
시즌 2라운드 송어 낚시로
동계 시즌을 시작합니다.
차고 맑은 청정 계곡수,
가슴을 뚫는 맑은 공기,
최고의 삼베체 송어,
지속적인 통 큰 방류~
반출량, 낚시 방법에 제한이 없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손맛도 입맛도 모두 챙기는
즐겁고 보람 있는 낚시
겨울 낚시로 이만하면
즐겨볼 만하겠지요?
감사합니다.
<카페 바로가기>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하2로 367
(네비: 피쉬랜드)
010-3749-9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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