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자는 아니지만 ...
타생지연 ..
김춘수 시인의 '꽃'에 서도 그러지요.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 줌으로써 누구에게는 의미있는 존재가 된다고....
지인들과의 조촐한 모임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모임은 낚시보다는 처음 모이는 단합대회
형식으로 낚시를 빙자한 캠핑컨셉으로 즐겁게
놀다왔습니다.
충북 괴산 한들보
이곳은 개인이 펜션과 캠핑장을 운영하면서 낚시까지 같이
할 수 있는,
우리에겐 최상의 장소선점 지역이었습니다.
캠핑장은 인당 1만원으로 전화예약만 받으며
선착순으로 자리를 선점하기에
선발대가 먼저 금욜날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본부석
지인1 자리
지인2자리
제자리
지인3 자리
저는 가족과 함께와서 그늘진 곳에 대좌대를 펴주고 그 위에 텐트를 ..
하루 일용할 음료에..
덜미살 수육
쭈꾸미
그리고 삼겹살~ 부대찌개 등
오늘만큼은 조과보단 화합의자리를 위해
주린 배를 채워줍니다.
캠핑장엔 방방,미니 축구장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낮에는 너무 더워 캔맥주도 한 잔~
얘는 뭐.. 지세상이죠ㅋ
해가 뒤로넘어가면서 자연그늘이 생기고~
시원히 망중한을 느껴봅니다.
중간 컷!
대는 펴야죠~ 명색이 낚시꾼이라면ㅋ
간만에 있는 좌대,발판.. 다폈습니다.
집갈때는 생각않고 ㅎㅎ
땅꺼미는 내려앉고, 케미는 꺾었으나..
후발대의 시간차공격으로..
낚시는 못했습니다. 앉아있던 시간은 1시간 내외ㅎㅎ
자정 넘어 취해 자고 있던 지인의 찌들이
춤을 추며 꽃을 만들고 있다는 옆지인의 제보에
본부석에서 한잔하고있던 모든이들 출동~
다른지인이 랜딩을 하고 줄풀앞에서 고기가 떨컥 ..
고기의 주인은???
1. 낚시대 주인
2. 대신 챔질 해준 사람
3. 랜딩 후 털린 위치로 바지장화 입고 들어가 잡은사람
4. 찌 목격자
ㅎㅎ
그렇게 아침이 밝아오고~ 접기 바빠 사진은 생략..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지요~ 낚시를 통해 알게된 지인들과의 1박!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림
노지조행기
;)
;){kind=small}
;){kind=small}
