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3월초가 되면 년례행사처럼 첫 물낚시겸 전수자 현장지도
여행을 충남권 홍성호,보령호,안면도쪽으로 순회를 하였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첫기착지를 홍성호로 정했었는데 그쪽에 거주하는
전수자가 예년과 상이하게 올핸 홍성호가 잔바리에 뜨문뜨문 조황이
별로이니 간월호로 오란다.
*매년 그쪽지리에 정통치 못해 홍성호에서 안면도로 가면서 지나는
간월호는 바다같은 느낌과 바람때문에 대담굴 마음이 없어 지나쳤든곳
였는데 처음 대하는 간월호 안쪽에 위치한 수로와 둠벙들은
봄철 첫물낚시 장소론 정말 좋은 곳이었다,
*전수자가 정해주는 터에 자릴잡으니 현업에 복귀했다가 주말에 올테니
자릿세로 하루 50마리 이상을 잡아야 텃값을 할꺼라고 너스레를 떨으니
자원도 풍부하고 자리도 제대로 잡은듯 했다.
*수심은 1.5M 권으로 주변에선 제일 깊고 내 필살기인 "외대일침전층"
깃법에서 필수인 풀수윙하기 좋은 양갈대 맹탕자리에서 개별로 찾아오는
전수자들에 시연하며 녹내장으로 밤낚시 안하는 철칙으로 일과 시간만의
짬낚시로도 대충 세자리수 이상으로 마감한 몇일!
* 1일 낮 짬낚조과 *
*겨울동안 깐작대는 하우스낚시에 찌들었던 스트레스가 몰려오는
찌수담 맛에 훨훨 날려보내곤 다음은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가보고
수량보다 중량감을느끼고 싶어 홍성호를 방문하니
"수량부족과 들어난 갈대은신처"가 잔바리에
몰황의 원인임을 간파.
*결국 강풍으로 예기치 못하고 귀가하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똘똘한
손맛을 안긴다는 "보령호" 진죽수로로 이동해 도착날 저녁타임에
강풍피해서 "각지" 끝모서리 귀퉁이쪽 바람 덜한곳에
대충 앉았어도 잔바리 속에서도 나름 쏠쏠한
"월,준척"손맛을 보았다.
*그리고 이튼날부터 6~8미터 강풍,돌풍에 고전하는데 각지뒤쪽
바람을 등지는 본류권에선 던져 놓은 장대에 옥수수 미끼를
흡입하곤 긴찌가 옆으로 누워 월척급들이 끌고 다니기에
올타구나 비집고 들었드니 강풍이 회오리 토네이도로 변해서
아까운 시간을 캠카에서 뒹굴다 몇일 간다는
태풍성 바닷바람에 항복 귀가!ㅠ
*그래도 올해 처음 물낚시치곤 운이 좋았는지 나름
찌맛,손맛을 충분히보았고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는
행복한 순회여행 였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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